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피해를 입은 오상 봉황산진 촌민들에게 할빈에 있는 한국화장품 르메디옴 애심회에서 5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8월 17일 할빈시에서 한국 화장품 르메디옴(润美迪欧) 을 경영하는 단체 애심회(爱心汇) 일행 16명이 특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오상시 봉황산진의 438호 군중들에게 위문을 갔다.
8월초 특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농가 소식이 언론매체를 통해서 알려지자 한국화장품 르메디옴 할빈회사의 류려나 마스트(조선족)는 즉시에 회사의 위챗채팅방에 피해농가돕기 모금을 호소했다. 평소에 회사일로 맺어진 끈끈한 정과 단합심은 금방 전체 회사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불러왔다. 불과 3일사이에 근 100명 직원들로부터 5만원이라는 성금이 모아졌다.
회사에서는 이 돈으로 밀가루, 국수, 콩기름 등 물자를 싣고 봉황산진으로 향했다. 마침 회사의 한 직원의 고향이 봉황산진 신화촌(新华村) 출신이여서 직접 촌민위원회를 찾은 것이다.
“재해지역에 사랑을 실천하자(共赴灾区,用爱践行)” 붉은 프랑카트를 두른 물류트럭이 2시간을 달려 신화촌에 도착하자 삽시에 촌민들에 의해 에워쌓였다.
애심회 성원들은 재빨리 행동하여 매 농가에 콩기름 한통, 5키로 밀가루, 5키로 마른 국수(挂面) 및 생수를 직접 촌민들 손에 나누어 주었다. 신화촌이외에도 기타 마을에도 물품을 전달하였는데 이날 총 4개 마을 438호에 사랑의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촌민들은 위문품을 받아안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하였으며 적지 않은 촌민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왕씨 아주머니는 기부자의 손목을 꼭 잡고 “홍수는 무정해도 인간은 정이 있어요.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을 보니 꼭 사업에서 대박이 날거예요.”라고 연신 말하였다.
일부 촌민들은 “이제 한달반만 있으면 수확할 수 있는데 밭이 홍수에 밀려 거둘수 없게 되었다. 눈물이 나서 다시 논밭을 보러 갈 용기가 없다”고 하소연하기도 하였다
다른 한 어머니는 “아들이 공부를 너무 잘하는데 올해 농사가 다 망가져 어쩌나”며 래년 학비걱정에 수심이 가득하였다.
룡봉산진 신화촌당지부위원회에서는 5만원 가치의 위문품을 직접 전달해준 한국화장품 르메디옴 애심회에 현장에서 감사의 금기(锦旗)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류려나 마스트는 “우리가 전달한 지원품이 아주 미소한 보탬이지만 희망의 싹이 되어 힘을 내서 잠시의 곤난을 극복하고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복구하기 바란다”고 촌민들을 고무격려하였다.
/박영만 기자, 박준녀 (사진 애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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