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팀이 오는 18일 홈에서 흑룡강빙성과 제10라운드 대결을 치르게 된다. 이번 주는 경기가 일요일에 펼쳐진다는 점 꼭 류의하자. 홈장 3련전의 마지막 경기이고 또 앞서 경기에서 련승을 따내며 분위기가 업되였기에 많은 팬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흑룡팀은 우리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팀이다. 흑룡강팀의 각 팬협회들도 원정응원에 대거 나설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으니 경기도 경기지만 응원전도 전례없이 치렬해질 전망이다. 우리 팬들 또 한번 되도록 붉은색 상의를 입고 현장응원에 적극 호응해주기 부탁드린다.
흑룡강빙성은 2015년에 설립된 팀으로서 그 전신은 2014년 9월에 설립된 안휘력천축구구락부였다. 2015년 12월 흑룡강화산명천록색천연광천수유한회사가 구락부의 모든 주식을 구매하고 흑룡강화산명천축구구락부를 설립했다. 연변룡정팀이 100여년 전통의 축구력사를 가지고 있는 연변본토에서 본토선수를 위주로 구성된 '뿌리 깊은 나무'라면 흑룡강빙성은 '옮겨 심은 나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외지로부터 구매해온 팀으로서 본토선수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지금까지 4승 2무 3패로 승점 14점을 기록하면서 겨우 1점 차이로 8위(연변팀 7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이 팀은 지금까지 아홉경기중 일곱경기를 원정에서 치렀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힘든 여건속에서 지극히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물론 두려울 것 또한 없다. 실력적으로 우리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고 련속 두 경기를 홈에서 치르면서 휴식도, 준비도 충분히 했다. 련승으로 기세도 오를만큼 올랐다. 이제 홈장 3련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기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상대팀은 앞서 련속 두 경기를 원정에서 치렀고 이번 또한 오랜 객지생활과 장거리이동의 피로를 안은 채 연길에 오게 됐다. 우리가 본연의 실력만 정상적으로 발휘한다면 크게 어려운 경기는 못될 것이다. 또 한번 김봉길 감독의 "화끈한 공격 축구"를 기대해본다.
광범한 연변축구팬들에게 편리를 주고저 연변방송APP는 연변룡정팀의 갑급리그 홈, 원정 경기를 전부 생중계하게 된다. 여러분들이 아래 큐알 코드를 스캔한 후 연변방송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하고 경기를 관람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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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6월 18일 일요일 오후 3시
광범한 팬분들께서 제때에 경기를 관람하고 함께 연변축구를 응원하기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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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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