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10시경, 차량번호가 길H19656인 44선 공공뻐스 운전수 서장군은 운전을 마치고 개발구 종점에 도착했다. 뻐스를 정차하고 청소를 시작하려던 때, 그는 좌석에 가죽가방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서장군
"비자루를 가지러 갔을 때 운전석측 좌석에서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지갑을 들어보니 돈뭉치가 꽤 두툼했습니다. 저는 그 지갑을 원래 자리에 놔두었습니다. 청소를 마친 후에도 밥먹으러 가지 않고 차안에서 분실자를 기다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분실자가 찾아왔습니다."
서장군은 지갑 분실 위치와 모양, 현금 액수를 대조하여 지갑을 찾으러 온 조선족 중년남자가 지갑 주인임을 확인했다.
분실자 강모에 따르면, 가방에는 한화 280만원과 100원 정도의 인민페가 들어있었는데 서시장역에서 내릴 때 급히 내리느라 그만 가방을 두고 내렸던 것이다.
서장군이 승객의 물품을 주어 주동적으로 돌려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전, 외국인 관광객의 지갑을 주은 적이 있는데 서장군은 이번과 마찬가지로 잘 보관했다가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서장군
"공공뻐스 운전은 군중을 위해 봉사하는 사업입니다. 이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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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교통문예방송
편역: 오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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