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 성도시 무후(武侯)구에는 오래되고 장엄한 사당이 있는데, 바로 무후사(武侯祠)이다. 무후사는 중국 후한 말 삼국시기 촉한의 승상인 제갈량을 기리는 신성한 장소이자 삼국문화를 피부로 체험할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이다. 무후사는 오랜 력사와 깊은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교한 건축, 아름다운 환경으로 사람들을 매료 시킨다.
무후사의 력사는 서기 2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비가 죽은 후 왕위를 계승한 유비의 아들 유선(刘禅)이 제갈량을 무후로 봉하고 제갈량의 거주지를 무후부로 하사했는데 제갈량은 이곳에서 촉한의 정무와 군사를 주재했다. 한왕실의 통일을 회복하기 위해 훗날 제갈량은 총 다섯 번의 북벌 전쟁을 발동하는데 서기 234년, 다섯번째 북벌전쟁에서 병사한다. 유선은 제갈량의 공로와 충성을 기리기 위해 아버지 유비의 혜릉(惠陵) 옆에 무후사를 세운다. 그후 명,청 시대의 보수와 통합을 거쳐 무후사는 점차 현재의 규모와 구도를 형성하며 중국에서 유일한 군신합사묘로 되었다.
무후사는 제갈량에 대한 기념 뿐만 아니라 삼국문화의 전승과 선양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삼국시대는 중국 력사상 격동적이면서도 정채로운 시대로 유비, 조조, 손권, 관우, 장비, 조운, 주유, 제갈량 등 많은 걸출한 인물과 이야기가 배출되였다. 이러한 인물과 이야기는 중국의 력사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의 마음과 문화에 깊이 뿌리내렸다. 삼국 문화는 중화민족의 중요한 부분이며 중국 민족의 애국심, 충성의 정신, 지혜로운 재능, 영웅적 기개와 같은 우수한 자질을 반영한다. 삼국유적의 원천이자 '삼국의 성지'라는 영예를 안은 무후사는 문화재 정수, 력사유적, 민속풍토 등 여러면의 전시를 통해 삼국문화의 매력과 가치를 보다 직관적이고 깊이 있게 알 수 있도록 한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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