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올해 동지날은 팥죽과 팥시루떡 모두 대박!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22일 12시52분    조회:38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동지날 연길서시장 음식매대 일각

올해 동지날은 애동지라고 해서 팥죽을 하면 집안에 어린이가 있는 경우 아이들이 피부병이 생기거나 아플수 있다고 전해지는 말이 있다. 그래서 과거 민간에서는 애동지날에 팥죽을 먹지 않고 팥시루떡이나 팥밥같은 팥이 들어간 음식을 해먹었다는 설도 있다.

동지날인 12월 22일 점심때가 가까워오자 연길시 서시장음식매대는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이날 서시장음식매대의 팥죽을 파는 매대는 물론 떡매대들도 모두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이 찾았다. 와서 직접 식사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팥죽이나 시루떡 같은 것을 포장해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동지날 서시장에서 팥죽을 사 드시는 권영수(87세) 장희숙(87세) 량주

배달을 기다리는 동지팥죽 포장음식들

20여년전에 흑룡강성 가목사시에서 연길에 이사와서 살고 있다는 권영수(87세) 장희숙(87세) 량주는 해마다 동지날이면 서시장에 나와 팥죽을 사먹는다고 말했다. 권영수로인은 특히 어렸을때 동지날이면 어머니가 큰 가마에 팥죽을 가득 끓여놓고 온 가족이 모여앉아 오손도손 먹었고 애동지이면 팥고물떡을 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권영수로인은 팥죽같은 음식은 과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 맛도 좋았던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죽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서 지금은 집에서 쉽게 해먹을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음식맛은 집에서 해먹는 것보다 당연히 못하지만 시장에서 사먹을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동지날이면 팥죽을 먹는 것이 우리의 정서이고 풍속습관이기에 해마다 동지날이면 별생각없이 그냥 팥죽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동지날 서시장에서 따끈한 동지팥죽 한그릇씩 식사하는 손님들

동지날 서시장에서 따끈한 팥죽 한그릇을 금방 비우고난 김씨성의 한 남성은 요즘 날씨도 차가운데 따뜻한 팥죽 한그릇 먹고나니 속도 따뜻해지고 든든해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길백화청사 슈퍼마켓 떡매대에서 손님들이 팥시루떡을 골라사고 있다

손님들로 붐비는 연길시서시장 떡매대

이날 기자가 연길시 서시장, 연길백화상점슈퍼마켓 등 연길시내 여러 상가들을 돌아보면서 알아보았는데 동지팥죽과 시루떡 등 동지음식소비가 평소보다 모두 정도부동하게 급증했다. 이날 연길서시장 팥죽매대 영업인들에 따르면 애동지라고 해서 특별히 팥죽장사에 큰 영향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애동지 음식설의 영향으로 팥시루떡 소비가 이왕보다 더 많아진 것은 분명하다고 떡가게 주인들은 은근히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00
  • 1월 13일 길림시 송화강변공원에서 2024중국·길림시 송화강 겨울수영 행사가 개최되였다. 유유히 말없이 흐르는 송화강에서는 옅은 물안개가 피여오르고 량안은 은색의 눈으로 뒤덮여 마치 선경을 방불케 했다. 몸 달구기 운동을 충분히 한뒤 수영 선수들은 강으로 풍덩풍덩 뛰여들었다. "겨울 수영은 나에게 건강과 즐거움...
  • 2024-01-22
  • 1월 21일, 중앙방송총국(CMG) 2024년 음력설야회 두번째 리허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 이날 료녕성 심양시, 호남성 장사시, 섬서성 서안시, 신강위글자치구 카스 등 4개 지방의 스튜디오와 북경 메인 스튜디오의 프로그람이 모두 첫 선을 보였다. 이번 리허설에서 각 지방 스튜디오의 독특한 무대 디자인과 프로그람 제...
  • 2024-01-22
  • 뉴스로 길림성의 실천을 견증(见证)하고 사실로 분투의 발자취를 기록한다. 일전, 길림일보사는 2023년 길림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2023년은 개혁개방 45주년이 되는 해이고 동북진흥 전략을 실시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며 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는 첫해이다. 길림성은 새시대 동북 전면 진흥 추진 좌담회...
  • 2024-01-22
  • 1월 20일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총동문회와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에서는 공동으로 2023년 총결 및 송년회를 신라호텔에서 가졌다.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지는 10여년간 지역사회 경제발전과 사회발전을 위해 수많은 기업가, 정부 인원, 매체인 등 사회 각계 엘리트들에게 성장의 플래트홈을 마련해주었고 사회공...
  • 2024-01-22
  • 1월 21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는 장춘시국제회의전시중심에서 2023년 사업총화대회를 열고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고 새로운 한해를 전망해보았다. 대회에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이하 ‘진흥총회’로 략칭) 오장권 회장이 회장단을 대표해 2023년 사업보고를 진술했다.   오장권 회장이 진흥총회...
  • 2024-01-22
  • 최근 길림성공안청은 인터넷 요언을 단속하기 위한 전 성적인 공안기관 전문활동 동원배치 회의를 열고 전 성의 공안기관을 조직하여 각종 인터넷 요언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깨끗하고 질서 있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회의에 따르면 인터넷 공간은 법외의 장소가 아니기에 공안기관은 요언을 ...
  • 2024-01-22
  • 19일 공안부에 따르면 2023년 공안기관 식품 약품 수사부서는 지속적으로 ‘곤륜 2023' 등 특별행동을 추진하여 식품 약품 환경과 지식재산권 분야의 범죄사건을 도합 11만 3,000 건 립건, 수사, 처리했으며 공안부에서 공시 감독 처리한 중대사건은 20번 비준을 거친 860여건이다. 공안기관에서는 백성들의 ‘혀끝의 안전'...
  • 2024-01-22
  • 전년 대비 266.5% 증가 국가이민관리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출입경 인원이 4억 2,400만명(연인수, 이하 동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66.5%로 늘었다. 그중 내지 주민은 2.06억 인차, 향항,오문,대만의 주민은 1.83억 인차, 외국인은 3,547.8만 인차로 동기대비 각각 218.7%, 292.8%, ...
  • 2024-01-22
  •   지난해 9월 2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2023 중국국제써비스무역교역회 북경국가회의전람중심 종합전시구역. /신화사 아세안+3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중국을 비롯한 아세안+3 지역의 성장률을 향상 조정했다. AMRO가 1월 18일 경신한 〈분기별 역내 경제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아세안+3 지역 성장률은 기존의 4...
  • 2024-01-22
  • 1월 20일 길림시인민정부가 주관하고 길림시체육국, 길림시체육총회가 주최하고 중국룡주협회가 협찬한 2024중국·길림시국제룡주요청경기가 선영구 림강원 송화강구간에서 개최되였다. 출발을 알리는 신호총이 울리자 9척의 룡주는 쏜살같이 송화강을 달리고 량안에는 북소리 둥둥, 응원의 함성이 진동했다. 이번 경기에 참...
  • 2024-01-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