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단골이 많은 치과, ‘유쾌’한 치과 나들이 지향하는 ‘연희치과’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1월1일 15시06분    조회:35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단골이 많은 치과”라는 긍정은‘연희치과’ 권은화 원장이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자산이다.

어린이들에게 치과는 어찌보면 공포의 대상일 수 있다. 이앓이로부터 오는 통증은 제외하더라도 거대한 치료기계들을 코앞에서 마주해야 하는 심리적인 측면 때문에 어떤 병원보다 치과를 두려워하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하는 치과가 있다. 연길의 ‘연’자에 희망이라는 ‘희’자를 쓰는 ‘연희치과’ 권은화(47세) 원장이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자산이다. 개원한지 6년 남짓 밖에 안되는, 어찌보면 신생 치과라고 볼 수도 있는데 단골들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한다.

병원 력사는 6년이지만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고 숙련된 의료진 층도 두텁다. 연길시진달래광장 동쪽에 자리잡은 연희치과는 300평 규모에 의사 4명을 포함해 직원 10명이 수준 높은 의료 써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을 이끄는 권은화 원장은 할빈의과대학 치과학과를 졸업하고 치과 사업에 종사한지 20년되는 베테랑이다. 한국에 연수도 다녀오고 북경대학치과병원에 가서 임플란트에 관한 교육도 이수받으며 배움에 대한 도전을 놓지 않았던 권원장은 동료와 동업을 도모하다가 2017년 6월에 정식으로 자신만의 개인병원을 개원했다.

“‘매일 유쾌하게’가 병원 슬로건입니다. 저의 생활 신조이기도 한데 병원이 일터인 우리 직원들한테도, 아픔을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한테도 ‘유쾌’한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즐거워야 일도 잘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하는 권원장은 구전한 병원 시설과 환자 중심의 문화, 친절한 의료 써비스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환자 중심의 문화를 실천함에 있어 권원장은 “과도한 광고 로출이나 치렬한 가격경쟁에 뛰여들려 하지 않는다”며 그 대신 “치과는 믿음을 주고 환자는 믿음을 얻을 수 있는 유쾌한 치료 과정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골이 그 실천의 방증이다. 치과에 오는 환자 거의 대부분이 단골과 단골이 소개해 온 새로운 단골이라 했다. 특히 권원장의 고향인 흑룡강성 목단강에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단다. 의술에 대한 긍정이자 치과에 대한 최고의 찬사이기 때문이다.

“전화로 감사인사를 전해오고 문자로 근황을 알려올 때면 보람을 느끼죠. 어떤 땐 환자분이 치료받으러 오셔서 ‘누구누구의 소개로 여기 잘한다는 소식 듣고 왔어요’ 이러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일로 다른 사람들한테 무한 신임을 얻을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행복이더라구요.”

믿음은 상호적이다. 이앓이 고통에서 벗어난 환자도 돈을 주고 그 가치 이상의 행복을 선물받는 것이다.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참여하며 함께 성장한다. 권원장은 환자 중심의 문화, 친절한 의료 써비스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사실 대부분 사람들이 이가 아파야만 치과를 찾게 되는데 치아 관리는 어릴적부터 해주는 게 맞아요. 저는 아이가 4살 때부터 부모님들이 아이의 치아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얘기해요. 충치 예방이나 일상 검진 등 치료가 아닌 치아 관리를 주기적으로 잘 해줄수록 더욱 튼튼한 치아를 보존할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치과가 더 이상 공포스러운 곳이 되지 않을가? 어린이 맞춤형 진료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참여한다. 아이들 인상 속에 두려운 병원 이미지보다는 놀이터같은 분위기를 심어주려고 울며 들어오는 아이들 손에 사탕도 쥐여줘 보았고 놀이감도 이것저것 준비해 놓았으며 같이 어울려 놀아주기도 한다.

진심과 노력은 통하기 마련이다. 연희치과는 연길시위생건강국과 연길시교육국으로부터 ‘연길시어린이구강질병종합관여항목지정실행단위’로 지정되였다. 사회, 그리고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서 점수를 따다보니 인츰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건 인지상정이다.

반평생을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환자들과 함께 웃으며 한 우물만 판 세월이 어느덧 20, 바쁜 일상 속에 틈틈이 사회 공익활동에도 게을리하지 않았고 치과협회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활약했다. 그러다보니 정작 딸아이의 중요한 성장과정에 여러번 빠졌던 것 같다며 엄마 역할은 정작 제대로 못했다는 권은화 원장이다. 그러나 중의인 아빠와 치과의사인 엄마가 항상 본인의 일에 최선을 다 하는 가정환경의 영향을 받아 딸아이는 어엿한 청화대학 대학생으로 성장했다.

10대 시절에 만난 남편의 권유로 치과학과를 지원해 대학을 마쳤고 고향 목단강을 떠나 남편의 고향인 연변에 터를 잡아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냈다. 일과 가정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권은화 원장에게 미래를 물었다.

“연변이라는 이 땅에서 꿈을 펼쳤고 희망을 이루었어요. 연길은 저에게 제2의 고향인 셈이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자리에서 저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고 싶어요. 제 삶의 신조가 ‘매일매일 유쾌하게’라고 했잖아요.”

그러면서 권은화 원장은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유쾌한 삶의 동행을 꿈꾸며 행복한 미래를 펼쳐보였다.

/길림신문 김가혜 김영화 유경봉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45
  •   위문단 일행 은학원 양로원에서 기념촬영 11월5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오장권, 부회장 백정숙, 김룡규, 박신옥, 김대환, 마성욱, 김선광, 부비서장 김세웅 등이 인솔하는 일행 15명은 길림시 은학원조선족양로원을 찾아 의료, 문화하향활동을 진행했다. 의료하향팀의 전문가진은 길림대학 제1병원과...
  • 2023-11-05
  • 3일, 최근 일부 지방 중소학생들의 ‘수업사이 10분 제한’ 문제가 사회의 광범한 관심을 받았는데 기자는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련 책임자를 취재했다. 해당 책임자는 중소학교에서 휴식시간을 배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고 또 매우 필요하며 학생들의 정서를 조절하고 심신을 이완시키며 체질을 증강시키고 근시를 예방, ...
  • 2023-11-05
  • 11월 4일 오후 3시 30분 2023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30라운드에서 장춘아태팀은 홈경기에서 3대 4로 무한삼진팀에 아쉽게 패했다. 장춘아태팀은 경기 7분경 오코레선수가 선제꼴을 넣으면서 앞섰으나 경기 17분경에 무한삼진팀의 아지즈선수의 동점꼴에 이어 경기 26분경 류이밍선수, 하초선수, 사붕비선수가 련속 3골을 넣...
  • 2023-11-04
  • 제10회 북경향산포럼 현장. /중국군넷 10월 31일‘공동안보와 항구적인 평화’를 주제로 한 제10회 북경향산론단이 페막됐다. 규모나 차원을 볼 때 본기 론단은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대회참가측 사이의 광범한 교류, 심지어 치렬한 론쟁은 평등과 개방, 포용, 참조의 리념을 충분히 체현했으며 지혜를 모으고 공감대...
  • 2023-11-03
  • 2023년 9월 14일 촬영한 중국 (산동) 자유무역시험구 청도구역(드론 사진). /신화사 습근평 총서기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끊임없이 확대해 글로벌 산업 분공과 협력에 깊이 참여하고 국내와 국제 두 자원을 잘 활용해 중국식 현대화의 발전 공간을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들어 세계경제 회복이 부진하고 글로벌...
  • 2023-11-03
  • 11월1일, 제32회 전국 소방의 날을 맞아 ‘예방위주 생명지상’을 주제로 한 전 성 소방 선전월 활동 가동식이 길림성소방구조총대에서 개최되였다. 가동식에서 전 성 소방 선전월기간의 일련의 주제 활동 내용을 소개했고 전 성 ‘10대 사회구역 소방 선전 사업일군’과 소방자원봉사자들에게 시상했다. 료해에 따르면 올들...
  • 2023-11-03
  • 1일,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법제사업위원회 기층립법련계점 현판 수여 활동이 훈춘시인대 상무위원회에서 거행되였다.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법제사업위원회 부주임 리녕, 성인대 상무위원회 당조 부서기이며 부주임인 전금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리녕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기층립법련계점 제도를 구축하는 것은 새시대 발...
  • 2023-11-03
  • 우리 성 출판업 시종 사회적 효과 첫자리에 놓고 위대한 시대를 기록하고 중국의 정신을 고양하면서 사회적 효과와 경제적 효과의 이중 풍작 실현 장춘시‘길운헌(吉云轩)'문화종합체 길림출판정품관에 들어서면 깨끗하고 정갈한 환경에 각종 서적들이 가득 차있다. 이곳은 ‘길림판 정품도서’와 ‘길림판 정품정기간행물’...
  • 2023-11-02
  • 렬사의 충혼 길이 빛나리—— 한락연 렬사 팔보산혁명공동묘지에 안장 올해는 우리 민족의 자랑인 한락연 렬사가 서거한지 76주년이 되는 해이자 그가 중국공산당에 가입한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 특별한 시각을 맞으며 우리 나라의 걸출한 혁명가이고 인민예술가이며 사회활동가이고 우리 당 비밀전선의 우수...
  • 2023-11-02
  • 일전 연길시 북산가두 뢰봉반에서는 연길시 의란진 동흥촌과 평안촌의 부분적 로인들 가정에 찾아가 옥수수 가을을 도와주었으며 배추까지 캐여 집까지 운반해주어 환영을 받았다. 연길시 북산가두 뢰봉반에서는 해마다 농망기가 되면 일손이 딸리는 농민가정들에 찾아가‘설중송탄'격으로 자원봉사를 제공해 도움을 주고 ...
  • 2023-11-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