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김봉길 감독 도박 통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15일 06시18분    조회:31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급리그 제5라운드 강서로산팀과의 경기 선발진영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원정에서 첫승을 노린 연변룡정팀이 예상을 깨고 거의 ‘제2진영’으로 진을 치고 나온 것이다.

보기에 따라서 최후방 수비라인의 왕붕과 최전방의 왈두마 그리고 좌측의 한광휘 외에는 ‘후보진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통상적으로 선발의 경우 전방은 큰 변화를 줄 수 있으나 중원수비와 최후방의 방어선에 이렇게 대규모 물갈이 교체를 단행하는 경우는 드물다. 김봉길 감독은 선발진영으로 도박을 한 것이다.

먼 원정길 일주일 내 3경기를 소화해야하는 체력분배 때문인지 아니면 상반전을 버티다가 후반에 승부수를 두는 전술이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이 도박이 통했다.

운도 따랐다. 상대는 수차 반격에서 연변팀 수비선 뒤공간을 노리고 박스 안으로 침투했는데 꼴을 먹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특히 일당백으로 왕붕 선수가 적어도 3차나 일대일 상황에서 깨끗한 태클로 상대 용병들의 발밑에서 공을 걷어내면서 수차 실점위기를 건져냈다. 두 세번의 실점상황은 왕붕의 개인능력으로 막아낸 것이다. 믿고 보는 선수다.

결국 선제꼴은 횡재처럼 우리가 가져왔다. 상반전 우리 선수들은 적극적인 움직임과 강한 압박으로 난타전을 하면서 밀어붙였다. 리강, 리룡 쌍둥이 형제가 중원에서 활약, 결국 리룡의 돌파로 박스 대문앞에서 파울을 유도했다.

역시 한광휘의 발이 번뜩하더니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문대 구석에 꽂히는데 상대 키퍼는 멍하니 빨려들어가는 공을 지켜만 보았다. 올시즌 연변팀의 두 세트플레이 (定位球战术) 꼴을 만든 연변 7번의 유도탄은 팀의 독특한 ‘전술핵무기’로 떠올랐다.

후반전 김봉길 감독이 이보, 천창걸, 김태연의 3명 중원주력의 적시적인 교체출전을 보면, 후반에 승부수를 둔 것이 분명하다. 마침 강서로산팀이 후반전 전면공격으로 불꽃 튕기는 맞공격을 연출하면서 이 승부수가 맞아 떨어졌다.

중원을 장악한 연변팀이 곧바로 흐름을 타게 되고, 이보가 수술칼같은 뒤공간 패스를 계속 찔러주고 한광휘의 좌측 침투가 날카롭게 들쑤시면서 추가꼴은 시간문제였다. 결국 나어린 리세빈이 시원한 중거리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와 장성민 두 U21 선수의 전혀 주눅들지 않는 패기가 맘에 든다.

용병 왈두마는 제2라운드에 한번 반짝 한꼴을 내고는 세경기째 변변한 슛 한번 날리지 못해 답답하다. 최전방을 나름 부지런히 오가면서 교두보의 전술적 역할은 그런대로 봐줄만 하지만 슛이라야 40분경 어쩌다 박스안에서 날린 헤딩슛이다. 전방 동료들과 박자도 안맞고 드리블도 못하고 특히 발이 늦다. 우리팀이 파괴력이 있는 원톱 공격수 부재가 아쉽다.

이제 강적 남경팀과 제6라운드 홈장경기가 곧 온다. 그동안 다듬어온 ‘김봉길호’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도 있다. 이 산을 넘으면 질주가 시작될 것이다.

강서로산전 MVP : 왕붕

/정하나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51
  • ㅡ금상 총수 전국 1위 길림농업대학에 따르면 우리 성 벼품종 ‘길농대 667',‘길갱 81', ‘통계 943'이 제4회 전국 고품질 벼품종 식미(食味) 품질 평가 금상을 수상했다. 얼마전 농업농촌부 종업관리사가 지도하고 전국농업기술중심, 국가벼육종련합공관팀이 주최한 제4회 전국 고품질 벼품종 식미 품질 평가 행사가 항주...
  • 2023-05-16
  •   동북3성 중소학교 조문교재 편역출판협력소조판공실 주임인 정명남과 사평시표준어교육측정참 참장 황옥희 등 길림성 조선족 2명이 교육부, 중공중앙 선전부,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등 9개 부문으로 구성된 표창사업지도소조로부터 ‘국가 통용언어문자 보급(推广普及) 선진개인’으로 선정되였다. 최근, 교육부와 국가언어...
  • 2023-05-16
  • 연길시상무국으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길시 온라인 판매액은 동기대비 24% 증가한 22억 7,100만원으로 연길시는 전 성 구, 현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연길시가 4년 련속 전 성 구, 현 온라인 판매액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된다. 최근 연길시는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사업형태의 발전에 깊은 중시를 돌...
  • 2023-05-15
  • ‘고향사랑, 길림려행, 동경하는 삶이 모두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爱家乡,游吉林,诗与远方都在等你)’-문화창의 기능부여 길림문화관광산업 고품질 발전 계렬 활동이 5월 10일, 장춘시에서 개최되였다. 료해한 데 따르면, 연길중국조선족민속원이 문화창의 기능부여 길림문화관광산업 고품질 발전 10대 사례에 입선되...
  • 2023-05-15
  •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오빈(吴彬, 1904—1933): 중공훈춘현위원회 서기 오학섭(吴学燮)이라고도 하며 1904년 5월 26일 조선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면에서 태여나 학교를 나온 후 부모를 따라 길림성 연길현 룡정으로 이주했다. 룡정 동흥중학교를 다녔고 1930년에 있은 동만 5.30봉기 후 6월에...
  • 2023-05-15
  • 조선족 문화의 자랑거리인 상모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앙TV종합채널(CCTV-3) 대형 주간 예능 프로그램 ‘골든 100초'제작진의 초청을 받고 연길시 하남가두 상모춤팀이 지난 5월 15일 북경에 가서 프로그램 록화에 참가했다. 프로그램 록화에는 상모춤 4대 전승인인 연길시하남가두 문화소 소장 한상일이 일행 7명을 이끌...
  • 2023-05-15
  • —끼르끼즈스딴 국가전략연구소 전문가 셰라디르 박트굴로프 인터뷰 “‘일대일로’ 구상은 끼르끼즈스딴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모든 국가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중국의 호혜적 협력을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끼르끼즈스딴 국가전략연구소의 국제문제 전문가 셰라디르 박트굴로프가 최근 신화사 ...
  • 2023-05-15
  • 갑급리그 제5라운드 강서로산팀과의 경기 선발진영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원정에서 첫승을 노린 연변룡정팀이 예상을 깨고 거의 ‘제2진영’으로 진을 치고 나온 것이다. 보기에 따라서 최후방 수비라인의 왕붕과 최전방의 왈두마 그리고 좌측의 한광휘 외에는 ‘후보진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통상적으로 선발의 경...
  • 2023-05-15
  • 과거에 ‘락타대’가 있었다면 지금은 ‘강철락타대’ 시대이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잇는 화물렬차가 꾸준히 운행되며 성과를 내고 있다. 2011년 처음 개통된 이후 현재까지 6만 5천편이 운행된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강철락타대’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운행된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만...
  • 2023-05-14
  • 14일,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성립 10돐 경축 및 ‘익수당’컵 무용대회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있었다. 이날에 있은 경축행사에서 우리 민족의 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조선족로인들과 많은 군중들이 자리를 함께 하면서 현장을 뜨겁게 했다.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리창수 회장은 협회 설립 12년간의...
  • 2023-05-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