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10월 23일 오후, 료양시조선족학교(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와 료양시제9중학교의 학생들은 공동으로 시조선족학교 '홍석류농장'에서 가을걷이 체험을 하며 풍작의 희열을 만끽했다.
체험에 앞서 김선화 서기는 학생들에게 가을걷이 체험에 대한 의의와 안전에 대해 강조했다. 진열가(陈悦嘉) 료양시제9중학교 생물교사는 농장에서 학생들에게 봄철 벼모내기부터 여름, 가을에 이르기까지 벼가 자라는 과정과 가을걷이, 탈곡, 정미기를 거쳐 입쌀이 되고 쌀밥을 짓는 전반 과정을 차근차근 소개했다.
"선생님, 이제야 알았습니다", "벼를 정미해야 입쌀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흰쌀밥이 벼에서 나온다는 상식을 잘 알게 됐습니다"라고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김성철 교장, 김선화 서기와 리림, 신무현, 정홍원, 박희자, 백금화, 장경호 등 련의회 회장단 성원들은 낫을 들고 학생들에게 벼가을 시범을 보였다. 학생들은 교사들의 지도하에 저마다 낫을 들고 가을걷이 체험을 시작했고 1시간 만에 700여평방미터 가을을 끝냈다. "허리가 아프긴 해도 가을걷이 재미있네!" 학생들은 땀을 훔치며 "농사일 정말 힘들다"고 소감을 밝혔다.
료해에 의하면 학교는 2020년 4월 21일부터 중공중앙, 국무원에서 발부한 <새시대 대중소학교 로동교육을 전면 강화할 데 관한 의견> 정신에 따라 료양시조선족련의회, 료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공동으로 교정내 700여평방미터 잡초밭을 정리해 '사생로동체험기지'로 만들고 한전벼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그 때로부터 련의회, 기업가협회는 종자, 육모, 유기비료 등 생산물자를 제공함과 동시에 정기적으로 벼육모기술과 관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도했고 학교는 김매기, 물주기 등 일상관리를 책임졌다.
3년전 학교 '사생로동체험기지'는 료양시교육계통 사생로동체험기지 '시범전'으로 선정됐고 료양시위 통전부는 체험기지를 '홍석류농장'으로 명명했다. 2년전에는 3만원을 들여 '홍석류농장'에 "중화민족일가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하자" 주제간판을 설치했다.
김성철 교장은 사생들의 로동체험으로 4년째 한전벼 재배 풍작을 거두었다고 소개하면서 올해부터는 '사생로동체험기지'를 "'로동+' 여러 학과 주제실천활동기지(“劳动+” 跨学科主题实践活动基地)"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올해 수확량이 1,200근에 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래년에는 벼재배기지를 400여평방미터 더 늘려 벼 산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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