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6쌍 신인 합동 결혼식, 연변의 민속적 랑만 분위기 물씬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9월3일 21시56분    조회:40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1주년을 맞이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 부녀련합회와 연변조선족자치주 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이 주최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사랑을 만나다’ (遇见爱情‘延’途有你) 합동 결혼식이 연변관광집산중심에서 거행되였다.

16쌍의 신혼부부와 부모, 주내외 관람객 등 400여명이 현장을 찾아 신인들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번 합동 결혼식에 참가한 16쌍의 신혼부부중에는 소방, 교육, 의료, 부대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도 있었고 연변 인재영입 프로젝트를 통해 유치된 인재들도 있었다. 이들 가운데는 또 타민족과 결혼하는 청년이 있는가 하면 려행을 왔다가 연변을 사랑하게 된 관광객도 있다. 이들은 나이도, 신분도, 직업도 각기 달랐지만 모두 연변 대지에서 사랑과 행복을 찾았다.

오전 9시 38분, 주부녀련합회 주석 한려련이 제1단계 행사를 사회하면서 성대한 합동 결혼식이 서막을 열었다.

오전 9시 38분, 상서로운 시간에 맞춰 주부녀련합회 주석 한려련이 제1단계 행사를 사회하면서 성대한 합동 결혼식의 서막이 열렸다.

주정부 부주장 윤조휘가 16쌍의 신혼부부에게 혼례사를 하면서 다음과 같은 축복과 희망을 전했다. 신혼부부들이 ‘충성스럽고 친절한 가풍'을 명심하고 좋은 성품을 계승하며 훌륭한 가풍을 이어가길 바란다. 아울러 ‘모든 선행에 효성이 제일’인바 부모에게 효도하고 웃어른을 관심하길 바란다. ‘가화만사성’인 만큼 서로 존경하고 서로 사랑하며 조화와 화합을 중히 여기면서 자신들만의 ‘작은 가정’을 잘 경영함으로써 아름다운 가정을 공동으로 건설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길 바란다.

주정부 부주장 윤조휘가 16쌍의 신혼부부에게 혼례사를 하면서 축복과 희망을 전했다.

그러면서 방방곡곡의 친구들이 모두 연변으로 놀러와 ‘민속을 감상하고 미식을 맛보며 가무를 관람하면서 활력 넘치는 연변을 체험’해 보라고 요청을 보냈으며 아름다운 변강에서 가장 진지하고도 소중한 기억을 남길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합동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 대표들이 사랑의 선언을 랑독하고 훌륭한 가풍의 계승자, 결혼식을 새롭게 하는 창도자, 행복한 가정의 수호자가 되련다는 서약을 했다. 또 ‘작은 가정’을 ‘대가정’ 건설에 융합시켜 공동으로 가정과 사회적 책임을 짊어지면서 아름다운 환경과 무한한 잠재력의 도시 연변에서 분투 이야기를 쓰련다는 결심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소수민족 복장을 한 꼬마 모델들이 력동적인 률동에 맞춰 자신감 넘치는 모델쇼를 펼쳐 중화민족이 한 가족이라는 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합동 결혼식에서 조선족 민족복식을 곱게 차려입은 16쌍의 신랑, 신부는 아름다운 새 생활에 대한 동경을 품고 정중하게 전안례, 합근례, 교배례, 닭알 의식, 차잔치상 준비, 부모님께 인사하기 등 례의 절차들을 진행했다. 연변가무단의 <붉은 해 변강비추네> 등 정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면서 16쌍의 신인, 친지와 친구들, 관중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축복과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가장 아름다운 가정 대표가 현장에서 신인들에게 축복을 전했고 원만한 가정의 ‘행복코드’를 공유했다.

가장 아름다운 가정 대표가 현장에서 신인들에게 축복을 전했고 원만한 가정의 ‘행복코드’를 공유했다. 신인들이 다함께 행복한 가정을 건설하고 시대의 새로운 기풍을 고양하며 가정교양과 가풍건설을 가강하고 가정문명의 긍정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도록 인도했다.

이날 행사는 또 연변서예가협회의 이름난 서예가들을 초청하여 신인들을 위해 중화민족의 우수한 가풍과 가훈 서예작품을 써주었다. 훌륭한 가풍을 고양하고 수많은 작은 가정의 훌륭한 가풍으로 전사회의 훌륭한 기풍을 이끌기를 희망했다.

이번 합동 결혼식은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중화민족 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하고 대대적으로 낡은 풍속습관을 고쳐 문명한 혼인의 새로운 풍조를 제창하는 실제적인 조치로 광범한 적령기 청년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얻었으며 민속전통과 시대문화의 유기적인 융합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하고 자치주 창립 71돐을 맞이하여 ‘민속문화+축제열기’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휘하면서 중화민족 례의와 의복, 민속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보여줌과 더불어 젊은이들로 하여금 거액의 혼수금을 거부하고 건전한 결혼관과 가치관을 세우며 량호한 가풍과 순박한 민풍을 기르도록 하는 동시에 많은 관광객들이 연변의 독특한 매력과 맛, 멋을 가까이에서 리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연변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데 무게를 두었다.

/길림신문 김가혜 김영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또 하나의 줄기세포연구개발쎈터 및 세포파생제품생산 대상인 길림성신생명과학기술유한회사의 제1기 투자 대상이  11월 말 연길첨단기술산업개발구 세포산업단지에서 조업을 시작했다. 길림성신생명과학기술유한회사 연구일군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있는 화면.길림성신생명과학기술유한회사의&nbs...
  • 2024-12-05
  • 3일, 로씨야 대통령 대변인인 페스코프는 미국정부는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붙는 붙에 기름을 붓는다고 밝혔다.이날 페스코프는 미국정부는 “붙는 불에 지속적으로 기름을 부어” 이 충돌이 완화되는 것을 제지함으로써 자국의 목표와 일관된 로선에 전념하고 있다고 따스통신사(塔斯社)이 전했다.페스코프는 미국 국무원에...
  • 2024-12-04
  • 백산시에서 남쪽으로 20여키로메터 떨어진 삼도구진은 혼강구의 유일한 변경진으로서 G331국도가 백산시 구간을 지나는 중요한 련결점이다. 혼강구동남부, 압록강 운봉고구 중류의 북안에 위치해 동으로 림강시 위사하진과 잇닿아 있고 서쪽으로 집안시 청석진과 이웃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홍토암진과 이어져 있어 삼도구진...
  • 2024-12-04
  • 길림시 주작국제 모터스포츠공원 일각길림시 도시구역에서 쏜살같이 달리는 자동차경주의 ‘폭주’를 체험할 수 있게 되였다.최근, 길림시 주작국제 모터스포츠(赛车运动)공원에서는 ‘전국 전민헬스 모터스포츠 카니발 (길림역)’행사가 개최되였다.레이싱 파크(赛车公园)내에는 일찍이 많은 레이싱 마니아들이 소문을 듣고...
  • 2024-12-04
  •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첫 비영리성 공립 중소학교 위탁관리기구인 ‘진달래육원(金达莱育园)’이 운영에 들어갔다.연길시 민정거리에 위치한 진달래육원은 연변주민정국에서 설립한 비영리성 공립 중소학교 위탁양육관리기구이다. 진달래육원에는 침대 100개를 구비하고 있고 6세부터 15세까지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위...
  • 2024-12-04
  • 최근, 길림시군중예술관에 따르면 이 예술관의 문예일군들이 창작한 관광탐험류 인형극 ‘대동기우기(大东奇遇记)’는 이미 극본 편찬을 완성했으며 현재 후기 성우, 인형 제작, 배경 분사, 배우 리허설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멀지 않아 길림시 인형극단이 전 시를 순회공연하게 된다.최근년간 길림시는 문화관광의...
  • 2024-12-04
  • -길림시, ‘스키천국’ 건설에 박차제30회 길림무송빙설축제 행사의 한 장면(자료사진)길림시 북대호스키휴양지 주차장으로 뻐스와 승용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서고 큰 가방을 메고 스노보드를 든 손님들이 무리를 지어 스키써비스쎈터로 몰려든다.새 빙설시즌에 접어들며 길림시 스키관광은 초반부터 열기가 후끈하...
  • 2024-12-04
  • 상해곤극단과 고궁박물원이 공동 출품한 《태화정음(太和正音)-고궁곤극모음》(시즌1)이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상해 북외탄 우방(友邦)대극장에서 선보이게 된다.“600년 곤극과 600년 자금성의 만남은 자연히 색다른 기품을 보일 것이다.”국가연극원 원장이며 명감독인 전신흠은 오랜만에 초청으로 이번 작품의 총감독을...
  • 2024-12-04
  • 중앙뉴스기록영화제작소(그룹)와 호남박물원, 중앙방송총국(CMG) 호남총국이 공동으로 제작한 3부작 다큐멘터리 《마왕퇴(马王堆)》가 일전 CCTV-1 채널에서 방영되였다.  매회 50분, 총 150분 분량인 이 다큐는 신비의 베일에 가렸던 한나라 무덤(汉墓) 마왕퇴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하나둘 드러냈다. 다큐는 〈신...
  • 2024-12-04
  • 중국 최동단의 현존 고대장성, 5개 현(시) 통과, 전체 길이 114키로메터 현존하는 중국 가장 동쪽끝의 고대장성인 ‘연변변성(延边边墙)’은 그 전체 길이가 114키로메터이며 화룡시, 룡정시, 연길시, 도문시, 훈춘시 등 5개 현(시)에 거쳐있다. 연변변성은 천년 력사의 변천을 목격하며 묵묵히 이 땅을 지켜왔다.&nbs...
  • 2024-12-04
‹처음  이전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