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에서 부는 중국 메이크업 열풍, 화장품 판매 덩달아 ‘쑥’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9월12일 16시08분    조회:40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월 30일 일본 도꾜 긴자(银座) LOFT상점에서 고객이 중국 색조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신화사

최근 수년간 중국 색조 화장품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의 중국 화장품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에서 중국 색조 화장품이 잘 팔리는 것은 중국식 메이크업(化妆)이 인기인 것과 더불어 중국기업의 발전이 그 리유라고 분석한다. 반면 중국기업은 일본시장을 더 깊이 리해하고 브랜드를 신중하게 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따라온다.

◇중국 색조, 일본 판매량 증가

일본 뷰티(美妆) 업계에 따르면 약 3년전부터 중국 뷰티제품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는 유럽과 미국, 한국 브랜드에 비해 일본시장에 진출한 시간은 짧지만 유독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중국 색조 화장품 수입은 전년 대비 약 44% 증가했고 수입 규모는 총 104억엔(1딸라는 약 일본돈 145엔)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일본의 중국산 색조 화장품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늘어난 61억엔 안팎으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아이 메이크업(眼妆类) 제품의 수입액은 34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이상 확대되며 증가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 인투유(心慕)의 경우 2020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립(唇部) 메이크업 제품 립 머드(唇泥)의 루적 판매량이 43만개를 넘어섰다. 일본에서 인투유 제품을 담당하는 리즈주식회사 양천 사장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으로 늘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식 메이크업의 인기, 문화 교류 촉진해

최근 몇년간 다수의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가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중국 국내시장에서 대규모 고객층을 확보한 뒤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해관총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메이크업 및 클렌저(洗护) 제품 수출액은 30억 3천만딸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화려하다”, “색상이 산뜻하다”, “화장 후 분위기가 확 오른다”… 중국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본 일본 녀성들의 평가다.

《경제학인》신문은 최근 〈중국 스타처럼 치장하고 싶어하는 일본 젊은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과거 패션의 바람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불었던 것과 달리 요즘 일본 뷰티 장인들은 중국식 메이크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2019년 일본에서 중국식 메이크업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차이나(China)와 사이보그(cyborg, 仿生人)를 조합해 만든 ‘차이보그’(Chiborg)라는 말로 중국의 완벽한 미인상을 묘사했다. 그리고 오늘날 짙은 눈썹과 붉은 입술의 또렷한 중국식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젊은 일본 녀성은 점점 늘고 있다.

일본 《매일신문》은 중국식 메이크업이 녀성의 파워와 자신감을 표현하는데 이는 일본에서 매우 새로운 것이라고 평했다.

《일경아시아신문》은 중국식 메이크업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젊은 세대가 항상 외국 문화와 류행을 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모두가 배워야 하는 자세라고 밝혔다.

◇일본 시장 먼저 리해해야

중국 뷰티 브랜드가 일본시장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상황 속, 여러 업계 관계자는 중국 뷰티 브랜드가 일본 시장의 ‘상록수’가 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한다.

일본 대중이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대부분의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는 오프라인 위주의 판매에 온라인 마케팅을 더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양천 사장은 인투유가 일본 전역에 818개의 매장을 냈다며 아마존과 같은 쇼핑몰에도 입점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 판매되는 인투유 립 머드 컬러는 모두 일본 고객 전용 컬러로 20세 전후의 녀성 고객을 타깃으로 출시됐다.

중국 여러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대행하고 있는 일본 스타디자인(STAR DESIGN)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책임자 계리는 색조 화장품은 재구매률이 낮다며 중국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장기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색조 화장품 류행 시기를 틈타 스킨케어(护肤) 제품을 출시해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도매업에 종사하는 베테랑 업자 요시다는 중국 색조 화장품 회사가 일본에서 잘되려면 먼저 신상품을 출시할 때 일본시장의 비즈니스 습관을 깊이 리해하고 시장조사 준비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에 집중해야 한다며 광고 효과가 제품의 판매량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연변주 인터넷스타 쉼터’ 현판 장면 3월 23일,‘연변주 인터넷스타 쉼터’ 현판식이 연길에서 거행되였다. 아울러 연변의 첫 ‘인터넷 스타 쉼터’가 설립되였다. 현판식에는 주정부 부주장 윤조휘가 출석하여 연설하고 주당위 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 강시군과 함께 현판했다. 료해에 따르면 올해 음력설 이래 연길과 연...
  • 2023-03-23
  •   14기 전국인대 대표이며 연변대학 당위 부서기, 교장 채홍성 18차당대회이래 습근평총서기는 교육사업에서 일련의 중요한 론술을 진행하고 여러번 인재배양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교육의 근본목적은 사회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인데 어떻게 인재양성기제를 보완하고 인재양성의 길을 잘 걸을 것인가...
  • 2023-03-23
  •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 공안국은 기능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연변공안기관에서 고품질 발전에 조력하고 경영환경을 최적화하여 기업에 혜택과 리익을 줄데대한 10가지 조치>(이하 10가지 조치)를 연구 제정하였다. <10가지 조치>에는 거주증 업무수속에 ‘록색통로’를 개척할데 대한 조치와 출입증건 수속에...
  • 2023-03-22
  • ▣ 개방 플래트홈 통해 수준 높은 투자 자유화 편리화 실현 ▣ 외자 대상 중국 정착에 더 좋은 틀 제공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월-2월 중국에서 실제 사용한 외자 규모가 2천 684억 4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업종 별로는 써비스업의 실제 사용 외자가 10.1% 늘었고 첨단기술산업에서 실...
  • 2023-03-22
  • 장춘공항 여름 가을 시즌 항공편이 3월 26일부터 정식으로 시행되여 10월 28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여름 가을 시즌 장춘공항 주간 계획 운행량은 2,960편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해 동북지역 간선 공항 중 항공편 증가률이 9개 시즌 련속 1위를 차지한다. 국내외 관광 정책의 변화와 승객의 출행 수요를 고려하여 길림공항...
  • 2023-03-22
  • 이 세상에는 비교하기를 특히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냥 몸에 밴 습관으로 되여 년세가 이슥한 지금에도 고치지 못하고 그냥 비교하기를 즐긴다. 나의 한 친구는 비교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집을 례로 말하면 집의 면적 뿐만 아니라 집의 구조, 난방설비, 장식 특점, 가구의 색상에 이르기까지 다 비...
  • 2023-03-21
  • 최근, 연길시공안국 생태환경 (식품약품) 범죄수사대대는 ‘12 · 13'다국 밀수, 보톡스 등 미용의료제품 판매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사, 사건에 련루된 금액이 1,000만원을 넘었고 18명의 범죄 용의자들에 대해 약품 관리 방해죄 혐의로 이미 연길시공안국에서 형사 강제 조치를 취하였다.현재 안건은 진일보로 되는 수사 중...
  • 2023-03-21
  • 3월 18일, 연길시 신흥가두 민창사회구역, 공원가두 원법사회구역, 하남가두 백화사회구역, 북산가두 단산사회구역, 진학가두 문하사회구역, 건공가두 연청사회구역 등 6개 사회구역들의 민선식당이 정식 오픈되면서 전 시 60세 이상 로인들은 이 식당들에서 우대가격의 식사써비스를 향수할수 있게 되였다. 사회구역 민선...
  • 2023-03-21
  •   3월 6일부터 3월16일 사이 연길시의 김일헌 등 몇명의 촬영애호가들은 연길시 소영진 하룡촌부근의 부르하통하에서 ‘수중활화석' ‘조류중의 참대곰'으로 불리우는 6마리의 호사비오리 (中华秋沙鸭)를 발견해 렌즈에 담았다. 료해에 따르면 국가1급 야생보호동물인 호사비오리는 흑룡강과 로씨야에 이르는 서식지 이동중...
  • 2023-03-21
  • 3월 18일 오후, 연변중화문화촉진회, 연변조선족서예가협회, 한국경산서예협회, 한국제주도서화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중한서예교류전 및 제3회 중한서화작품교류전(3월 25일까지 전시)이 연변미술관(대학성 1호 B입구 8층)에서 개막하였다. 중국공산당 제20차 대회 정신을 심입관철하고 중화우수전통문화를 널리 알리...
  • 2023-03-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