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타향서 활약하는 흑룡강 사람들 | 사람이 힘을 모으면 태산도 옮길수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7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놀이감 공장'으로 불리운다. 세계 놀이감의 80% 제품을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다. 중국의 규모이상 완구기업이 약 6000여개로 추산되며 중국은 세계 1위 완구 생산대국이다. 동관에 완구생산 조선족기업이 30여개 되였는데 지금은 5-6곳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많이는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중국의 놀이감 생산은 대리가공이 많고 원가상승 압력을 받아 국외 시장에서 리윤이 점점 축소된다. 이런 국내외 시장환경 악화로 놀이감 기업들이 도전에 직면했다. 게다가 3년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됐다.

图片

이런 역경 속에서 완구공장이 집중된 광동성동관시 차산진(茶山镇)에 위치한 동관시웅위(雄威玩具)완구유한회사 리영춘(1962년생) 동사장은 '사람이 힘을 모으면 태산도 옮길수 있다'는 신념으로 400여명 직원들을 이끌고 코로나 3년동안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승장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22년 년간 매출액은 3억원을 돌파, 전해보다 1.6배 성장했다. 올해 매출액도 이미 3억원을 훨씬 넘은것으로 알려졌다.  

图片

새로운 삶을 찾아 심천으로 진출

고향이 흑룡강성 계동현 명덕향 삼다촌인 리영춘 동사장은 고중 졸업후 한족 학교에서 민반 교사로 사업하다 미래가 보장되여 있지 않은 삶이란 항상 불안함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는 생각을 갖고 심천행 렬차에 몸을 실었다. 그때가 1992년 그의 나이가 31세 되던 해였다. 그 당시에 호황을 누리던 업종이 완구공장이여서 곧 완구공장에 취업이 되였다. 밀려든 주문량에 비해 협력공장들도 덩달아 바빠지는 완구업계의 현황을 직시하며 작지만 내 공장을 오픈 시키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1996년 작은 규모로 공장을 세우고 출발했다. 당시 빈손으로 창업했는데 봉급도 제때에 주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를 때가 있었고 전기세를 내지 못해 정전이 종종 되기도 했다. 전기관리국을 찾아가 며칠후에 전기세를 납부하겠다며 사정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이렇게 어려운 고비를 넘기며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갔다.

리영춘 동사장은 기업을 경영하며 "남들만큼 하면 남들과 동일한 결과를 얻을수 밖에 없다"는 도리를 터득했고 "준비되여 있지 않는자는 기회를 만날수 없다"는 도리를 심심히 느꼈다.

"입으로 하는 일이 아니다. 하다 보니 기회도 생긴다. 하루 아침에 성공 못한다.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것이다"며 열심히 했다.

공장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제1공장이 제2, 제3 공장으로 확장되면서 물질적으로도 여유가 생겼다. 그런데 생각지 못했던 위가가 닥쳐왔다. 공장을 차렸다 하면 돈을 버는 것으로 알려졌던 완구업계도 2000년부터 불황기로 접어들었다. 3개의 공장이 불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 바빴던 것도 한 세월, 공장 두곳을 문닫고 한 곳에 생산을 집중시켰다. 마침 잘 알고 지내던 한국인이 공장 인수 의향이 있어 회사를 넘기고 완구업계를 떠나 동업으로 보석싸우나를 경영했다. 그러나 서비스업이 적성이 맞지 않다고 생각되여 2008년 년말에 다시 완구업계로 돌아왔다. "잘 하는 일을 진로로 선택하라"는 선인들이 말이 떠올랐다.

图片

신용이 있으면 바이어가 생긴다

성공한 사람은 실패에서 배우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리영춘 동사장은 다시 완구회사를 인수하고 새 출발을 했다. 직원들의 마인드가 바뀌기 시작했고 소량의 주문이라도 성심성의를 다 했다. 다시 공장을 인수하고 1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사는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

"미국에 95%, 일본과 유럽에 5%를 수출 합니다. 완전 주문 생산입니다. 미국 완구업계의 제3위를 차지하는 바이어가 10여년 이상 꾸준히 오더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 생산량의 95%를 차지합니다. 현재 우리 기업이 이 미국 바이어의 가장 우수한 가공기업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기업관리, 제품 개발, 품질 보장, 납기 보장 등 여러 고리에서 신용을 쌓아온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

리영춘 동사장은 "신용이 있으면 바이어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좋은 일을 많이하면 좋은 혜택이 온다

리영춘 동사장은 2004년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창립대회 당시부터 참여했고 항상 조선족사회의 발전을 고민해 왔다. 리영춘 동사장은 선후로 동관시조선족골프협회, 광동성조선족골프협회, 동관조선족기업가협회 창시자이며 회장을 력임했었다.

2018년 1월, 3년 임기로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제3대회장에 취임했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는 광동성조선족사회의 인솔자로써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2018년말에 제7회 광동성조선족민속축제를 개최했고 2019년에는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송년행사, 광동성조선민족청년축제및 광동성조선민족로년협회 설립 10주년기념 행사를 조직하여 현지 조선족사회의 안정과 건전한 발전에 에너지를 부여했다. 2023년 5월에는 전국조선족5성(50세 이상)골프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2019년에는 흑룡강성 계동현 계림조선족향에 양로원을 세워 조선족 로인들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그는 각종 조선족 행사에 기부한 사례도 적지 않다.

리영춘 동사장은 항상 "좋은 일을 많이하면 좋은 혜택이 온다"고 말한다.

/리수봉 함은희 기자, 사진 회사 제공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2
  •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가 8월 15일 할빈시 아성구에 있는 판화가 황태화 선생을 례방했다. 최근 흑룡강성서화원, 흑룡강성미술가협회, 흑룡강 판화박물관 등이 주최한 '황태화 판화전'이 흑룡강성미술관에서 열려 사회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이하 '협회')는 황...
  • 2023-08-16
  •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 성립 20주년 축제 성황리에'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 (이하 '종업원의 집'으로 략칭) 성립 20주년 축제가 최근 밀산시체육중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밀산시위, 시정부 및 조선족 향촌 유관 령도들과 래빈, 밀산시조선족단위, 단체의 대표 그리고 광범한 군...
  • 2023-08-16
  • 전국 항련컵 게이트볼(门球) 요청경기가 지난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흑룡강성 목릉시 게이트볼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경기에는 여러계층의 애호가 96개팀이 참가했다. 목릉시에서는 이번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훌륭한 경기장을 제공했고 특히 여름철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선보였으며 정결하...
  • 2023-08-11
  • 흑룡강성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민락촌 심홍섭 당지부서기는 7일 아침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홍수가 지나고 이젠 괜찮다"며 촌민들이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지난 8월 2-3일 오상시에 큰 비가 많이 내려 물이 많이 밀려들었는데 제방 뚝아래의 일부 논이 침수되고 마을이 침수될 위험이 있어 제때에 상급의 지...
  • 2023-08-07
  • 최근 목단강시 서안구 해남조선족향 중흥촌에서 '2023 목단강·향촌문화음악축제'가 열렸다.저녁 무렵, 시골의 바람이 시원해지고 저녁노을이 물러가며 어둠의 장막 속에서 노래소리가 울러퍼졌다. 마을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마을문화광장에 모여 함께 문화음악축제의 매력을 느꼈다. 무용 '고운아리...
  • 2023-08-03
  • 7월 30일,애상삼강·제31회 가목사삼강관광축제 및 제1회 탕원현 관광카니발(嘉年华) 시리즈 행사인 '화하동극·민속풍정'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가무음식축제가 개막되였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금성촌 문화 광장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공연을 관람했다.'화하동극·민속풍정' 탕원...
  • 2023-08-03
  •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광주) 경제인들은 국내시장을 공고히 하고 국외 시장 개척에 나서며 회원사들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국내사단법인 소속으로서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광주)는 글로벌 경제단체이다.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광주...
  • 2023-08-01
  • 사회가 발전하고 진보함에 따라 녀성과 역할과 작용은 매우 중요한바 녀성 평생교육의 요람, 연변대학직업녀성문화연구반은 올해에도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사회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7월 29일 '연변대학직업녀성문화연구반 2023기 수료식'이 연변대학부녀 성별연구 및 교육기지의 주관하에 연변대학...
  • 2023-07-31
  • 한 여름의 불볕더위가 갓 시작되던 지난 7월 19일, 화천현 성화조선족향에서는 '제4기쌍영컵'로인취미운동회를 개최하여 명절의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향내 각로인협회성원들, 기관단체와 관객을 포함한 400여명이 운동장에 모였는데 전향로인들의 정신면모에 대한 검열이였고 신 시대 새 삶을 다지는 성화인...
  • 2023-07-26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