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오후 있은 2023 중국축구협회 갑급리그 제26라운드 광서평과하료와의 홈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소중한 1점을 챙김과 동시에 홈장 무패의 기록을 이어나갔다.
연변팀은 지난 라운드와 같은 선발진영으로 경기에 임했다. 꼴문은 여전히 19번 동가림이 지켰고 수비라인에는 3번 왕붕, 26번 허문광, 7번 한광휘, 20번 김태연이 나섰다. 31번 천창걸이 허리를 지킨 가운데 10번 이보, 6번 리강, 14번 리룡, 30번 양경범이 중원을 구성했고 최전방에는 15번 차가스가 원톱으로 나섰다.
초반부터 연변팀은 공세에 나섰고 광서팀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치르려는 모습을 보였다.
6분경 이보가 문전에 올려준 공을 차가스가 헤딩으로 때렸지만 상대 수비수가 꼴문 안에서 걷어냈다.
좋은 활약을 보이던 차가스가 22분경 드디여 일을 냈다. 반격 기회에 이보가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고난이도의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꼴을 뽑아낸 것, 지난 경기부터 점차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던 차가스는 문전에서의 량호한 꼴감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주었다.
점수는 1:0.
36분경 16번 리룡의 중거리슛이 상대 꼴키퍼에 막혔다.
44분경 광서팀이 동점꼴을 뽑아냈다. 역습기회에 우리 문전을 어지럽히던 광서팀은 43번 외적선수가 박스안에서 깔끔하게 차넣으며 동점꼴을 뽑아냈다.
점수는 1:1.
후반 시작부터 광서팀의 공세가 거세졌다.
49분경 광서팀은 쾌속 역습을 통해 강슛을 때렸지만 동가림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51분경 광서팀은 박스 안에서 절호의 슈팅기회를 맞이했지만 20번 김태연이 한발 빠른 수비로 슈팅로선을 차단했고 52분경 광서팀의 지극히 위협적인 헤딩슛도 꼴대를 벗어났다.
59분경 광서팀의 대포알 슈팅이 꼴문을 향해 갔지만 동가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64분경 연변팀은 30번 양경범 대신 17번 리세빈을, 7번 한광휘 대신 16번 공한괴를 투입했다.
선수 교체는 곧바로 효과를 냈다. 투입된지 얼마 안되여 공한괴가 환상적인 추가꼴을 뽑아낸 것, 차근차근 공격을 조직하던 연변팀은 16번 공한괴가 상대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후 초장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림같은 포물선을 그리며 정확히 상대 꼴문을 파고 들었다.
점수는 2:1.
73분경 연변팀은 15번 차가스 대신 9번 왈두마를, 14번 리룡 대신 36번 왕박호를 투입하며 두번째 변화를 보여줬다.
79분경 광서팀이 또 한번 동점꼴을 뽑아냈다. 프리킥 기회에 박스 측면에 떨어진 공을 상대 공격수가 꼴문 앞에 찔러넣었고 공은 우리 수비수의 다리에 맞은 후 꼴대안으로 튕겨 들어갔다.
점수는 2:2.
88분경 연변팀은 31번 천창걸 대신 32번 리달을 투입했다.
그뒤 연변팀은 마지막 순간까지 밀물공세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강팀을 상대로 당당히 맞서 싸웠고 무승부라는 너무 나쁘지는 않은 결과를 가져오면서 잔류 확정을 위해 소중한 1점을 챙겼다. 특히 연변팀이 올 시즌 홈장 무패라는 기록을 위해 또 한번 큼직한 고비를 넘겼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오는 10월 18일 연변룡정팀은 원정에서 료녕심양도시팀과 제27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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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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