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 김치축제로 하나가 되는 재일 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7일 11시01분    조회:31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2월 3일 사단법인 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에서 주최하고 산하 전통문화원에서 주관한 ‘제1회 김치 담그기 한마당, 김치로 하나 되는 간사이 조선족' 김치문화축제가 간사이지역에 살고있는 46세대 조선족가정들과 82명의 래빈,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 리혜영 회장

 총회 전통문화원 최정실 원장의 개회사

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 전통문화원 원장인 최정실은 개회사에서 김치 담그기는 나눔의 문화로 우리 민족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였다고 소개했다.최원장은 재일본 조선족이 하나가 되는 길은 오직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계승발전해 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하였다.

삼구물산주식회사 (三口物产株式会社)사장 리성과 총회 초대회장 리옥단이 질의 응답 형식으로 김치의 유래 및 효능, 김치 완성 과정, 어떻게 김치를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가, 김치 담그기 등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담소를 나누면서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는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치담그기 환절에서 난생 처음 김치를 버무려 본다는 사람, 어렸을 때 김장철에 부모님 곁에서 찢어주는 김치를 받아 먹던 기억이 나서 가슴이 뭉클해 진다는 사람 등 모두가 추억과 흥분에 들뜬 표정들이였다. 특히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진지하게 김치를 버무리는 광경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이날 총회 전통문화원에서는 곧 다가올 설명절을 대비해 어린이들에게 큰 절을 하는 례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큰 절 배우기가 끝나자 이번에는 우리민족 녀성들의 아름다운 전통의상인 치마저고리를 색종이로 접는 시간을 가졌다. 종이접기는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예방에 좋고 어린이들에게는 두뇌발달에 좋다는 사회자의 말에 어른 아이 막론하고 모두가 한복 종이접기에 김장담그기 못지 않은 뜨거운 열정과 진지함을 보였다.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 회장 리혜영은 “우리는 조선족이라는 리유로 만났고 김치로 하나가 되였으며, 앞으로도 김치문화축제는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의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총회는 일본조선족사회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언제나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본가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이번 김치축제는 오후 3시가 돼서야 막을 내렸다. 김치 담그기 한마당을 통해 하나가 된 일본간사이지역 조선족들은 반가운 마음으로 그리움을 나누었고 도탑게 정들을 나누었다.

/글 최정실, 사진 김군수 박종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8월5일 저녁, 연변룡정팀과 단동등약팀과의 연변팀 홈장경기장에는 예고했던 비는 안 왔지만 예고했던 그들은 약속대로 찾아왔다. 연길경기장을 찾은 쟝저후 연변축구팬 315명을 현지 축구팬클럽들에서도 앞다투어 목 터져라 환영하며 이날 훈훈한 응원장면을 연출했다. 쟝저후 연변축구팬들은 무더운 날씨를 무릅쓰고 항공...
  • 2023-08-07
  • 운까지 따라주지 않으니 밀집수비 공략은 최강팀도 해결못하는 세계적 난제다. 거기에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죽으라고 때려도’ 꼴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 2023 갑급리그 제17라운드에서 연변룡정팀은 젖먹던 힘까지 다 했지만 결국 꽁꽁 걸어잠근 단동동약의 빗장을 끝내 열지 못하면서 0:0 무승부를 했다. 화끈...
  • 2023-08-07
  • 중국옥타 서울사무소, 재한길림총상공회 한국 침수피해지역 한마음 봉사활동 전개 지난 8월 4일 중국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단 이광석 의장, 중국옥타 서울사무소 박학철 회장, 재한길림총상공회 이상걸 회장 등 10여명 회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심한 한국 청주시 미원면 어암1길 농가 피해 현장을 찾아 쌀 10...
  • 2023-08-07
  • 연변박방조선족미식축구팀. 요즘, 중국 서남지구에 자리 잡은 작은 도시가 축구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만명을 용납하는 축구장은 물샐틈이 없고 매 경기 평균 5000만회 이상의 온라인 조회수를 기록하여 지역 생방송 플랫폼이 중단되기도 하여 프리미어리그(英超)나 월드컵을 방불케 하는 이 곳이 바로 귀주성금동남...
  • 2023-08-07
  • 서란시홍수방지긴급구조지휘부의 소식에 따르면 며칠전에 서란시 개원진, 금마진에 가서 홍수방지 긴급구조과정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한채 련락이 두절되였던 서란시당위 상무위원, 상무부시장 락욱동(骆旭东)과 서란시인민무장부 정치위원 주곤훈(周昆训), 길림시수리수력발전계획원 고급공정사 예봉(倪峰)이 8월 6일에 각...
  • 2023-08-07
  • 교육부, 여러 지역에 사업조 파견해 전문 조사 전개 [8월 4일발 신화통신] 기자가 8월 4일에 교육부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교육부는 대학 졸업생 취업 데이터 감측 사업을 고도로 중시하는 바 일전에 여러 지역으로 사업조를 파견해 전문(专项) 조사를 전개, 취업 데이터 기만행위를 엄하게 조사한다. 소개에 따르면 교육...
  • 2023-08-07
  • 길림성 홍수예방 2급 응급대응 가동 서란, 유수, 부여, 라림하 특대홍수에 총력 대응 8월 5일, 서란시 칠리향 영생촌의 향급도로에서 교통운수부문은 홍수로 파괴된 구간을 급히 보수하고 있다. 촬영: 길림일보 조박 5호 태풍 ‘독수리' 가 우리 성에 대한 영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5일 19시, 길림성홍수방지가뭄대처지...
  • 2023-08-07
  •   나이제리아 티누부 대통령이 기공식에 참석했다./ 신화사 중국기계설비공정회사가 수주한 나이제리아 수도 아부쟈의 과과라다 천연가스발전소 1기 프로젝트 기공식이 4일 열렸다. 나이제리아 대통령 볼라 티누부, 주 나이제리아 중국대사 최건춘을 비롯한 량국 정부 관원, 각계 대표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티누브 대...
  • 2023-08-07
  • 올 7월 노르웨이의 대 중국 연어 수출액이 2억 3천만 크로네(약 인민페 294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 급증했다. 3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노르웨이의 대 중국 연어 수출량은 3천 25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늘었다. 이처럼 중국의 노르웨이산 연어 수요가 폭증하자 노르웨이의 해산물 수출도 덩달...
  • 2023-08-07
  • 경준해 전 성 홍수방지사업 화상지도회의에서 강조 호옥정 참석 8월 5일, 성당위 서기 경준해는 전성 홍수방지사업 화상지도회의를 주재하여 전 성 홍수방지 재해구조 사업에 대한 재 포치, 재 추진, 재 시달을 진행했다.성위 부서기, 성장 호옥정이 회의에 참석하여 연설했다. 경준해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홍수방지와 ...
  • 2023-08-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