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6월 22일, 단오절을 맞아 료양시 태자하구문화관광국과 기가진정부가 주최하고 조광조선족촌이 주관한 '조광민속풍정축제’가 조광대광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료양시, 구, 진 정부 관계자와 시조선족련의회 회장단 성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축제는 조광조선족촌의 <붉은해 변강 비추네> 단체무용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시조선족련의회 문예팀, 료양아영민족무용양성반, 시제8중학교, 료양현 사령진 중심소학교, 태자하구 서예가협회, 료양수산농장 등 9개 단체가 준비한 무용, 독창, 2인창, 무술공연, 고쟁 연주, 서예 퍼포먼스 등 19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조광촌의 문예공연, 료양시제1중학교 서장반 퇴직음악교사 최일숙이 지도한 장고춤, 부채춤, 독창, 료양직업기술학원 사범학부 음악무용전공 퇴직교사 윤영애가 이끄는 료양아영민족무용양성반의 손북춤과 손벽풍년맞이춤 등 전통 문예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무대에 오른 조광촌 77세 리영선 할머니는 "광장무를 자주 췄지만 정식 무대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무대에 오르니 마음이 한결 젊어진 것 같다. 조광촌 문예절목 4개에 빠짐없이 참가했다"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공연과 더불어 주최측은 그네뛰기, 널뛰기 등 즐길거리, 볼거리를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불고기, 송편, 순대, 김치, 반찬 등 10여가지 조선족 특색음식 전시 판매대를 설치해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은 조광촌의 민속전시관을 참관하면서 조선족 민속에 대해 료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태자하구정부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구에서는 20만원을 지원했다. 향후 조광촌의 민족특색음식점을 발전시켜 촌민족특색음식거리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료양시 조광조선족촌의 단체무용 <붉은해 변강 비추네>는 료양시문화관광라디오텔레비죤국의 선발을 거쳐 료양시 '7.1' 경축 문예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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