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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농촌기별] 주정협 위원 조굉강, 성실과 신용을 지키고 나눔실천으로 희망을 만들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12일 09시27분    조회: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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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재배 가공판매와 연변황소의 양식판매 두마리 토끼를 한손에 다 잡은 기업인—연변중비생태농업발전유한회사 리사장 조굉강을 만나다

연길시 조양천 길성촌 소사양기지에서 소건강을 체크하고 있는 조굉강

지난달 연변주당위 선전부와 연변주정신문명건설지도위원회 판공실에서는 각급에서 추천한 ‘연변의 훌륭한 이’ 립후보자중 자료 심사, 온라인 투표, 전문가 평의를 거쳐 사적이 특출한 80명의 립후보자를 선출하여 예정인 ‘연변의 훌륭한 이’ 명단을 공시했다. 즐겁게 남을 돕는 류형, 정의를 위해 용감히 싸운 류형, 성실하게 신용을 지킨 류형, 충직 기여 류형, 경로효친 류형 등 표창 예정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공시된 가운데 기자는 성실하게 신용을 지킨 대표인물로 연변중비생태농업발전유한회사 리사장이며 길림성연우촌목축개발유한회사의 리사장인 조굉강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성실신용은 말하기는 쉽지만 행동에 옮기려면 쉬운 일이 아니다. 십여년을 쭈욱 성실하게 사람을 대하고 신용을 지켜 사업을 진행하려면 더욱 어렵다. 하지만 시종 일관 이를 고집해온 이가 있으니 바로 조굉강이다.

열심히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조굉강 리사장

고향 사랑이 남달랐던 조굉강이 심수에서 목돈을 벌 수 있었던 타지생활을 접고 고향에 돌아와 창업을 시작한 지도 어언 19년에 접어든다. 현재 조굉강은 연변중비생태농업발전유한회사 리사장으로서 벼재배 가공판매와 연변황소의 양식판매, 두마리 토끼를 한손에 다 잡은 젊은 기업인이다. 그는 성실과 신용을 견지하고 나눔실천으로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진심으로 신뢰를 얻고 성실과 신용을 견지하다

2005년 23살이 되던 해에 조굉강은 심수에서의 고수익 일터를 뿌리치고 고향에 돌아와 창업의 발판으로 연변중비국제려행사를 설립했디. 10년이 지난 2015년에 습근평 총서기 연변 시찰 시에 하신 ‘량곡도 브랜드를 창조해야만이 가격이 좋고 효익이 좋다’는 연설에서 계시를 받고 2016년에 연변중비생태농업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벼농업을 위주로 경영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업종에서 무로부터 시작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았다. 제일 첫 난제로는 생면부지인 농호들로 하여금 어떻게 그와 합작하여 회사에 벼를 공급하도록 하겠는가 하는 문제였다.

당시 조굉강은 룡정시의 농호들을 그가 설립한 합작사에 가입시켜 협력상생을 실현하려는 생각이였다. 하지만 농호들은 “생면부지인데다가 또 이렇게 젊은 당신을 우리가 무슨 근거로 믿으란 말이요? 우리 벼를 가져간 뒤 돈을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라는거요?”라고 하면서 믿음이 가지 않아 했다. 아마도 전에 손실을 보았던 사정이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에 조굉강은 촌민들의 신임을 얻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

직접 농사일을 하고 있는 조굉강

조굉강은 농호 범씨를 찾아 여러 번 마음을 나누면서 “농민들에게 일전 한푼도 빚지지 않을 것”이라는 태도를 표명했다. 빈말로는 증거가 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한 그는 범씨의 집에 머물러 있으면서 그를 도와 농사일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의 진심에 범씨는 조굉강을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합작 과정에서 조굉강은 ‘현장 현금결제’방식을 견지하면서 벼 수량을 확인한 후에는 즉시로 현금결제하여 그를 안심케 했다. 그때만 해도 많은 기업들이 현장 결제를 실행하지 않았고 가을이나 년말이 되여서야 농호들에게 결제해 주었다. 조굉강의 보기 드문 결제방식에 범씨는 깜짝 놀랐다. 그때마다 조굉강은 신용을 근본으로, 이는 기업이 응당히 해야 할 일이라면서 감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듬해, 마을 농호들은 범씨의 이야기를 듣고 주동적으로 조굉강을 찾아와 합작의향을 밝혔다. 농호들의 믿음에 조굉강은 “여러분 안심하세요. 절대로 여러분의 신임을 저버리지 않을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이렇게 시작한 사업, 이젠 8년이 흘렀다. 아무도 합작하지 않던 데로부터 오늘날 합작 토지만 무려 100헥타르가 넘는다. 이는 그가 “농민에게 한푼도 빚지지 않겠다.”는 승낙을 고집하고 실천한 덕이다.

오늘날 농호들은 조굉강을 굳게 믿고 있는데 이젠 농호들이 먼저 “우리는 오래 동안 함께 일해왔는데 급하게 돈을 결제할 필요가 없다.”고 할 정도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돈을 깔아두지 않고 한번도 빚지지 않았다.

2년전 기업들이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호들이 자금 회전이 어려운 그의 형편을 헤아려 특수한 시기라 돈이 시급하지 않으니 미뤄도 된다고 했지만 그는 가족과 친구들에게서 수십만원을 꿔서 농호들의 돈을 결산해줬다. 그는 “내가 어려운만큼 여러분도 어렵다는걸 압니다. 여러분의 돈을 빚질수는 없어요. 남은 일은 제가 책임질테니 안심하고 농사만 지으세요.”라고 말했다.

진심으로 맺어진 인연은 믿음이 굳혀지기 마련이다. 조굉강은 진심으로 고향 사랑의 첫 걸음마를 떼였다.

나눔 실천으로 희망을 만들다

“기업의 신용은 기업의 성숙과 발전을 상징하고 기업과 기업가의 인격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사는 세상에서 신용으로 서로간의 신뢰를 얻고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나눔으로 희망을 만들면 그 기쁨은 배로 되지요.” 심성이 대바른 조굉강은 초심을 잊지 않고 신용을 지켜오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희망을 더했다.

2021년 하남성 신향에는 특대 홍수가 덮쳐 심각한 재해가 발생했다. 7월 17일 8시부터 22일 6시까지 신향에는 특대폭우가 내렸는데 최대 강수량은 907미리메터에 달했다. 전시 175개 거점에서 강수량이 700미리메터가 넘는 지역이 14개, 강수량이 600~700미리메터가 되는 지역이 26개, 강수량이 500~600미리메터가 되는 지역이 26개, 강수량이 400~500미리메터가 되는 지역이 37개였다. 최대 1시간 강수량은 149.9미리메터, 최대 2시간의 강수량은 267.4미리메터, 가장 강한 강수 시기는 20일 5시부터 22일 5시까지였으며 강수량은 812미리메터였다.

조굉강이 직원들과 함께 하남성 신향에 보낼 물자를 다그쳐 운반하는 장면

신향에서 조굉강에게 보내온 기증영예증서

뉴스를 통해 재해상황을 알게 된 조굉강은 빠른 시간에 하남성 신향시정부에 련락하여 부족한 물자에 대해 문의했다. 쌀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일군들을 조직해 련일 서둘러 3만원어치의 진공포장 연변쌀 2톤을 긴급 가공했다. 재해지역에 물자 접수가 가능해지자 그는 2명의 직원과 함께 운전하여 2천여키로메터의 려정을 차를 달려 다음날에 쌀을 전달했다. 당시 그들은 제1진으로 신향시에 물자를 전달하였는데 전달을 마친 후에는 급히 발길을 돌리지 않고 현지에 남아 자원봉사를 하고서야 귀향길에 올랐다.

정협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기 제2차 회의에 참가하여 보고를 청취하고 있는 주정협위원 조굉강

2022년, 조굉강은 주정협위원으로서 왕청현 춘양진 하대천촌에서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그는 마을의 쌀이 적체되여 촌민들이 ‘량곡 판매난’을 겪고 있다는 상황을 알게 되였다. 농호들의 손실을 최저한으로 줄이고저 그는 시장가격에 따라 마을의 적체 쌀을 수매했다. 또한 하대천촌과 합작하여 마을을 회사의 재배기지로 선정함으로써 마을 농호들의 근심걱정을 해결했다. 적체 쌀도 해결받고 판매경로도 생기자 농호들은 너도나도 기뻐했다.

이외에도 2년전 시장환경으로 기업경영이 난항을 겪은 상황에서도 조굉강은 사회 각계에 아낌없는 봉사활동을 수차례 벌여왔다. 또한 올시즌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에서 조굉강은 연변도시영예축구팬협회에 붉은색 티셔츠 5,000장을 기부해 연변축구를 응원하고 열성팬들의 의욕을 북돋아주었다. 그가 사회를 위해 펼쳐온 나눔실천은 많고도 많았다.

조굉강의 길림성연우촌목축개발유한회사가 연변도시영예축구팬협회와 손잡고 만들어낸 붉은 물결/김룡기자 찍음

2023년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에서 조굉강은 붉은색 티셔츠 5,000장을 기부했다.

애심행사의 한장. 조굉강이 사회를 위해 많은 나눔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하여 당위와 정부, 단위와 사회단체들의 충분한 긍정을 받으면서 수두룩한 영예를 받아안았다. 연길시 안심소비 모범기업, 연변 ‘3.15’ 성신신용 스타기업, 길림성 ‘민영기업 빈곤해탈 난관돌파 광채행동’ 빈곤해탈 난관공략 기여기업… 하나 또 하나의 영예은 그가 십여년을 하루 같이 쌓아올린 성과의 징표이며 다년간 성실과 신용으로 고향사랑을 써내려간 그의 행동에 대한 당과 정부의 긍정이다.

조굉강의 실속 있고 성심 어린 노력으로 회사는 나날이 발전하여 산하에 연변중비생태농업발전유한회사, 연변중비벼재배업전문합작사, 연변전가미업유한회사, 길림성연우촌목축업개발유한회사 등 4개의 자회사를 두었는데 년간 납세액이 10여만원에 달하였다.

“신용은 기업의 근본이고 량심에 그릇 된 돈은 벌지 않으며 사회에 보답하고 고향을 위한 일에는 힘을 아끼지 않으련다.” 라고 말하는 조굉강, 오늘도 그는 성실하고 신용을 지키는 마음가짐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사회와 고향을 위한 참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길림신문 리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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