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경, 작은 레몬 한알로 농산물 심가공 산업사슬 형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18일 14시31분    조회:27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경시 동남구에서 레몬을 재배하는 리범은 올해 수확한 100만키로그람의 레몬을 한 대형 거래처에 모두 팔았다. 게다가 향후 매년 100만키로그람의 안정적인 주문까지 확보했다. 이들 레몬은 아이스크림과 음료 브랜드 ‘밀설빙성(蜜雪冰城)' 전국 매장에서 음료 원료로 사용된다.

그는 과거에는 레몬이 익은 후 근처에 있는 사천성 안악현의 중개상에 팔았고 생산 물량이 많으면 가격이 떨어지곤 했지만 지금은 현지의 레몬 산업사슬이 갈수록 보완되면서 판로도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지의 대기업과 협력해 마음이 든든하다. 올해 설비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중경시 서남부에 위치한 동남구는 중국의 주요 레몬 생산지 중 하나로 레몬 재배 면적이 2.1만헥타르가 더 된다. 현지 레몬산업의 실적도 나쁘지 않다. 중국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공과 추출 기술로 유명 음료 매장에 신선한 레몬 원료를 제공한다. 동남구에서 레몬은 그야말로 버릴 것 하나 없는 ‘보물'이다. 작은 레몬과일 하나로 300여종의 제품을 만드는 데 그 뒤에는 완벽한 레몬 산업사슬이 뒤바침해주고 있다. 동남구에는 규모를 갖춘 레몬산업 경영주체가 360여개, 수출 등록된 기지 면적이 2.000헥타르에 달한다. 지난해 당지의 레몬 생산량은 23만톤, 생산액은 6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경회달레몬가공그룹이 레몬 산업에 자리를 잡은 지 10여년이 된다. 이 그룹 관계자는 그룹이 처음에는 레몬과일 판매로 시작했다면서 레몬산업에 대한 연구가 깊어질수록 레몬 산업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심가공이 필수라는 것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기업은 레몬을 리용한 화장품 연구개발을 시도하기 시작했고 에센스와 마스크팩을 출시했다. 그런데 레몬 껍질에서 에센스를 추출하고 남은 과육 처리가 문제였다. 이에 2014년 레몬 음료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과육을 즙으로 만들면서 레몬 산업사슬이 초기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끊임없는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은 레몬 슬라이스, 레몬잼, 저온압착 레몬액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동남구에는 회달과 같은 레몬 심가공 기업이 많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현지의 또 다른 선두 기업 중경 몽태바이오를 꼽을 수 있는데 흥미로운 점은 몽태바이오도 사업 령역이 비슷하지만 회달의 경쟁사가 아니라 ‘고객사'라는 것이다. 회달의 생산라인에서 남은 비정형과(못난이 과일)와 압착찌꺼기를 몽태바이오가 펙틴 추출에 사용하기 위해 대량으로 구매해 간다는 것이다. 몽태바이오는 지난 2019년 동남구에 투자해 지난해 말부터 시험 생산을 시작했는데 해당 기술 덕분에 레몬의 부가가치가 크게 향상됐다.

/신화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91
  • 9일, 사람들이 추운 날씨에 서울 거리를 거닐고 있다. /신화넷한국 계엄 풍파가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는 가뜩이나 피페해진 한국 경제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한국 매체《조선경제》가 최근 한국 경제 전문가 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약 80%가 올해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이 ‘...
  • 2025-01-16
  • 전성 량회, 간부와 대중들 사이에서 열렬한 반응을길림성 량회의 소집은 사회 각계의 광범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정부사업보고는 2025년의 발전목표와 중점임무를 제기하여 길림성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행동 경로를 뚜렷이 그려냈다. 광범한 간부와 군중들은 분분히 성당위와 성정부의 강력한 령도 아래 어려...
  • 2025-01-15
  • 1월 8일, 장춘룡가국제공항 세관은 출국항공편의 수하물에 대한 감독관리 과정에 한 승객이 현금이 가득 찬 양말을 외투 안쪽에 꿰매고 불법으로 딸라 현금을 소지한 것을 적발했다. 현장 세관 직원의 확인 결과 총 16.7만딸라, 인민페로 환산하면 120.4만원에 달했다. 이 사건은 현재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처리 진행 중에...
  • 2025-01-15
  • 1월 13일,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과 연변변경관리지대, 연변주소방구조지대는 공동으로 새봄맞이 경축대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연변주 및 연길시 관련 지도자 및 주둔부대, 연변변경관리지대, 연변주소방구조지대, 연변대학, 애성유치원 등 단위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조국을 노래한다〉와 〈공산당이...
  • 2025-01-15
  • 1월 11일, 2024-2025년도 ‘길림시 공익빙상장 스케이트친선경기 결승전’이 길림시체육운동기지 공익빙상장에서 개최되였다.이번 행사는 길림시체육국이 주최하고 길림시전민건강활동쎈터가 주관했다.대회는 ‘아이스스키 타기 · 쾌락성지’를 주제로 전 시 각 도시구역 스케이트애호가들의 광범한 참여하에 자발적으로 8개...
  • 2025-01-15
  • 음식은 맛있고, 종류는 다양하고, 물가는 싸고···이것이 바로 장춘 아침시장의 특징이다. 길림성 관광이 뜨겁게 계속되면서 ‘아침시장’은 단지 시민들이 농산물을 사고 아침을 먹는 곳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 문화관광 융합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였다.날이 막 밝아, 장춘시 남관구 대마로에 ...
  • 2025-01-15
  • 성 14기 인대 4차 회의 각 대표단 정부업무보고 심의1월 14일 오후, 성 14기 인민대표대회 4차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이 조를 나누어 정부사업보고를 심의했다. 각 대표단의 심의 현장에서 대표들은 적극적으로 발언하면서 보고를 심의하고 체득을 담론하며 발전을 이야기했다. 대표들은 정부사업보고가 2024년의 사업에 대한...
  • 2025-01-15
  • ‘전승, 성장, 나눔, 봉사’를 취지로 하는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회장 리취임식 및 새해맞이 문예야회’가 1월 13일 저녁 연길한성호텔에서 있었다.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지난 1993년 개혁개방 격변기에 ‘녀성을 잃으면 민족을 잃는다’는 위기의식을 가진 학술 및 언론과 문화예술분야에서 활약하던 지성인 ...
  • 2025-01-15
  • 중국소설학회에서 지난 13일에 2024년도 ‘중국 좋은 소설’(中国好小说) 순위를 발표했는데 길림성 작가 고춘양의 미형소설 작품 《인생, 그 얼마나 되리오》(人生几何)가 심오한 주제와 능란한 필치, 광범위한 사회적 영향력으로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생, 그 얼마나 되리오》는 잡지 〈천지 미형소설〉(天池小小...
  • 2025-01-15
  • 일전, 길림성 다큐멘터리업종의 고품질 발전을 한층 더 추진하고 일류의 진실(真实)영상문화교류와 산업거래 플래트홈을 힘써 구축하기 위한 데 취지를 둔 1회 중국(길림)진실영상대회가 길림시에서 개최되였다.길림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조로보, 국가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총국 선전사 사장 리충지, 중국텔레...
  • 2025-01-14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