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망대]남경도시는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31일 09시20분    조회:30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5월 20일, 남경도시팀 꼴문을 열어제낀 김태연선수가 포효하고 있다.(사진 김룡 기자)

9월 2일 저녁 19시, 최근 8라운드 경기에서 5무3패로 무승의 늪에서 헤여나오지 못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남경청오체육공원체육장에서 현재 9승9무2패 36점으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남경도시팀과 2023중국축구갑급리그 제21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지난 19, 20라운드 홈장경기에서 꼴찌반장 무석오구와 부반장 강서로산에 역전꼴과 선제꼴을 내주고 최후순간에 가까스로 비긴 연변팀은 현재 가장 어려운 시기에 처해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원정경기 성적이 리상적이 되지 못하는 연변팀이 옐로카드 루적으로 왕붕, 천창걸 두 주력선수가 출전하지 못하게 된데다가 김태연선수가 발목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등 악재까지 겹쳐 이번 경기전망은 썩 밝지 못하다.

일단 5월 20일에 진행된 제6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홈장에서 1:0으로 남경도시팀을 이긴 바 있다. 73분경, 리세빈이 올린 공을 김태연선수가 날아가듯 몸을 솟구치면서 날린 헤딩슛, 그림같은 장면은 당시 수많은 축구팬들을 흥분시켰었다.

5월 20일, 제6라운드 경기에 출전한 남경도시팀 선수들.(사진 김룡 기자)

그 경기를 복기하면 연변팀은 황위(석가장공부에 이적), 왕붕, 리달, 한광휘가 수비선을 꾸미고 김태연, 천창걸(76분 로용개저), 손군(46분 양경범), 장성민(46분 리세빈)으로 중원을, 이보와 왈두마(71분 로베)를 선후첨병으로 내세운 4-4-1-1 진세였고 남경도시는 부환, 손국량, 등표, 장세초가 수비선을 지키고 아바베컬, 문무빈, 장신림, 메시로 중원을 봉쇄, 황붕과 젭슨(현재 상해가정에 임대)을 최전방에 내세웠는 데 당시 두팀의 최고 진영이였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연변팀은 금방 원정승(강서로산에 2:0)을 거둔데다 홈장 승전욕망이 하늘을 찌르고 만여명 축구팬들의 열띤 응원까지 합세하면서 운좋게 강팀을 제압하였었다.

그런데 그날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은 남경도시가 연변팀 문전에서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해 손에 땀을 쥔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바로 82분경의 그 핸들링 반칙으로 취소된 꼴이다. 남경도시는 억울하다고 심판에 항의했고 선수들도 서로 목에 피대를 세웠다. 그때의 그 ‘억울함'을 이번에 기어이 돌려주겠다고 남경도시가 칼을 갈고 있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다.

그 리유를 부분적 축구팬들은 슈퍼리그 진출 그룹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남경도시가 지난 20라운드 경기에서 무석오구와 1:1로 비긴 것을 들었다. 왜서 메시와 단운자, 황자호와 같은 주력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다. 결과 2위팀과 4점차로 벌어진 것에 대해서도 남경도시가 승격을 포기했나?”며 많은 팬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기실 메시와 단운자는 옐로카드 루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황자호는 국가올림픽팀 집중훈련에 뽑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남경도시가 2:0으로 이긴 대 소주동오 경기와 1:1로 비긴 대 무석오구 경기 대진표를 읽으면 소주동오와는 메시를 중심으로 한 140만유로 몸값의 진영을 내보냈고 무석오구와는 아부뚜를 중심으로 90만유로 몸값의 진영을 내세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아부뚜도 7분만에 의외의 부상으로 교체되였으니 남경도시팀도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긴 셈이다.

아무튼 현재 연변팀의 앞에는 절대적 약팀이 없고 강팀들만 남았다는 게 정설이다. 남들이 다 들여다볼 수 있는 단순한 전술을 반복하는 데다 간판공격수가 없는 연변팀이 원정에서 메시가 출전하는 남경도시와 같은 강팀을, 그것도 은근히 벼르고 준비한 강팀을 만나면 고전을 치러야 할 것은 불보듯 뻔하다.

차라리 이것을 기회로 전술변화를 시도해보는 게 어떨가 하는 생각이다. 이보와 왈두마를 중심으로 리세빈의 변선돌파로 기회를 창조하는 동시에 양경범, 공한괴, 왕박호, 허문광, 리달, 림태준, 로용개저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여 중원에서 체력과 속도로 대방을 견제하고 수비선에서 끈질긴 대인방어를 강화한다면 막강한 남경도시를 곤경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원정에서 강팀을 만나면 승패에 집착하지 않고 후보진영으로 다양한 전술변화를 구사하는 동관관련(현재 30점)이 홈장에서 잘 준비하여 강팀들인 광서평과하료와 석가장공부를 무릎 꿇게 한 실례가 본보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연변팀에게는 9월 10일 홈장에서 진행되는 대 제남흥주전이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2:0으로 연변팀의 련승을 저지했던 제남흥주에 만단의 복수전을 준비하는 것이 들쑥날쑥한 전력으로 남경도시와 결전을 벌이는 것 보다 엄청 중요하다는 말이다.

한편, 쟝저후축구팬클럽이 김봉길감독 지지를 표명하고 원정응원에 나선다는데 강팀을 만나는 연변팀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해본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25
  • 9월 8일 저녁, 연변도시영예축구팬협회가 연변룡정팀 한광휘, 이보, 왈두마, 미셀, 동가림, 왕붕, 공한괴, 양경범 등 선수들과 각 축구팬협회 회원, 래빈들의 축복속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변룡정축구구락부 리광혁 총경리는 연변도시영예축구팬협회에 감사패를 증정하고 70세 박진걸로인축구팬...
  • 2023-09-09
  • ‘록색미화 연길' 건설에 한몫 기여하기 위해 9월 8일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총동문회와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총동문회 혁신애심협회 당지부에서는 연길시민안사회구역에서 나무가지 전지활동을 펼쳤다.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총동문회 리덕봉회장은 “주당위, 주정부의 ‘록색미화 연길’건설 지시 정신을 관철 시달하기 위...
  • 2023-09-08
  • 산동반도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제2회 문예공연 위해서 개최 산동반도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제2회 문예공연 및 위해조선족로인협회련합회 설립 6주년 경축대회가 9월 7일 오전 위해시 케리아드(凯里亚德)호텔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산동반도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김철호 회장이 우선 친목회 전체 회원들을 대표해 대회에서 ...
  • 2023-09-08
  • 9월 5일, 매하구시 산성진 영승촌로인협회는 설립 40주년을 맞으며 촌로인협회 활동실에서 80세이상 장수로인들께 수연을 베풀었다. 영승촌로인협회 회원수는 1983년 설립 당시의 100여명으로부터 현재의 40여명으로 줄었는데 그중 80세이상 장수로인이 15명 계신다. 로인협회 설립 후 촌에서는 매 10년에 한번씩 80세이상...
  • 2023-09-08
  • ‘9.3'휴식기간 관광객들로 붐비는 중국조선족민속원 올해 ‘9.3'휴식기간이였던 9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동안 연길시는 재차 관광객고봉기를 맞이하여 연인수로 16만 9,000명의 관광객을 접대하고 1억 5,000만원의 관광수입을 올리였다. 이번 ‘9.3'휴식기간 연길시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을 조직하여 관광객들을 흡인하였...
  • 2023-09-08
  • 올해 반년사이 500개 커피점 연길에서 새롭게 오픈 올해들어 연길시의 뜨거워진 관광인기도와 더불어 커피 소비열도 뜨겁다. 손에‘연길’이라고 씌여진 커피잔을 들고 연변대학 왕훙탄막벽앞에서 출첵(打卡)기념사진을 남기는 것은 연길에 관광 온 거의 모든 관광객들이 하는 규정 동작으로 되였다. 통계에 따르면 근 반년...
  • 2023-09-08
  • 외교부,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준비 진행상황 소개 90여개 국가 대표 참석 확정 외교부 대변인 모녕이 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준비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까지 90여개 국가의 대표가 참석을 확정했다면서 차후 더 많은 협력 파트너들이 참석을 확정할 것으로...
  • 2023-09-08
  • 리강 국무원 총리가 6일(현지 시간) 쟈까르따에서 열린 제26차 아세안 및 중·일·한(10+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리강 국무원 총리가 6일(현지 시간) 쟈까르따에서 열린 제26차 아세안 및 중·일·한(10+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리강 총리는 10+3 협력기제가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으며 지역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
  • 2023-09-08
  • 리강 국무원 총리가 7일 오후(현지시간) 쟈까르따에서 동아시아협력 정상회의에 참석한 기간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만났다. 리강 국무원 총리가 7일 오후(현지시간) 쟈까르따에서 동아시아협력 정상회의에 참석한 기간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만났다. 리강은 지난해 주요 20개국 발리 정상회의 때 습근평 주석이 윤석열 대통...
  • 2023-09-08
  • 한중도시우호협회장 권기식, '2023 타이위안에너지저탄소발전포럼' 참석 사진은 중국 매체들과 인터뷰 중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왼쪽 첫번째) 한중도시우호협회장 권기식은 6일 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 산시샤오허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2023 타이위안에너지저탄소발전포럼'에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이날...
  • 2023-09-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