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성에 성에꽃 활짝, 올 겨울 5성급 성에꽃 빈번히 출현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8일 09시06분    조회:33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시 아스 성에꽃관광지대의 성에곷 풍경(사진출처 송화강넷)

길림시는 성에꽃으로 국내외에 유명세를 탄 도시이다. 겨울철이면 길림시 송화강량안의 버드나무가지에 피는 아름다운 성에꽃은 겨울내내 얼지않는 송화강에서 피여오르는 수증기가 상승도중 찬공기를 만나 강변의 나무가지에 맺히는 현상이다.

외지인들은 겨울철에 길림시에서 성에꽃을 매일 볼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겨울이라고 해서 성에꽃을 매일 볼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성에꽃은 운수좋은 날에만 볼수 있는 희귀하다고 할만큼 보기 드문 광경이다. 왜냐하면 성에꽃을 꽃피우는데는 송화강물과 겨울날 찬공기의 적절한 온도차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조건 령하 이삼십도의 엄동설한이라고 해서 성에꽃이 피는 것도 아니다. 또 설령 성에꽃이 피였다고 해서 하루종일 볼수 있는 것도 아니다. 새벽에 핀 성에꽃 풍경은 길어봤자 이튿날 정오전까지다. 해가 떠서 10시무렵이면 성에꽃은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언제 피였나싶을 정도로 녹아서 가뭇없이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소위 재수가 좋은 사람들만이 성에꽃 구경을 할수 있다고도 하고 덕을 갖춘 사람들만이 눈 호강할수 있다고도 해서 평소에 덕을 많이 쌓으라는 우스개소리도 나온다.

성에꽃을 관상하는 최적의 시간대는 겨울날 아침 날이 밝아오기 시작해서 오전 10시 사이이다. 송화강에서 피여오르는 물안개와 송화강량안 만발한 아름다운 순백의 성에꽃이 어우러져 선경을 이루는 풍경은 과연 선경을 방불케 한다.

 
송화강변으로 성에꽃구경에 나선 시민들(사진출처 송화강넷)

겨울철이면 길림시로 성에꽃구경을 하러 머나먼 남방의 광주, 향항, 오문 등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보름씩이나 머물면서 성에꽃구경을 학수고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몇년전부터 길림시는 성에꽃예보를 하기 시작했다. 보통 하루전에 다음날 성에꽃예보를 하는데 그 준확률도 백프로는 아니다. 그리고 성에꽃이 살짝 필지 확짝 필지 미지수다.

올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성에꽃이 길림시 송화강량안에 여러번 피는 현상이 나타났다. 새로운 한해 2024년 룡띠해를 전망하는 송구영신의 12월, 월초부터 길림시 아스하달 성에꽃 관광명승지에 올겨울들어 처음으로 5성급 성에꽃 풍경을 꽃피워 화제다.

본격 겨울철관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만천하 관광객들의 눈도 호강시키고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성에꽃이 사흘돌이로 활짝 피기를 기대해본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98
  • 2035년 로인 인구  4억명 넘어  무려 30% 차지, 엄중(重度) 로령화 단계에 진입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9월 20일에 있은 기자회견에서 인구로령화와 관련된 우리 나라 상황을 소개했다. 2021년말까지 전국적으로 60세 이상 로인 인구가 2.67억명 된다. ‘14.5’ 기간 60세 및 그 이상 로인 인...
  • 2022-09-27
  • 9월 24일, 연변도서관에서 주최하고 연변교육출판사와 연변시랑송협회가 주관한 제13회 ‘룡하컵’ 소학생 〈조선말 사랑〉시랑송 동화구연 온라인경연대회가 연변도서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이 뜻깊은 한해에 우리말을 잘할 수 있고 또 우리글을 류창하고 바르게 읽을 수 있는 환...
  • 2022-09-27
  • [신화통신 서울 9월 26일] 한국과 미국 해군이 26일 조선반도 동쪽 해역에서 합동군사연습을 시작했다. 한국 해군이 발표한 데 따르면 이번 연습은 29일까지 조선반도 동부 해역에서 진행되는데 량국 해군의 련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린다고 한다. 합동연습의 내용에는 해상 반특수 작전, 반잠수전, 방공전, ...
  • 2022-09-27
  • 최근 장춘시 구태구에서 가을철 투자유치 프로젝트 집중 계약체결 행사를 개최하게 되는데 총 투자가 217억원에 달하는 15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중 총투자가 20억원에 달하는 통용 공항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장춘시 국민경제와 사회 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전망 목표 강요》에서는...
  • 2022-09-27
  • 지난 주 길림성은 기온이 낮고 강수가 비교적 많았으며 비바람이 교차하였는데 이번 주는 기온이 뚜렷이 높고 강수가 적으며 해볕이 좋고 날씨가 화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전 성 평균기온은 15℃ 내외로 평년에 비해 뚜렷하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내 각지의 최고 기온은 보통 22℃에서 27℃에 이를 것이며 마...
  • 2022-09-27
  • 1952년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구(1955년에 연변조선족자치주로 바뀜.)가 건립되면서 조선족들은 문화예술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자주적인 권리를 인정받고 행사하게 되였다. 연변 지역은 중국 내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밀집하여 생활하는 지역으로서 당연하게 조선족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때문에 중국 각지에...
  • 2022-09-27
  • 연변조선족자치주공급판매합작사에서는 혜농서비스센터(역참)건설을 적극 추진하여 농업 서비스 수준을 부단히 향상시키고 있다. ‘3농'봉사와 농촌진흥 전략에서 공급판매합작사의 중요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길림성과 연변의 경제안전성장대회 정신을 더욱 관철하기 위해 주공급판매합작사에서는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 2022-09-26
  • 길림성외사써비스쎈터에서는 통지를 발부해 19일부터 비자 업무는 오프라인으로 정상 재개하는바 사전 예약이 필요 없다고 했다. ‘사전에 전화하거나 온라인으로 업무 예약을 취소’하는 관련 통지에 의하면 방문자는 규정에 따라 큐알코드 스캔 후 관련 요구 사항에 부합되면 정상적으로 번호를 불러 업무를 진행할 수 있...
  • 2022-09-26
  • 8월 한도 이상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147.35억원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 성상무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 성 소비시장의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8월 전 성 한도 이상 소비품 소매총액은 14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으며 증가속도는 7월보다 5.3%포인트 증가하였다. 1월부터 8월까지 우리 성의 한도 ...
  • 2022-09-26
  • 20일이란 시간을 들여 《로년생활 교육선집》(老年生活教育选本)과 《로년 정신생활 건강가이드》(老年人精神生活健康指南)를 다 읽었다. 참으로 배운 것도 많고 느낀 점도 적지 않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장장 4년 동안 나는 땅땅한 교육 교수 리론책만 읽은 적이 있다.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교육 리론을 한책 한책 ...
  • 2022-09-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