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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부는 중국 메이크업 열풍, 화장품 판매 덩달아 ‘쑥’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9월12일 16시08분    조회: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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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일본 도꾜 긴자(银座) LOFT상점에서 고객이 중국 색조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신화사

최근 수년간 중국 색조 화장품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의 중국 화장품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에서 중국 색조 화장품이 잘 팔리는 것은 중국식 메이크업(化妆)이 인기인 것과 더불어 중국기업의 발전이 그 리유라고 분석한다. 반면 중국기업은 일본시장을 더 깊이 리해하고 브랜드를 신중하게 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따라온다.

◇중국 색조, 일본 판매량 증가

일본 뷰티(美妆) 업계에 따르면 약 3년전부터 중국 뷰티제품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는 유럽과 미국, 한국 브랜드에 비해 일본시장에 진출한 시간은 짧지만 유독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중국 색조 화장품 수입은 전년 대비 약 44% 증가했고 수입 규모는 총 104억엔(1딸라는 약 일본돈 145엔)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일본의 중국산 색조 화장품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늘어난 61억엔 안팎으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아이 메이크업(眼妆类) 제품의 수입액은 34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이상 확대되며 증가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 인투유(心慕)의 경우 2020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립(唇部) 메이크업 제품 립 머드(唇泥)의 루적 판매량이 43만개를 넘어섰다. 일본에서 인투유 제품을 담당하는 리즈주식회사 양천 사장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으로 늘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식 메이크업의 인기, 문화 교류 촉진해

최근 몇년간 다수의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가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중국 국내시장에서 대규모 고객층을 확보한 뒤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해관총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메이크업 및 클렌저(洗护) 제품 수출액은 30억 3천만딸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화려하다”, “색상이 산뜻하다”, “화장 후 분위기가 확 오른다”… 중국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본 일본 녀성들의 평가다.

《경제학인》신문은 최근 〈중국 스타처럼 치장하고 싶어하는 일본 젊은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과거 패션의 바람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불었던 것과 달리 요즘 일본 뷰티 장인들은 중국식 메이크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2019년 일본에서 중국식 메이크업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차이나(China)와 사이보그(cyborg, 仿生人)를 조합해 만든 ‘차이보그’(Chiborg)라는 말로 중국의 완벽한 미인상을 묘사했다. 그리고 오늘날 짙은 눈썹과 붉은 입술의 또렷한 중국식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젊은 일본 녀성은 점점 늘고 있다.

일본 《매일신문》은 중국식 메이크업이 녀성의 파워와 자신감을 표현하는데 이는 일본에서 매우 새로운 것이라고 평했다.

《일경아시아신문》은 중국식 메이크업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젊은 세대가 항상 외국 문화와 류행을 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모두가 배워야 하는 자세라고 밝혔다.

◇일본 시장 먼저 리해해야

중국 뷰티 브랜드가 일본시장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상황 속, 여러 업계 관계자는 중국 뷰티 브랜드가 일본 시장의 ‘상록수’가 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한다.

일본 대중이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대부분의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는 오프라인 위주의 판매에 온라인 마케팅을 더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양천 사장은 인투유가 일본 전역에 818개의 매장을 냈다며 아마존과 같은 쇼핑몰에도 입점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 판매되는 인투유 립 머드 컬러는 모두 일본 고객 전용 컬러로 20세 전후의 녀성 고객을 타깃으로 출시됐다.

중국 여러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대행하고 있는 일본 스타디자인(STAR DESIGN)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책임자 계리는 색조 화장품은 재구매률이 낮다며 중국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장기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색조 화장품 류행 시기를 틈타 스킨케어(护肤) 제품을 출시해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도매업에 종사하는 베테랑 업자 요시다는 중국 색조 화장품 회사가 일본에서 잘되려면 먼저 신상품을 출시할 때 일본시장의 비즈니스 습관을 깊이 리해하고 시장조사 준비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에 집중해야 한다며 광고 효과가 제품의 판매량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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