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신감 심어준 승리…팬들 열광시킨 경기□ 리영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6월6일 09시35분    조회: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3일 연변룡정팀이 동관관련팀을 상대로 챙긴 2대0 완승은 여러모로 뜻깊다.

7라운드 원정패 음영에서 곧바로 벗어나 승리를 일궈낸 것도 기쁘지만 연변룡정팀 선수단과 홈장 팬들에게는 이 경기가 홈장 3련전의 ‘3련승 쟁취 조짐’과도 같이 느껴질 터라 더욱 반가울 것이다.

대 동관관련팀전에서 우리 연변룡정팀은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이겼다. 감독진과 선수단에 자신감을 심어준 승리였으며 홈장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은 한판의 멋진 경기였다.

이날 연변룡정팀의 완승은 결국 우리 선수들의 강렬한 승전욕구, 왈두마와 이보 두 용병의 맹활약, 김감독의 맞춤형 전술 운용 등 세가지 면에서 상대에 비해 월등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가능했지 않았나 싶다. 물론 항상 그러해왔지만 홈장 팬들의 성세호대한 응원이 큰 힘이 돼준 것도 승리의 원동력중 하나였다.

경기가 시작돼서부터 우리 팀은 3선이 유기체로 움직이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행운의 녀신’은 너무 일찍 우릴 향해 손짓했다. 경기 2분 만에 ‘중원 사령관’ 이보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태연이 상대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왈두마가 력동적인 헤딩슛으로 꼴그물을 깨끗이 갈랐다. 이후 자신감이 붙은 우리 선수들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고 24분경에는 이보의 추가꼴 획득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우리 팀은 상대 공격시 미드필드진의 수비 메꿈이 인상적이였고 키퍼 동가림이 최후 방어선을 잘 사수했다. 그리고 이날 두번의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치며 땅을 치던 손군의 경기 조률 능력 또한 전에 비해 썩 안정적이였으며 김태연, 리세빈, 공한괴, 한광휘 등 선수들도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두명 용병의 활약상을 짚지 않을 수 없는데 왈두마와 이보 두 선수는 이날 말 그대로 승리의 ‘핵심 주역’들이였다. 이날 왈두마는 상대의 수비진을 수시로 괴롭히며 팀을 향해 공간을 열어제쳤고 이보는 현란한 개인기로 팀의 전반적인 공격을 질 높게 이끌었다. 이보의 발끝에 공이 떨어지면 다음 공격이 어떻게 전개될가 궁금해지게 되고 깔끔한 공처리에 속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이제 이 선수는 ‘중원 사령권’을 넘어 연변룡정팀의 ‘구심점’ 같은 선수로 올라섰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상대팀도 물론 여러 기회가 있었지만 외적용병의 활약상을 보아도 우리 용병들의 활약상에 비해 차했고 경기에 대한 집념, 승전욕구 면에서도 우리 팀에 비해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한동안 뜻깊은 승리의 여운을 즐기는 홈장 팬들의 환호와 선수들을 향한 응원소리가 경기장 상공에 오래오래 울려퍼졌다. 그만큼 우리 용사들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물했다.

대 동관관련팀전 승리는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한 ‘동력’을 챙긴 승리인 만큼 김봉길호가 이 분위기를 잘 살려서 련승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8
  • 22일, 주당위와 주정부에서 주최하고 룡정시 당위와 정부에서 주관한 ‘연변룡정축구구락부 2022 시즌 갑급리그 진출 표창대회’가 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열렸다. 주정부 부주장 윤조휘, 룡정시당위 서기 박군봉 등이 표창대회에 참석했다.주정부, 주체육국, 주체육운동학교, 연변축구협회, 길림성중백문화관광투자유한회...
  • 2022-12-23
  • 19일, ‘연변룡정축구구락부 감독 계약체결의식 및 소식공개회’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진행, 2012년 한국k리그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이끌고 ‘봉길매직’으로 돌풍을 일구고 2019년말 중국 갑급리그 섬서장안경기축구구락부 대진지수팀 감독으로 부임했던 주인공 김봉길(1966년생)이 연변룡정팀의 지휘봉을 잡는...
  • 2022-12-19
  • 18일 오후 연길 도착 예정래년 갑급리그 진출을 최종 확정 지은 연변룡정팀이 17일 남경에서 펼쳐지는 중국축구협회컵 제2라운드 창주웅사팀과의 경기를 치른 후 18일 오후 연길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연변룡정축구구단 장문길 리사장은 “갑급리그 진출 성공은 선수들과 감독진이...
  • 2022-11-15
  • 13일,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연변 축구팬들이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갑급리그 승격에 성공하면서 연변축구의 4년 가까운 와신상담이 드디여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갑급리그 승격을 경축하고 있는 연변룡정팀.13일, 연변팀은 염성경기구에서 펼쳐진 2022 시즌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단계 5라운드 최종전에서 승점이 같...
  • 2022-11-14
  •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의 다음 시즌 갑급리그 진출 여부가 최종전에서 결정날 전망이다. 9일 오후, 염성경기구에서 펼쳐진 2022시즌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단계 승격조 제4라운드 제남흥주팀과의 경기에서 연변팀은 1대4 완패를 당했다. 올 시즌 을급리그 승격조 초반 두 경기에서 연변팀은 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
  • 2022-11-11
  • “좀 더 강하게 밀어붙여.”정든 그라운드를 떠나 유소년 지도로 ‘제2의 축구인생’을 열어가는 강홍권 지도의 목소리는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현역 시절 꼴키퍼외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던 강홍권, 높은 가성비와 뛰여난 안정성으로 지난 세기 90년대를 풍미했던 승용차 브랜드인 ‘쌍타나’라는 별명이 지금까지도 ...
  • 2022-11-08
  • 올 시즌 갑급리그 승격을 목표로 건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남흥주팀과 승점 6점이 걸린 사활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다. 두 팀중 이기는 팀은 1경기를 남겨두고 무조건 승격이 확정된다.연변팀은 9일 오후 2시 염성경기구에서 제남흥주팀과 운명의 려정에 도전한다.현재 연변팀은 을급리그 제...
  • 2022-11-08
  • 6일, 주체육국과 주교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사회체육운동관리중심, 연변축구협회, 연변교정축구협회에서 주관한 2022년 연변주 제2회 ‘체육학교’컵 축구경기가 연길 꿈나무체육관에서 결속되였다.4일부터 열린 이번 경기는 우리 주의 축구종목 경기수준을 점검하고 축구종목 후비력량을 양성하는 데 그 취지를 뒀다.경기...
  • 2022-11-08
  • 6일, 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동북조선족축구친목회, 연변사회체육관리중심에서 주관, 연변체육복권관리중심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협조한 2022년 ‘중국체육복권’컵 동북조선족축구친목회 축구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결속되였다.3일 오후부터 시작된 이번 경기는 40세조 6개 팀, 50세조 8개 팀, 60세...
  • 2022-11-08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