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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화 회장 아름다운 퇴임, 박성진 화려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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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손잡고 아름다운 미래로 나아가자!"

배철화 회장 아름다운 퇴임, 박성진 회장 화려한 취임

전국 기업가협회 회장들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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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신임회장이 새로운 희망을 안고 회기를 힘차게 날리고 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12월 8일 청도시 청양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300여명의 하객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송년회 및 회장 리.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배철화 회장이 아름다운 퇴임을 하고 박성진 회장이 제12대 회장에 취임하며 기업가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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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총회 표성룡 회장을 비롯하여 북경, 천진, 료녕, 심양, 대련, 연길, 길림, 장춘, 단동, 위해 등 전국 각 지역 기업가협회 대표들과 청도 각 사회단체 대표, 그리고 청도에서 사업을 크게 운영하고 있는 현지 기업인, 조선족기업인들이 귀빈으로 대거 참석하여 자리가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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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에는 김흥림, 열혜(悦兮)씨가 중, 한 량국 언어로 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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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화 회장은 환영사 및 리임사에서 "지금까지 고락을 같이 해온 제11기회장단과 행사때마다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지난 4년을 돌이켜 보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부심을 느낄만한 후원, 봉사, 경제교류활동 등 면에서 자부심을 느낄때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도 남아 있으니 너른 량해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이제 곧 출범하게 되는 제12기 회장단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봉사정신, 창신한 아이디어로 민족경제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삶에 큰 힘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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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화 회장을 비롯한 11기 회장단에서는 지난 4년간 현지 민족사회에서 가장 큰 단체로서의 리더역할을 발휘하기 위하여 청도조선족로인협회와 청도조선족녀성협회에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 코로나 초창기 한국대구시에 RMB 19만 5천원을 모금하여 전달, 후대양성 지원으로 청도서원장조선족학교에 장학금 3만원, 정음우리말학교에 1만원을 모금, 조선족 급성간부전 환자에게 애심금 4만여원 전달, 양로원 물품기부, 어려운 로인 돕기, 선청성심장병 어린이 돕기, 예술단 자선공연 기부 등 자부심을 느끼고 보람찬 일에 참여하며 기업인들의 나눔의 문화를 확산했다. 또한 청도내 회원사 방문은 물론 북경, 천진, 대련, 심양, 대련, 연길, 광동 등 지역의 조선족기업가협회들을 찾아 자원공유, 정보교류를 촉진하여 각 지역 기업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새로운 출로를 모색하기도 했다.

리임사에 이어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주청도한국총령사관 고억석 령사가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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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철화 회장이 각 사회단체와 개인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로 말로 다 표달할 수 없는 고마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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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배철화 회장은 제12대 회장단을 이끌 박성진 신임회장에게 협회 회기를 전달했다. 박성진 회장은 나날이 발전할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의 미래를 그리며 회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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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신임회장은 지난 4년간 협회의 중임을 떠맡으며 노심초사 고생한 배철화 회장에게 모든 회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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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취임사에서 "저에 대한 신뢰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역대 회장들이 이루어낸 탁월한 공적에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12기 회장단은 협회내부의 응집력과 단체협력을 강화하는데 전력하며 공평, 공정, 공개적인 원칙을 견지하여 모든 회원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노력하겠다. 동시에 신임 회장단들도 사심없이 봉사정신을 발양하여 주길 희망한다. 끝으로 뜻을 같이하고 의리를 중히 여기는 친구들과 함께 모든 난관을 이겨내어 함께 손잡고 더욱 아름다운 미래로 나아갈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박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청도해우축구구락부 사장이며 청도중능그룹 조위광 리사장이 대표로 축사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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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12기에서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봉사할 신임 회장단 대표들에게 임명장을 하나씩 발급했다.

제12기 회장단에는 김경철, 김홍석을 수석부회장으로, 김봉 감사장으로, 김수봉은 재무감사로, 김영숙, 오영선은 명예고문, 김태신, 김철웅, 한정호는 고문으로, 김윤국, 리영치는 법률고문으로, 최선분은 세무고문으로, 박옥천은 비서장으로, 한성대는 비서, 정문권은 사무국국장으로 임명했다. 이외에도 경제위원회, 녀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문화, 체육, 홍보 위원회, 조선족발전위원회를 만들어 각각 중임을 맡을 훌륭한 위원장들에게 임명장을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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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아리랑예술단, 56북춤회, 청도 명가수 노래 등 다채로운 절목으로 행사에 화려함과 볼거리를 더해주었다. 제2부에서는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기업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류의 장이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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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1997년 12월 19일에 설립되였으며 청도에서 탄생한 조선족민단체중 력사가 가장 길고 영향력이 큰 단체로 오래동안 코기러기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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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업가협회 계주봉을 이어받은 박성진 신임회장이 새로운 출발점에서 파워넘치는 기업가 정신으로 협회와 지역사회, 민족사회를 위해 더 휘황찬란한 력사를 써내려가길 기대해본다.

/특약기자 리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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