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우리 나라는 동지절기를 맞이하는데 이는 한겨울을 뜻하는 ‘수구(数九)’의 시작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삼구사구 손을 쓰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이는 일년중 가장 추운 기간이다. 향후 며칠 동안의 기온은 평년 ‘삼구’, '사구'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언제 좋아질가?

22일부터 북방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먼저 올라가고 23일부터 24일, 중동부 대부분이 기온이 상승하며 각 지역의 기온은 점차 평년 동기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앞으로 기온이 다시 오를 것이지만 12월 하순에는 기본적으로 한랭고기압이 통제하고 찬 공기가 수시로 남하하기 때문에 '춥다'와 '그다지 춥지 않다'의 차이만 있을 뿐 '따뜻하다'는 정도에 이르지 못한다. 요며칠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두꺼운 옷과 난방용품을 사용하여 절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계속 힘을 내는 저온날씨보다는 눈비날씨가 빠르게 퇴장할 수 있다. 19일 남방의 눈비날씨는 전체적으로 남으로 물러가고 있고 20, 21일 남방의 이번 강수과정이 차례로 끝날 것이다.

북방에서는 산동반도 북부의 랭기류와 강설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9일 낮에는 상술한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밤에는 더 많이 내렸다. 산동성 기상청은 20, 21일에도 연태 북부와 위해는 여전히 큰눈에서 폭설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도로에 쌓인 눈, 결빙 등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고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하며 미끄럼방지 및 동상방지 조치를 잘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