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산죠저두스캄푸스시에서 유람객이 비야디 전기뻐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화사
펠리페는 브라질 쌍빠울로주 산죠저두스캄푸스시에 조그마한 휴대전화 부품 기업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매일 급행 뻐스 ‘록색로선’을 타고 출퇴근한다. 비야디(BYD) 브라질이 생산한 전기뻐스 ‘록색로선’의 뻐스 안은 쾌적하고 조용하며 좌석 아래에 USB 접속구도 있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2021년말 운영에 들어간 이후 이 로선은 많은 사람들이 이동할 때 가장 먼저 선택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브라질의 항공우주도시인 산죠저두스캄푸스시에는 브라질 항공우주기업 엠브라에르와 국립우주연구소가 있다. 2021년 11월, 비야디 브라질은 도시 급행 교통 시스템에 사용될 22메터 길이의 전기뻐스 12대를 브라질에 인도했다. 이는 브라질 최초의 급행뻐스체계이다.
‘록색로선’ 전체 길이는 14.5키로메터이며 13개의 정류장이 있다. 급행 교통 로선은 일반 뻐스보다 속도가 빠르고 정류장 도착 시간을 보장할 수 있어 승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비야디 브라질의 뻐스 판매를 총괄하는 브루노 파이바는 전기뻐스 1대가 년간 184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매년 1,311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펠리페는 “우리 회사는 그리 크진 않지만 3개의 중국 파트너 기업이 있다. 중국은 최근 과학기술 혁신, 록색경제 등 분야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브라질은 재생에너지 발전을 중시하는 나라로 청정에너지 측면에서 풍력, 태양열, 록색수소가 우수하다. 산죠저두스캄푸스시는 항공우주도시로 첨단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전기뻐스가 자리 잡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펠리페가 승차하는 남역 린근에는 최대 3시간 충전하면 250키로메터를 련속 주행할 수 있는 뻐스 배터리 충전소가 있다.
시민 파이바 녀사는 브라질의 10개가 넘는 도시에서 비야디 전기뻐스가 운행되고 있고 비야디 브라질은 쌍빠울루시 정부와 협의해 시내뻐스 3,000대를 전기뻐스로 교체하고 있다면서 브라질 최대 도시의 록색뻐스체계가 시범 역할을 해 더 많은 브라질 도시에서 신에너지차가 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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