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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에게 물린 남성...결국!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9월15일 14시19분    조회: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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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청의 수선생과 가족은 산골짜기에 제사를 지내러 갔다가 살무사한테 손가락을 물렸다. 병원에 빨리 도착하여 치료를 받기 위해 수선생과 안해는 길림성공안성 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에 구조 요청을 해 신속하게 구조받았다. 

8월 27일 아침, 수선생 부부와 친척들은 왕청의 한 산골짜기에 가서 제사를 지냈다. 제물을 치울때, 수선생은 오른손 식지가 갑자기 따끔거려 재빨리 손을 보니 구멍에 숨어있던 살무사가 그의 손가락을 문 것이 아니겠는가! 살무사는 독사의 일종이기에 혈청으로 독을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왕청현병원에는 혈청이 없는 탓으로 신속하게 연변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수선생 부부는 연길시내의 길이 익숙하지 않아 110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10시경, 수선생과 안해는 연길분국 민경과 련락이 닿았고 민경은 신속하게 연길북역 수금소의 응급통로를 열어놓고 그들이 인차 통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0시 30분쯤 부부는 연길북역 수금소에 도착하였고 민경은 부부에게 도로에서의 주의사항을 전달한 후 앞장서 경광등과 경보기를 켜고 연변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후 민경은 수선생을 부축하여 병을 보이고 수선생이 치료를 받는 것을 보고서야 자리를 떴다. 

고속도로연길북역 수금소에서 연변병원까지 30~40분 거리인데 경찰차의 안내하에 수선생은 16분만에 도착했다. 민경의 소개에 따르면 관광성수기여서 차량도 많고 또 교통정체가 심한 시간대였지만 경보기 소리르 듣고 차량들이 인츰 길을 비켜주어 보귀한 구조시간을 쟁취할 수 있었다고 한다. 8월 28일 저녁, 민경은 수선생 안해로부터 이미 퇴원했다는 전화를 받았고 부부는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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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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