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에서 부는 중국 메이크업 열풍, 화장품 판매 덩달아 ‘쑥’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9월12일 16시08분    조회:41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월 30일 일본 도꾜 긴자(银座) LOFT상점에서 고객이 중국 색조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신화사

최근 수년간 중국 색조 화장품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의 중국 화장품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에서 중국 색조 화장품이 잘 팔리는 것은 중국식 메이크업(化妆)이 인기인 것과 더불어 중국기업의 발전이 그 리유라고 분석한다. 반면 중국기업은 일본시장을 더 깊이 리해하고 브랜드를 신중하게 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따라온다.

◇중국 색조, 일본 판매량 증가

일본 뷰티(美妆) 업계에 따르면 약 3년전부터 중국 뷰티제품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는 유럽과 미국, 한국 브랜드에 비해 일본시장에 진출한 시간은 짧지만 유독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중국 색조 화장품 수입은 전년 대비 약 44% 증가했고 수입 규모는 총 104억엔(1딸라는 약 일본돈 145엔)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일본의 중국산 색조 화장품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늘어난 61억엔 안팎으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아이 메이크업(眼妆类) 제품의 수입액은 34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이상 확대되며 증가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 인투유(心慕)의 경우 2020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립(唇部) 메이크업 제품 립 머드(唇泥)의 루적 판매량이 43만개를 넘어섰다. 일본에서 인투유 제품을 담당하는 리즈주식회사 양천 사장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으로 늘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식 메이크업의 인기, 문화 교류 촉진해

최근 몇년간 다수의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가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중국 국내시장에서 대규모 고객층을 확보한 뒤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해관총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메이크업 및 클렌저(洗护) 제품 수출액은 30억 3천만딸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화려하다”, “색상이 산뜻하다”, “화장 후 분위기가 확 오른다”… 중국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본 일본 녀성들의 평가다.

《경제학인》신문은 최근 〈중국 스타처럼 치장하고 싶어하는 일본 젊은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과거 패션의 바람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불었던 것과 달리 요즘 일본 뷰티 장인들은 중국식 메이크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2019년 일본에서 중국식 메이크업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차이나(China)와 사이보그(cyborg, 仿生人)를 조합해 만든 ‘차이보그’(Chiborg)라는 말로 중국의 완벽한 미인상을 묘사했다. 그리고 오늘날 짙은 눈썹과 붉은 입술의 또렷한 중국식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젊은 일본 녀성은 점점 늘고 있다.

일본 《매일신문》은 중국식 메이크업이 녀성의 파워와 자신감을 표현하는데 이는 일본에서 매우 새로운 것이라고 평했다.

《일경아시아신문》은 중국식 메이크업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젊은 세대가 항상 외국 문화와 류행을 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모두가 배워야 하는 자세라고 밝혔다.

◇일본 시장 먼저 리해해야

중국 뷰티 브랜드가 일본시장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상황 속, 여러 업계 관계자는 중국 뷰티 브랜드가 일본 시장의 ‘상록수’가 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한다.

일본 대중이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대부분의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는 오프라인 위주의 판매에 온라인 마케팅을 더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양천 사장은 인투유가 일본 전역에 818개의 매장을 냈다며 아마존과 같은 쇼핑몰에도 입점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 판매되는 인투유 립 머드 컬러는 모두 일본 고객 전용 컬러로 20세 전후의 녀성 고객을 타깃으로 출시됐다.

중국 여러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대행하고 있는 일본 스타디자인(STAR DESIGN)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책임자 계리는 색조 화장품은 재구매률이 낮다며 중국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장기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색조 화장품 류행 시기를 틈타 스킨케어(护肤) 제품을 출시해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도매업에 종사하는 베테랑 업자 요시다는 중국 색조 화장품 회사가 일본에서 잘되려면 먼저 신상품을 출시할 때 일본시장의 비즈니스 습관을 깊이 리해하고 시장조사 준비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에 집중해야 한다며 광고 효과가 제품의 판매량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4월 29일 15:30시부터 호로도시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전반전 37분경에 단동등약팀 류지치의 먼거리슛에 선제꼴을 내주고 추격끝에 후반전 67분경 용병 왈두마의 화려한 외각변(外脚边)슛 동점꼴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첫 승점을 기록하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연변...
  • 2023-04-29
  • —화룡시 제13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 성황리에 개막 진달래촌은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화룡시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된 화룡시 제13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가 4월 29일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5.1절 황금 련휴의 첫날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막을...
  • 2023-04-29
  • 4월 29일 15:30시부터 호로도시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전반전 37분경에 단동등약팀 류지치의 먼거리슛에 선제꼴을 내주고 추격끝에 후반전 66분경 왈두마의 화려한 외각변(外脚边) 슛 동점꼴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첫 승점을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 첫 동북더비로 ...
  • 2023-04-29
  • 4월 27일 저녁 6시 58분, 매하구시 동북불야성 · 도시무대가 수만명 관광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밤하늘을 곱게 수놓는 꽃불 속에서 재차 개봉했다. 길이가 533메터이고 부지면적이 만 660평방메터에 달하는 동북불야성은 2021년 4월 13일에 건설하기 시작하여 17일 만에 준공되고 그해 ‘5.1’절부터 영업을 시작하였다. 동북...
  • 2023-04-28
  • 지난 1라운드 선발출전한 연변룡정팀선수들.(김룡기자 찍음) 올시즌 갑급리그 제1라운드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치르고도 아쉬운 패배를 당한 연변룡정축구팀이 4월 29일 15시 30분에 경치가 수려한 료녕성 호로도에서 올시즌 첫 동북더비로 단동등약팀과 제2라운드 원정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2015년에 설립된 단동등...
  • 2023-04-26
  • 다국회사 길림행 개막식 및 간담회 거행 ● 경준해 연설, 류옥정 증서 발급, 주국현 출석, ● 10개 중점 협력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체결 4월 25일, 다국회사 길림행 개막식 및 간담회가 장춘에서 거행됐다. 성당위 서기 경준해가 활동에 출석하여 연설했다. 성당위 부서기이며 대리 성장인 호옥정이 길림성의 고급 싱크탱크(...
  • 2023-04-26
  • ‘5.1'절 련휴를 맞으면서 연길시에서는 공공문화장소 대외개방, 관광전용선 개통, 각종 서비스 열선전화 개통, 경찰력 동원, 아침시장과 야시장 관리 강화, 교통관리 강화 등 여러면에서 효과적이고 다양한 조치들을 취하여 연길시의‘5.1'절 련휴의 순조로운 진행을 담보하게 된다. 공공문화 장소들 전부 대외에 개방 연길...
  • 2023-04-26
  •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관련 부문과 함께 2023년 ‘3가지 지원, 한 가지 부축’계획을 실시하여 3만 4000명의 대학졸업생을 기층에 선발 파견해 복무하게 되며 민족지역, 변강지역과 농촌진흥 중점부축 지역에 계속 편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인력자원류동관리사 부국장 손효려는 24일 소식공개회에서 위...
  • 2023-04-26
  • 오는 ‘5.1’ 련휴 기간 전국 관광지는 점차 관광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5.1’ 련휴 기간 장춘공항은 리착륙 항공편 총 1,600편이 운행되여 연인수로 20만명의 려객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기간 려객흐름은 주로 관광, 친척방문이 위주일 것인데 명절전 출행고봉을 맞이하게 되는 4월 28일 장춘공항의 하루 려객...
  • 2023-04-26
  • 첫 경기는 항상 어렵다. 4년만에 갑급리그로 돌아온 햇내기 연변팀,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도 석패로 아픈 신고식을 치렀다. 4월 23일 연변룡정팀은 갑급리그 제1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소주동오팀에 패했다. 만리길같은 긴 리그에서 한경기 결과에 일희일비 흔들리지 말고 길게 보고 초심대로 차곡차곡 걸어가면 된다...
  • 2023-04-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