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망대]홈장 불패는 자존심이 걸린 최후의 보루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0월20일 09시12분    조회:37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8일 대 심양도시팀과의 경기에서 리세빈(17번)이 공을 쟁탈하고 있다.(사진 김룡 기자)

10월 22일 오후 3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같은 30점으로 순위가 앞선 광주팀과 2023중국축구갑급리그 제28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팀의 올해 14번째 홈장경기인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는 지난 7월 8일 저녁 원정에서 연변팀에 0:2 패배를 안겨줬던 광주팀에 설욕하고 홈장 불패 기록을 계속 이어가는가 하는 것이다. 연변팀이 갑급잔류 임무를 완성하였지만 아직도 수많은 국내 축구팬들이 연변팀을 지켜보고 있는 데 그것은 연변팀이 슈퍼리그와 갑급리그를 통털어 유일한 홈장 불패 기록을 보존하고 있기때문이다.

비록 연변룡정팀이 점수나 순위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1위부터 7위까지의 팀들가운데서 4개 팀을 격파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런 일이요, 축구팬들을 흥분시키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홈장 불패는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리유중 하나로 되였고 연변과 조선족의 이미지를 재조명하는 데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팀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는데 지고 이기고를 룰처럼 반복하고 있다는 게 팬들을 불안하게 하는 내용이다. 먼저 제남흥주에 1:2로 패한 다음 동관관련을 1:0으로 이기고 다시 무석오구에 1:2로 패했다가 강서려산을 3:2로 이겼고 제27라운드에서 단동등약에 0:1로 패하고 이번에 연길에 와서 연변팀과 붙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축구에는 그 무슨 불변의 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7월 8일 13라운드 경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공방절주가 빠르고 쌍방의 공 통제률은 각기 50%였지만 유효 슛은 6:3, 코너킥 수는 7:2로 광주가 많이 앞섰는데 그만큼 연변룡정팀이 압도적인 공격을 받았다는 말이다. 13분경 28번 릉걸에 내준 선제꼴과 80분경 30번 부거라한에 내준 추가꼴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 연변팀 수비진의 허술한 대인방어와 후방에서의 패스 실수가 주요 원인이였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한편 사기충천하고 승전 욕망이 한껏 부풀었던 그때의 광주팀과 지금의 광주팀은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광주팀의 운명도, 선수들의 거취도 불명확해진 상태다. 거기에 걸맞게 최근 들어 광주팀의 발휘도 들쑥날쑥 기복이 심하다는 팬들의 반응이다.

지난 27라운드 대 단동등약과의 경기를 읽어보면 옐로카드를 3장이나 받은 단동등약에 비해 승전욕망이 거의 없었고 거친 동작이나 불굴의 투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말 그대로 초췌해진 모습이다.

상대의 정황이 여하하든 연변팀은 자기의 독특한 개성으로 자기만의 축구를 구사하면 된다. 지난 료녕심양도시와의 경기가 신진들의 실전경험을 쌓기 위한 련습경기였다면 이번 대 광주와의 경기는 자존심이 걸린 절대 홀시할 수 없는 경기라는 것을 명기하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림할 것을 연변팀에 주문하고 싶다.

그것이 바로 연변팀을 사랑하고 관심하는 모든 축구팬들에게 보답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식이고 또 연변팀이 앞으로 축구무대에서 립지를 굳히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45
  • 2024년 12월31일 밤  1,000여명에 달하는 로씨야 관광객들이 연변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2025년 새해를 맞이했다.이날 저녁, 2025중로새해맞이야회가 연변백산호텔과 연길카이로스호텔에서 펼쳐진 가운데 련인끼리 혹은 가족이나 친구끼리  새해맞이 관광차 연변을 찾은 로씨야 관광객들이 풍성한 음식상을 마주하...
  • 2025-01-01
  • 주당위 12기 8차 전제회의 결의(2024년 12월 31일 중국공산당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2기 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 통과)중국공산당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2기 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가 12월 31일 연길에서 소집됐다.주당위 상무위원회에서 회의를 사회하고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호가복이 연설했다.주당위 상무위원...
  • 2025-01-01
  • 12월 29일 제4회 연변향음•중국랑송가절 축제가 연변황관웨딩호텔에서 개최되였다.국내에서 유일하게 '랑송가'의 이름을 딴 이 축제는 '공동체의 목소리'를 주제로 하고 연변향음시랑송문화예술교류중심에서 주최했다. 축제는 국내 랑송가 예술합동공연, 우수 영상시 프로그램 전시, 우수 랑송자와 랑송 프...
  • 2025-01-01
  • 재장춘 조선족 명의들을 소개합니다(5)[길림성인민병원 등 기타 병원편]길림성인민병원/무인기 사진  길림성인민병원이 의료, 과학연구, 교수, 예방보건을 일체화한 종합성 3급 갑등병원이라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하지만 길림성인민병원이 무려 78년전 연길에서 설립되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 2024-12-30
  • 12월 27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에서 주관한 연길시 2025년 신년음악회가 시문화관극장에서 거행되였다.신년음악회는 민속음악합주 〈북경의 희소식 변방에 전해지네〉로  막을 올렸다. 현악, 관악, 타악의 소리가 교차되면서 단숨에 장내의 분위기를...
  • 2024-12-30
  • 올해 9월 29일,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훈장 및 국가영예칭호 수여식에서 습근평 총서기는“전사회가 영웅을 존경하고 영웅을 따라 배우며 다투어 영웅이 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습근평 총서기의&nb...
  • 2024-12-30
  • 2024-2025년 길림성 ‘건강길림ㆍ락동빙설’ 전민건강대중속도스케트계렬경기(연변경기)가 12월 28일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 스케트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길림성 통화시, 백산시 등 4개 도시와 연변주 8개 현(시)의 11개 팀, 200여명 선수들이 참가했다.경기종목에는 500m와 1000m 두가지가 있는데 선수들은 중년...
  • 2024-12-30
  • 교하 오림조선족향 우의민속촌기암괴석과 동굴로 유명한 라법산, 가을단풍으로 명성을 떨친 홍엽곡, 한때 교하를 경유하는 차량들의 필수코스였던 경령의 활어미식거리, 아시아 가장 큰 술저장고라고 불리우는 장백산 와인공장...독특하고 풍부한 관광자원에 힘입어 교하시 관광경제는 나날이 변화발전하고있으며 따라서 근...
  • 2024-12-30
  • 문묘의 전경(무인기 찍음)장춘시 아태거리와 둥천가(东天街)가 만나는 곳에는 현재 130년 이상 되고 면적은 거의 3.15만평방메터에 달한 모조 궁전 스타일의 고대 건축군이 있다. 이곳이 바로 장춘문묘이다. 문묘는 또 공묘(孔庙)라고도 부르는데 청나라 동치 11년(서기 1872년)에 창건되였으며 학생들이 공자에게 제사를 지...
  • 2024-12-30
  • 일전 시청각중국(视听中国) ‘길림빙설 격정기약(吉致冰雪 激情相约)’ 길림빙설 선전추천미디어팀이 연변에서의 취재 창작을 시작하고 연변의 여러 빙설관광지에 대한 행진식 촬영, 분해식 홍보, 순환식 방송을 통해 네티즌들이 여러 분야 상호 련동을 통해 몰입식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빙설을 즐길 수 있도록...
  • 2024-12-30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