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10월 23일, 중양절을 맞이하여 료양시 태자하구 조광조선족촌 촌민들은 로인협회 활동센터 앞마당에서 중양절 경축행사를 펼쳤다.
이날 료양시부녀련합회, 구문화관광라디오텔레비죤국,진정부 등 부문 관계자와 기업인들, 시조선족련의회 리림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부분 성원들이 조광촌 100 여명 로인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리림은 조광촌 로인들이 시련의회의 사업에 대한 지지와 성원, 적극적인 참여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로인들의 만년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리만옥 촌로인협회 회장은 마을 로인들이 중양절 행사에 적극 참여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리창연 촌서기 겸 촌주임이 직접 사회자로 나선 경축행사는 두개 순으로 진행됐다. 첫순으로 로인들은 '통에 오자미 던지기', '병낚고 달리기', '배드민턴 채에 탁구공 올려 달리기' 등 취미운동을 벌여 로인들의 승부욕을 불러일으켰다.
둘째순으로 촌무용팀은 <조광촌에 찾아오세요> 단체무용을, 료양시조선족학교 음악교사 최만길은 독창 <사랑하네> 등 두곡을 선사했고 촌로인들의 농악무 <붉은해 변강 비추네>가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한편 촌에서는 로인활동센터에 맛갈스런 음식상을 준비해 촌로인들을 대접했고 거동이 불편한 로인들을 위해 집으로 음식을 배달해주었다.
료양시조선족련의회 분회(료화조선족련의회)는 료화 다맛음식점에서 푸짐한 음식을 준비해 40여명 조선족들을 대접했고 노래에 맞춰 춤판을 벌이며 중양절을 경축했다. 신무현 시조선족련의회 상무부회장 일행은 료화조선족행사장을 찾아 명절축하인사를 전했다.
료양현 흥륭진 홍광조선족촌은 촌민집에서 자체로 맛갈스런 음식을 만들어 동네 20여명 로인들을 대접하며 중양절을 경축했다. 정홍원 시조선족련의회 부회장 겸 비서장 일행은 홍광촌 로인들을 찾아 로인들의 건강장수와 만년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시조선족련의회는 조광, 홍광 두 조선족촌과 료화분회에 각각 맥주 10박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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