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초 갑급리그 잔류를 목표로 내세우며 자세를 낮추던 김봉길호가 저력을 내뿜고 있다. 상대에 맞는 감독의 맞춤형 전술운용과 홈장 축구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선수단의 끈질긴 경기 승부욕이 하모니를 이루며 ‘홈장 3련전 2승1무’라는 아름다운 ‘선률’이 이 고장 상공에 울려퍼졌다.
‘축구의 고향’의 축구열기는 6월을 맞아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으며 ‘성적 호재’는 시원한 비줄기가 되여 축구팬들의 가슴을 적셔주고 있다.
◆3련전 2승1무로 자신감 일약 상승
지난 7라운드 원정에서 제남흥주팀에 0대2로 패하고 돌아온 연변룡정팀에 있어서 이번 6월 홈장 3련전(8라운드, 9라운드, 10라운드)은 ‘첫단추를 어떻게 잘 꿰느냐’에 성패가 달려있었다. 김봉길 감독은 홈장 3련전에 앞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3껨 경기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2대0으로 동관관련팀을 제압하며 첫단추를 잘 꿴 김봉길호는 이어 강적 사천구우팀을 1대0으로 따돌렸으며 지난 18일에 펼쳐진 ‘동북더비’에서는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계속하여 ‘홈장불패’의 신화를 써가고 있다. 3련전을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은 일약 상승되였으며 팀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가는 모습이 확연히 안겨오고 있다.
◆홈장 축구열기 갈수록 더 뜨거워져
‘축구의 고향’의 축구열기는 이번 홈장 3련전을 맞아 더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지난 흑룡강빙성팀전에서 드디여 ‘2만 관중 돌파’를 이뤄내며 경기내용은 물론 관중몰이에도 크게 성공하고 있다. 그야말로 연변룡정팀의 홈장 경기가 있는 주말은 ‘축제의 한마당’으로 되여가고 있으며 ‘경기장 입장 티켓이 매진되고 경기장 화장실이 북새통을 이루는’ 등 진풍경도 펼쳐지고 있다. 또한 축구팬조직의 응원에 호응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관중들이 눈에 띄이게 늘고 있으며 팀에 대한 자부감, 관심이 있으니 관전 수준 또한 높아가고 있다.
◆감독의 초심, 전술운용 돋보여
김봉길 감독이 이번 홈장 3련전에서 만족할만한 답안지를 고향 축구팬들에게 바쳤다는 생각이다. 얇은 선수층, 빠듯한 선수자원을 가지고 약속한 ‘공격축구’를 기본상 구현해낸 것으로 보여지며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서는 축구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항상 잊지 않고 강조하는 모습이다. 또한 베테랑들인 한광휘, 김태연, 이보의 경기경험, 기술특점을 최대한 살려 전술운영에 변화를 주고 있다. 물론 이번 홈장 3련전을 보면 정통 스트라이커의 부재와 공수를 아우르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고 있지만 팀이 전반적으로 끈끈한 팀으로 다져져가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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