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수도 북경에서 아홉번째 울려퍼진 우리말 이야기대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24일 16시39분    조회:37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제9회 우리말 이야기대회 성황리에

5월 20일,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제9회 우리말 이야기대회가 북경시 망경성원국제(望京星源国际)중심광장 4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우리말 이야기대회는 북경정음우리말학교에서 해마다 진행해온 전통행사로서 매번마다 다양한 내용의 동시와 이야기들로 많은 학생들의 참여 적극성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야기를 외우고 무대에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언어실력을 키우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우는 일거량득의 좋은 기회로 되였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대외경제무역대학교 한국어학과 신천교수, 〈중국민족〉조선문편집실 리호남 주임, 중앙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 림봉해 주임아나운서, 중앙민족대학교 소수민족어학학원 최학송 부교수가 심사위원을 맡고 정음학교 회화반 김소옥교사가 림시로 심사위원을 맡았다.

사회를 맡은 북경정음우리말학교의 김려매 부교장

축사를 하는 북경정음우리말학교의 정신철 교장

김려매 부교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대회에서 정신철 교장이 축사를 했다. 정신철 교장은 축사에서 “코로나이후 처음으로 현장에서 이야기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참 다행이고 장소와 시간이 여의치 않지만 우리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면서 “학생들이 그동안 련습한 것을 잘 살려 좋은 성과를 거둘것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대외경제무역대학교 한국어학과의 신천교수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천교수는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제9회 우리말 이야기대회가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심사위원들은 심사기준에 따라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할 것이며 대회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더 가까이,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기초반 동시랑송부터 저, 중, 고급학년 선수들의 이야기 등 차례로 펼쳐졌다.

이번 학기 재학생 128명가운데서 근 40%에 해당하는 50명이나 참석한 이번 대회는 말그대로 경쟁이 치렬했고 특히 대회 중간중간 진행한 회화반 학생들의 수준 높은 이야기 발표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귀엽고 깜찍한 몸동작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완벽한 무대 매너를 뽐내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다. 약 80분 가량 긴장하고 치렬하게 진행된 이야기대회의 마지막 순서로 심사위원장의 심사평과 정신철 교장의 수상자명단 발표 및 시상식이 있었다.

1등상을 수상한 학생들

2등상을 수상한 학생들

3등상을 수상한 학생들

이번 우리말 이야기대회에서 동시조의 김하영, 저급학년조의 량이안과 김지이, 중급학년조의 김건우, 고급학년조의 정유빈 등 5명이 1등상을 수상했다. 그외 9명 학생이 2등상을, 14명이 3등상을, 19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초2반 담임교원 김은화, 중급2반 담임교원 김려매, 중급4반 담임교원 김명옥이 우수지도상을 수상했다.

우수지도상을 수상한 교원들(좌로부터 김명옥, 김려매, 김은화)

이번 대회의 현장 경험이 만단의 준비를 거쳐 대회에서 빛을 발한 수상 학생과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더 훌륭한 다음을 기약하는 좋은 밑거름이 되였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는 정신철 교장을 비롯한 전체 교원들의 한결같은 우리말 사랑과 열정,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사명감으로 한해 또 한해 끊임없이 발전해가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대회가 전통행사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학생들의 우리말을 배우는 열정, 학부모님들의 우리말 사랑과 또한 갈라놓을 수 없다.

회화반 학생들

북경처럼 학구열이 높은 대도시에서 우리말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우리 학부모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도시 우리말 교육 발전의 무한한 원동력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글: 오정화, 사진: 북경정음우리말학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91
  • 2025년 을사년이 밝아옵니다. 지난 한해 동안 함께해주신 독자분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전합니다. 새로운 한해에 독자분들과 가족에 늘 희망찬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며 모두가 원하시는 바를 이루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한해 되세요 !길림신문사 임직원 일동  编辑:유경봉
  • 2025-01-27
  •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 신흥분회에서 주관했으며 연길시풍무음식음한회사에서 협찬한 민속장기시합이 1월26일 연길에서 있었다.음력설을 맞으면서 장기로 우정과 단합을 도모하고 장기인들사이 감정교류를 추진함과 동시에 회원들사이 장기수준을 제고하려는데 목적을 둔 이번 민...
  • 2025-01-27
  • 고요한 겨울 밀림을 깨우는 요란한 엔진소리와 함께 요리조리 산속을 누비는 짜릿한 모터찌클로 달려도 달려도 끝없이 펼쳐진 은빛세계, 바람에 흩날리는 눈가루는 해빛을 만나 진주가루마냥 반짝거리며 또 다시 살포시 대지에 내려앉는다. 그림같은 동화세상이 펼쳐지는 이 곳은 바로 장백산설령풍경구다.지난 22일, 장백산...
  • 2025-01-27
  • 2025년 전 성 민생실사 배치에 관한 길림성당위와 길림성인민정부의 의견(2025년 1월 24일)2025년, 성당위, 성정부는 7개 방면의 20가지 민생실사임무를 중점적으로 잘 틀어쥐게 되는데 구체적인 의견을 아래와 같이 배치한다. 1. 사회보장면(2가지)1) 특별곤난인원 구조보장 수준을 높이고 현지 최저생활보장 기준의 ...
  • 2025-01-27
  • 2024년 연길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젊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23년의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 한해 연길시는 국내외 관광객 연 1,008만명을 유치하여 전년 대비 14.8% 증가했으며 관광수입은 약 158억9,000만원으로 13.2% 증가했다. 2024년 연길시는 다양한 대상건설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 2025-01-27
  • 16일, 2024년—2025년 도문시 빙설환락계렬활동 및 제3회 ‘가장 아름다운 331국도, 백년 온돌방 체험’ 행사가 도문시 월청진 백룡촌에 자리잡은 백년부락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문화로 관광을 발전시키고 관광으로 지역을 활성화하여 향촌 문화와 관광 상품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변경지역 빙설관광을 특화하여 발전시키...
  • 2025-01-27
  • 최근 수년간 우리 나라 경제사회가 발전하고 국민 생활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민항 음력설 운수에 새로운 특징이 나타났다.중국민항국 운수사 부사장 상가가는 24일 신화통신이 마련한 대형 옴니미디어 인터뷰 프로그람 '중국경제원탁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려객 류동량으로 보았을 때 민항 음력설 운...
  • 2025-01-27
  • 1월 24일, 음력설을 앞두고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의 문예회장 김정애와 탑산분회 회장 한경자 등 9명 회원은 중국인민무장경찰부대 장백중대를 찾아 부대장병들을 위문했다. 행사에서 탑산분회 회원들은 부대장병들과 함께 물만두를 빚으면서 ‘고향은 어디인지? 타향에서 집생각은 나지 않는지?' 등 기...
  • 2025-01-27
  • [유기자의 법률도우미](19)한국 체류 외국인, 개인정보 보호에 주의해야최근 한국 언론사들에 보도된 통신사 업주의 재한 외국인 명의 불법 유심 (SIM卡)개통 사건은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1월 26일 한국 법무법인 재유측이 전했다.“한국 광주 북부경찰서...
  • 2025-01-27
  • “사기라고 생각되여 즉시 경찰에 신고했어요. 경찰이 제1시간대에 처리해준 덕분에 나의 대부분 피해액을 돌려받을 수 있었어요.”1월 21일, 연길시민 왕녀사는 신종 사기극을 겪었는데 다행히 제때에 경찰에 신고하여 자신의 대부분 저축을 성공적으로 지켜냈다.1월 6일, 왕녀사는 해외전쟁에 참전한 적 있는 중국 군인의...
  • 2025-01-26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