조글로로고
보조경찰, 선행으로 연길 이미지 빛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15일 08시39분    조회:13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번 연길 려행은 참 뜻깊고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최근 연길시 관련 부문에 한 외지 관광객의 진심 어린 감사편지 한통이 도착했다.

편지를 보낸 이는 료녕성 대련시 관할시인 장하시 시민 리홍병이였는데 그 내용은 이러했다. 5.1절련휴기간인 4월 30일 저녁 9시경, 리홍병과 그의 가족 세명은 장하시로부터 자가 운전으로 연길시에 도착했다. 림시적인 출행이였기에 호텔이나 민박을 예약하지 못한 이들은 연길시내에서 하루밤을 머물 만한 곳을 찾고 있었다. 마침 대학성 동쪽거리를 지나다가 교통질서를 유지하는 보조경찰 왕금정을 만났고 머물 만한 곳이 있을지 문의하며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왕금정은 사정을 료해하고 마침 자기에게 빈집이 있는데 만약 저녁 근무가 끝나는 10시 반까지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하면 련락하라면서 리홍병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려행 고봉기여서 바로 적당한 머물 곳을 찾을 수 없었던 리홍병 일행은 왕금정에게 다시 련락했다.

왕금정은 근무를 마치고 열쇠를 챙겨 이들을 데리고 비여있던 집으로 향했다. 왕금정 어머니가 자주 머물던 곳이라 수도나 전기 등은 잘 갖춰져있었고 아늑하고 깨끗했다. 왕금정은 잠궜던 수도 밸브를 열고 전등, 온수기 등을 켜고 혹시 리홍병과 그의 가족이 추워할가봐 전기담요까지 챙겨줬다.

“낯선 타지에서 이렇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을 만났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푹 쉴 수 있어 려행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리홍병은 편지에 이렇게 적었다.

이튿날 아침, 마침 휴일인 왕금정은 리홍병에게 전화해 안부를 묻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리홍병 일행을 직접 운전해 고속도로 출구까지 바래다줬다. 이런 세심한 배려에 큰 감동을 받은 리홍병은 위챗으로 사례금까지 보내왔으나 왕금정은 완곡히 거절했다.

“장하와 연길은 천리나 떨어졌고 왕금정과도 처음 만난 사이지만 그는 우리를 가족처럼 대했습니다. 저는 이런 정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의 선행은 비단 개인의 품성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연길시민들이 열정적으로 관광객을 대하고 순박하고 선량한 정신 면모를 보여줍니다. 잊을 수 없는 려행체험을 선사한 연길시민, 선전, 공안 등 여러 부문, 명절에도 일터를 지키는 일선 근무일군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표합니다.” 리홍병은 편지에서 이와 같이 적었다.

11일, 주공안국 해당 책임자 일행은 왕금정이 근무하는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공원중대를 찾아 ‘길림성공안기관 경무보조인원 장려방법’에 의해 그에게 개인공로를 한차례 기입하기로 한 결정을 통보하고 메달과 상장,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왕금정과 공원중대 근무일군을 위문했다. 또한 전 주 여러 급 공안기관 일군들은 왕금정을 적극 따라배울 것을 호소했다.

표창을 받은 왕금정은 “저는 연변주 교통경찰 일원으로서 평범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제 동료나 연길시민 누구라도 타인이 어려움에 처한 것을 목격하면 적극 도와나섰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완수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해당 중대의 중대장 양희문은 “왕금정은 저의 중대에서 6년 남짓 근무했는데 업무능력은 물론 봉사리념도 뛰여납니다. 교통경찰로서 불법행위를 단속할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대중들을 도와줘 칭찬받은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갑자기 타이어가 구멍나 곤경에 처한 운전수를 도와 타이어를 교체해주거나 로인을 도와 길을 인도하는 등은 부지기수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그의 선행이 알려져 기쁩니다. 앞으로 우리는 그를 적극 따라배우도록 할 것입니다.”고 얘기했다. 

김춘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69
  • 최근 길림성위생건강위원회는 길림성 뇌졸증 진단 및 치료 관련 업무를 일층 강화하고 급성 뇌졸증의 치료 능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길림성 지역성 뇌졸증 구급지도 지정병원(제6판)을 확정할 데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이번에 발표한 지정병원 수는 최초의 18개에서 70개로 확대되였고 모든 지정병원은 혈전...
  • 1970-01-01
  • 전문가 해독국무원은 최근 법정 퇴직년령을 점진적으로 연장할 데 관한 결정초안을 심의했다. 이 개혁을 실시하는 목적은 무엇이며 개혁 실시의 경제 및 사회적 배경은 어떠한지를 전문가의 해독을 통해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인구 고령화 대비, 주요 목적‘14.5’계획과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에서는...
  • 1970-01-01
  • 9월 27일, 연변주 ‘석류홍’기층선전강연원 풍채전시대회 결승이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펼쳐졌다. 주당위 선전부, 주당위 통전부, 주민족사무위원회에서 공동으로 펼친 이번 풍채전시대회는 전 주 민족단결진보 선전월간 계렬 담체활동으로 주당위 12기 6차 전원회의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연변에서 중화민족...
  • 1970-01-01
  • 올해 8월까지 우리 나라 고층건물 화재는 3만 6000건에 달해 지난해의 년간 합계를 넘어섰고 총 203명의 인명피해를 초래했다.최근 국가소방구조국은 올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소방안전형세를 통보했다. 건축종류로 보면 고층건물화재의 사망위험이 비교적 높았으며 특히 올해 발생한 2건의 고층건물 중대화재에서 강소성 ...
  • 1970-01-01
  • 국경절 련휴기간 연변관광 인기가 지속되면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연변으로 몰려들었다. 특히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연길에 오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는 '왕훙 핫 플레이스'이다.  연길시공안국 민속원경무소의 경찰들은 휴식을 마다하고 대중을 위해 일선에서 충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풍경구의 현...
  • 1970-01-01
  • 10월 1일 아침 7시 30분, 오성붉은기가 휘날리는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서 연길출입경 변방검사소의 경찰들이 정연하게 대렬을 지어 근무지로 나아가 공항의 원활한 항행을 보장하는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특수하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국경절 련휴 기간 출입국 려행객수의 변화에 맞춰 사전에 배치하...
  • 1970-01-01
  • 경제 사회 발전에서의 청년군체의 생력군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연변 지역의 관광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하기 위해 국경절 련휴 기간 공청단연변주위에서 공청단연길시위와 련합하여 연변청년 플래시몹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월 1일 우리 주 젊은이들이 연길서역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이고 ...
  • 1970-01-01
  • 추분이 지나면서 룡정시의 만무 사과배 농장은 본격적인 수확 철에 들어섰다. 사과배나무가 줄지어선 완만한 산비탈마다 사과배를 따는 과농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올해도 풍년입니다. 이것 좀 보십시오, 얼마나 큰지. 한입 베여물면 아삭거리는 것이 맛이 일품입니다.”9월 27일, 과농 류숙귀는 1.6근짜리 사과배를 들...
  • 1970-01-01
  • 벼와 콩이 익어가는 가을은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계절이다. 안도현 각 지에서는 콩가을로 드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영경향 강만촌, 금빛으로 물든 콩밭이 바람에 흔들리며 그 풍요로움을 자랑하고 있다. 콩줄기마다 콩꼬투리가 무겁게 드리웠다. 촌민 우청화는 60무의 콩을 심었는데 몇몇 촌민을 고용해 수확을...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