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에 수백원짜리 유명 브랜드 샴푸와 몇십원짜리 일반 샴푸는 도대체 어떻게 다를가?

성분으로 따지면 샴푸 20원짜리와 200원짜리는 절대 10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실제로 량자의 수분함량은 모두 80~90%이며 나머지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은 표면활성제인데 샴푸마다 큰 차이가 없다.

'표면활성제'란 무엇인가?

샴푸의 주요 목적은 오물을 제거하는 것이며 오물은 주로 기름이다. 표면활성제는 기름을 제거하는 유효성분이다. 샴푸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거의 모든 세척용품은 표면활성제에 의존한다. 이 현상은 물리학에서 더 깊은 설명이 있는데 간단히 말해서 액체의 표면 장력을 변경하여 ‘활성’을 갖게 하여 표면활성제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급 샴푸의 경우 더 특별한 표면활성제, 특히 천연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이 첨가된다. 사실, 쥐엄나무 추출물과 같은 일부 식물 성분은 자연에서 세척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추출물은 종종 직접 사용할 수 없으며 추출, 정제, 성질 변환 등 수단을 통해 처리해야 한다. 특정 성분도 다양한데 지방산염 외에도 아미노산형 표면활성제가 있다.

이러한 특수 표면활성제는 샴푸를 더 고급스럽게 만들지만 실제 세척효과 측면에서 볼 때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다. 따라서 부동한 샴푸를 비교하려면 기타 기능성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샴푸의 기능성 성분에는 어떤 것이 있을가?

입문형 샴푸가 머리를 깨끗이 감는 목적이라면 고급형 샴푸는 주로 비듬 제거, 두피 영양 공급, 흑발, 기름 제거, 심지어 대머리 방지 등의 모발 관리 효과가 더해져 있다. 례를 들어,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는 성분은 주로 아미노산, 비타민 등과 같은 일부 저분자 영양물질이며 어느 정도 보충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례를 들어 많은 샴푸들이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 성분을 첨가하는데 대표적으로 미녹시딜이 있다. 따라서 실제로 사용할 때는 씻은 후 자신의 느낌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결론

20원짜리와 200원짜리 샴푸의 차이는 분명히 있으며 주로 탈모 방지 및 항균과 같은 일부 개성화된 기능에 반영된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가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하여 구매할 가치가 있는지 여부는 소비자 자신의 실제 필요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결국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사람에게는 머리를 감은 후 두피가 밤새 가려운 느낌이 든다면 돈을 더 들여 적합한 기능성 성분이 있는 샴푸를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