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 남경팀에 1대0 진땀승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로장 김태연의 결승꼴을 앞세워 홈장에서 올 시즌 만난 최강 상대인 남경도시팀(이하 남경팀)을 잡고 시즌 첫 련승을 기록했다.
20일 오후 연변팀이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진행된 남경팀과의 2023 시즌 갑급리그 제6라운드 경기에서 1대0 진땀승을 거뒀다. 직전 라운드 원정에서 강서로산팀에 승리한 연변팀은 이날 승리로 첫 홈장 승리이자 시즌 2련승을 달렸다.
워낙 경험 우세와 위치선정이 좋아 여러가지 포지션이 가능했던 김태연은 전반전에는 변선 수비로, 후반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후반전 중후반 결승꼴까지 뽑았다.
후반전 72분경 이보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 왼쪽 변선에서 리세빈이 중앙 쪽으로 올려준 공을 황재원이 상대 키퍼가 걷어낸다는 게 굴절되며 김태연에게 향했고 김태연이 높게 솟아 올라 헤딩슛으로 상대팀 꼴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자 연변팀 2련승을 이끈 최고의 순간이였다.
한편 이날 비가 계속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만명이 넘는 팬들이 홈 경기장을 찾아 연변팀 건아들을 위해 열띤 응원을 펼쳤고 선수들도 자기들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즌 2련승으로 홈장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경기 후 김봉길 감독은 “오늘 승리의 원동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홈장을 찾아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의 덕분이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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