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목재 생산지 이춘시, 벌목 중단하고 향촌관광으로 재도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30일 21시11분    조회:33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성 이춘시는 중국의 중점 국유삼림지역이다. 지난 60여년간 이곳은 삼림 개발에 의존하며 2억 7,000만립방메터 규모의 목재를 국가에 제공했다.

지속적인 벌목으로 이춘시는 자원 고갈 위험에 처하게 되였다. 이에 ‘나무경제’에 의존했던 이춘시는 지난 2013년 천연림의 상업 벌목을 전면 중단하고 ‘생태경제’의 길로 나아가기로 로선을 바꿨다. 이춘시 삼림지역 주민들도 현지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5월 21일 차량이 흑룡강성 이춘시 오영국가삼림공원을 지나고 있다./신화사

삼림농장에서 물류를 담당하던 양대위는 벌목이 중단된 후 집마당을 개조하여 향촌관광사업의 일환인 농가락(农家乐)을 차리고 영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테이블이 2개뿐이였고 온 가족이 나서서 손님을 맞이했다. 그후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테이블은 14개로 늘어났고 기존 삼림농장에서 일하던 직원을 식당 종업원으로 고용했다.

양대위는 “지금은 성수기는 아니다. 7, 8월이 되면 하루에 30, 40개 테이블에 손님들이 가득 찬다.”고 말했다. 이어 삼림 생태계가 회복되면서 주변에 민박집과 농가락도 늘어났다고 했다.

5월 20일 이춘시 소재 생태사육시범구의 양 사육장./ 신화사

이춘시에서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천기는 과거 역시 삼림소방 분야에서 근무했었다. “지금 짚, 콩찌꺼기, 숲속의 잔디 등을 양 먹이로 사용한다. 양 분뇨의 일부는 묘목을 심는 데 사용하고 일부는 발효를 거쳐 유기비료를 만들어 농업생산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 사육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삼림농장의 유휴주택 일부를 양우리로 개조했다. 현재 그의 회사에서는 1,600마리 넘는 양을 사육하고 있는데 마을 주민들과 삼림농장 직원들이 양 사육과 관련된 일을 맡고 있다.

지천기는 “벌목에 의존하던 부모님 세대에 비해 우리 세대는 선택 폭이 넓어졌고 기술인재들이 할 일도 많아 자신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6
  • 8월 26일,길림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서기인 호가복,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홍경은 연길에서 중국건설은행 길림성분행 행장 주치창 일행을 만나 주 정부와 중국건설은행 길림성분행이 전략적 합작기틀 협의를 체결하는 것을 함께 견증했다. 호가복은 주당위와 주정부를 대표하여 주치창 일행에 환영...
  • 2022-08-30
  • 8월 30일,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펼쳐진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고중년령단 U17세조) 전국총결승경기 제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1중팀, 연변체육운동학교U16팀, 연변2중팀이 모두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A조의 연변체육운동학교U16팀은 0대1로 동북사범대학부속실험학교팀에 패하고 B조의 연변1중팀은 1대2로 심...
  • 2022-08-30
  • 최근 룡정시당위 정법위원회는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을 지침으로 삼고 습근평의 법치사상을 학습, 관철하고 《중국공산당 정법사업 조례》를 전면적으로 관철하는 동시에 우리 성, 주, 시의 관련 요구를 정법기관과 결합시켜 확고한 신념으로 법을 집행하고 인민을 위해 과감히 책임을 지는 청렴한 정법대오...
  • 2022-08-30
  • 8월 29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 경축 및 제6회 ‘무형문화유산’(非遗之声)음악회가 연길시문화관극장에서 있었다. 이날 음악회는 대합창 의 노래로 서막을 열었는데 민족관현악 , 남성독창 등 11개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이 선보여 관중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선물했다.   료해에 따르면 연길...
  • 2022-08-30
  • ‘학습진보장학금’수상자들 8월 29일 오전, 룡정시 룡정중학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학교운동장에서 개학식 및 장학금발급의식을 거행했다. 계영호 교장은 개막사에서 력사가 유구한 학교의 전통을 이어받아 지난 한해동안 코로나19 역경속에서도 전교 사생들이 일심동체가 되여 거둔 풍성한 성과들을 긍정하고 룡정중학에...
  • 2022-08-30
  • 8월 30일 오전,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 경축‘화성컵'전국시랑송경연대회가 연길에서 원만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경연대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열렬히 경축하고 당의 위대한 업적과 조국,그리고 고향의 새로운 발전성과를 찬미하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고양하는 것을 취지로 펼쳐졌다. 이번 시랑송경연대회...
  • 2022-08-30
‹처음  이전 460 461 462 463 464 46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