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축구가 4년만에 다시 갑급리그로 돌아왔다. 연변은 다시 축구열정으로 들끓기 시작했고 선수들은 성근한 땀방울로 팬들의 열정에 화답하고 있다. 김봉길 감독의 인솔하에 연변룡정팀에서는 한명 또 한명의 스타선수들이 용솟음쳐 나오고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 정성 어린 성원을 보내고 더 많은 팬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들을 료해하도록 도움을 주고저 연변방송APP(조, 한), 연변라지오TV방송국 위챗 계정(조, 한), 틱톡 등 플랫폼은 "선수 초대석(龙鼎之星)" 계렬보도를 륙속 게재하고저 한다. 많은 독자분들의 애독 부탁드린다. 오늘은 연변룡정팀의 20번 김태연 선수를 소개한다.-
5월 20일 있은 제6라운드 남경도시와의 홈장전에서 김태연은 리세빈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꽂아넣으며 결승꼴을 뽑아냈다. 6월 3일 제8라운드 동관관련과의 홈장전에서 김태연은 화려한 속임동작으로 상대수비수를 따돌린 후 문전에 정교한 크로스를 올리며 왈두마의 헤딩꼴에 도움을 주었다. 련속 두 홈장에서 김태연이 꼴 하나, 도움 하나로 팀의 승리에 직접적인 견인역할을 한 것이다. 올해 33세 나는 로장 김태연은 완벽하다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력으로 고향팬들을 사로잡았다. "고향팀에서 뛰는 것은 저의 다년간 소망이였습니다. 지금 그 소망을 이루었으니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해야죠." 김태연의 말이다. 프로생애에서 처음 연변팀을 위해 뛰고 있는 김태연은 고향팬들 앞에서 두번째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래는 김태연과의 단독 인터뷰.
5월 20일 제6라운드 남경도시와의 홈장전에서 결승꼴을 기록하는 김태연
기자: '고향'에 돌아오기까지의 '려정'을 소개해달라...
김태연: 11살에 연변을 떠나 료녕, 북경국안 등 곳에서 축구를 했다. 하지만 여태 연변팀을 위해 뛴 적이 없었고 이 역시 그동안 나의 유감으로 남아 있었다. 올 동계훈련기간에도 여러 팀에서 요청이 왔지만 고향행을 택했다.
기자: 고향에 돌아온 느낌 어떠하나?
김태연: 예전에는 외지에서 축구를 하다보니 휴식철에나 집에 올 수 있었다. 지금은 수시로 부모, 안해와 아이들을 볼 수 있어 늘 마음이 든든하다.
기자: 처음 연변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할 때 어떤 느낌이였나?
김태연: 첫 두 원정경기에서는 특별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 홈에 와서 석가장팀과 경기하는 날 몸풀기훈련을 할 때부터 많이 설레였다. 이곳이 바로 연변 홈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홈장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료녕이나 국안팀을 대표해 연변에 와서 원정경기를 한 적이 있지만 연변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였다. 그런 귀속감은 전에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였다.
기자: 연변팀에서의 첫 꼴도 이미 선고했다...
김태연: 그날 림시로 수비형 미드필더에 나섰는데 공격에 가담할 기회가 많았다. 리세빈의 크로스를 남경팀 꼴키퍼가 쳐냈는데 마침 내 앞에 떨어지게 돼서 무작정 공을 향해 질주했다.
기자: 꼴을 넣는 위치가 아니다보니 여태 꼴 개수가 많지 않다. 그런데 연변팀에 와서 아주 일찍 꼴을 넣었다...
김태연: 그렇다. 국안팀에서 오래 뛰였지만 꼴 하나밖에 넣지 못했다.(웃음) 그런데 (연변팀에 와서) 이렇게 빨리 꼴을 넣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꼴을 넣고 많이 흥분됐었다. 나와 한광휘는 모두 측면 수비수이다. 그가 두 꼴이나 넣다보니 경기 전에 우스개로 "너 때문에 나의 압력이 크다"고 말했었다. 경기후 라커룸에서 또 한번 "내가 드디여 꼴을 넣었다"고 말했었다.(웃음)
6월 3일 제8라운드 동관관련과의 홈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김태연
기자: 수비수라는 위치 때문에 득점능력이 제한받고 있는 것 같다.(웃음)
김태연: 그렇지 않다.(웃음) 하지만 료녕팀에 있을 때 하프선에 많이 서다보니 꼴 개수가 좀 많았다. 개인적으로 하프선에 서기를 좋아한다. 공격에 더 많이 가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 앞서 연변팀에서 뛴 적이 없지만 연변팬들은 김태연 선수를 줄곧 "우리 선수"로 간주하고 있는 것 같다.
김태연: 연변팬들은 진짜 훌륭하다. 세 홈경기에서 그들의 열정을 충분히 느꼈다. 그들은 나처럼 "외지에서 온" 선수에 대해서도 아주 잘 포용하고 있다. 더 많은 꼴을 그들에게 선사하고 싶다.
기자: 지금의 연변팀을 어떻게 평가하나?
김태연: 갑급리그에서도 실력을 갖춘 팀이다. 연변 본토 선수들이나 외지에서 온 선수들이나 모두 각자의 특징이 있고 특히 이보의 핵심역할을 중요하다. 그는 경기장에서도 차분하고 명석하다. 북경국안에 있을 때 오구스터, 비아라 등 세계급 선수들과 함께 뛴 적이 있는데 이보도 그들과 비슷한 능력을 갖추었다.
기자: 로장이다. 팀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주는 역할도 해야 한다...
김태연: 어린 선수들이 사실 아주 좋은 실력을 갖추었다. 그들은 경기를 통해 많이 단련받아야 한다. 우선 자신의 훈련수준을 높이고 자신감을 양성해야 한다. 심리소질과 압력에 견디는 능력 등을 제고시켜야 한다.
[선수 프로필] 김태연
1989년 8월 21일 연길에서 출생. 신장 1.73메터.
2010년 료녕팀에서 프로리그에 참가. 7년동안 슈퍼리그에 137차례 출전. 꼴 7개.
2010원 6월 2일 국가올림픽 대명단에 처음 입선.
2017년 북경국안에 입단. 2018년 축구협회컵 우승.
2023년 연변룡정팀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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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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