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23 상해정음 가을학기 수료식 및 장기자랑 성황리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3일 14시53분    조회:30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상해정음우리말학교 가을학기 수료식 및 장기자랑대회가 상해 옛서울리아호텔 2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도시우리말협의회와 중국조선민족사학회의 정신철 회장, 우리민족디카시협회 강성은 고문, 상해조선족문화교육후원회 김홍란 회장, 전 상해진달래무용단 라영은 단장, 한상해협의회 방철호 회장과 전대웅 대표, 월드옥타 상해지회 장경범 회장과 허봉철 상무부회장, 상해양지국제려행사 김은화 대표, 벼룩신문 리성철 대표, 룡고협회 박홍선 부회장,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김미령 부회장 등 손님과 학생, 학부모, 축하공연팀 등 근 100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상해정음우리말학교 류연 교장, 박성준 부교장(오른쪽 사람)과 한지성 부장(왼쪽 사람)

상해정음우리말학교 류연 교장은 개회사에서 학교의 설립 목적과 수업내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 후 학교 설립이래 여러모로 학교의 발전을 배려하고 후원해준 사회 각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향후의 더욱 열성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정신철 회장

정신철 회장은 축사에서 2021년 3월 설립 시 학생이 12명이였던 상해정음우리말학교가 지난 근 3년간 특수사정으로 인한 막심한 곤난을 겪으면서도 60여명으로 증가했고 특히는 전국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산하 34개 정음학교 중 유일하게 어린이 무용반과 성인무용반을 운영하는 특색을 갖춘 학교라는 점이 아주 돋보인다면서 앞으로의 더욱 큰 성장을 기대했다.

박성준 부교장이 상해정음우리말학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우리말과 우리글을 배우는 중요성과 그 의의를 피력했고 한지성 부장이 학교의 재정상황을 설명하면서 지난 3년간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분의 지지와 배려하에 잘 버텨왔다고 하면서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노력하여 재정난항을 해결해보련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이어서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무용, 노래, 태권도 시범, 댄스 등이 주된 절목이였던 이왕의 장기자랑과는 달리 수업을 통해 배운 우리글을 읽고 우리말을 하면서 앞다투어 숨겨진 끼를 발산하고 흥을 돋구는 종목도 추가 표연하여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고 큰 감탄을 자아냈다.

민항초급반 어린이들의 〈자기 이름 소개와 장래 희망 말하기〉

민항초급반의 〈자기 이름 소개와 장래 희망 말하기〉는 비록 아직은 조금 어눌하지만 한학기 동안 열심히 배운 우리말 하기 능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장래의 희망을 우리말로 소리높이 발표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미래지향적인 꿈을 적극적이고 재밌게 보여주어서 너무 인상적이였다.

구정기초반 학생들의 동시 읽기

또 구정기초반의 〈동시 읽기〉 종목은 시가 어린이들의 심미표준에 알맞게 선정되여 학생들이 즐겨 읽거나 쉽게 외울 수 있고 형식 역시 간단하면서도 흥미로와서 아이들의 숨겨진 끼가 쉽게 발산되였다.

무용반 어린이들의 〈물동이춤〉

무용반 어린이들은 지난 아동절에 중국 망고 TV가 주최한 《아름다운 중국 ‘베이비성전’ 2023 국제아동절 야회》에 출연하여 ‘꼬마무용수상’과 ‘최우수지도상’을 수상한 ‘물동이춤’을 재차 선보여 예쁘고 현란한 춤사위로 관중들의 감탄과 함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이모저모

이외에도 아이들은 학급 별로 노래와 률동 〈징글벨〉, 〈가을길 + 겨울바람〉, 노래마당 〈토마토 쏭〉, 〈루돌프사슴코 쏭〉,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시랑송 〈벙어리 장갑〉, 〈사춘기 배추〉, 〈김장〉, 〈선생님〉, 〈닭알프라이〉, 〈장백산〉, 이야기 표연 〈아기돼지 삼형제〉, 〈아빠 힘내세요〉, k-pop 댄스, 피리독주, 이인창 등 다양한 장기종목을 멋지게 펼쳐냈다. 가을학기 수업을 통해 한결 제고된 아이들의 우리말, 우리글 실력과 잠자던 끼를 깨워 표연한 다양한 종목들이 학부모와 귀빈들을 깜짝 놀래웠다.

성인무용반의 무용 〈아리랑〉

성인무용반의 전통무용 〈숯골쉼터〉

또 학교 성인무용반의 보류 종목인 무용 〈아리랑〉은 화려한 춤사위와 예쁜 부채를 리용한 특이한 무용 조형으로 우리 민족 무용의 아름다움을 살려냈고 〈숯골샘터〉는 전통무용의 진수가 숨쉬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상해 조선족 퇴직교사 축하무대 〈노들강변〉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상해 조선족 퇴직교사들의 축하무대 〈노들강변〉 무용은 각별히 이목을 끌었다. 평생의 사랑과 열정을 교육사업에 바쳐온 원로 교사들이 자신들의 끼와 흥을 남김없이 쏟아서 준비한 흥겨운 춤은 회장에서 하나의 특별하고 신선한 풍경을 이루었다.

사랑과 기대가 가득 담긴 상장을 받아 안은 아이들

즐거움 속에서 마무리된 장기자랑에 이어 수료식 및 상장수여식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수여한 노력상, 바른 글씨상, 열정상, 진보상, 개근상은 가을학기 동안 열심히 학교를 다닌 학생들이 모두 상을 탈 수 있도록 배려한 선생님들의 따뜻함이 엿보였고 사랑과 기대가 가득 담긴 상장을 받아 안은 아이들의 환한 얼굴에 래일을 향한 더욱 크고 굳은 결심이 내비쳤다.

학부모들의 한복쇼

뒤이어 학교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무료봉사와 기부를 한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학부모들이 표연한 한복쇼와 함께 전반 행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밝아오는 새해 모두의 건행과 상해정음우리말학교의 더욱 희망찬 래일을 기원하면서 참가자들 모두 함께 축배의 잔을 높이 들었다.

2023 상해정음우리말학교 가을학기 수료식 및 장기자랑 대회 참가자 일동

/글, 사진: 상해정음우리말학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16
  •  ‘오성붉은기 휘날리며 혁명노래 우렁차다…’ 12월26일 오전 장백조선족자치현문화광장은 혁명가요 ‘조국을 노래하자’ 란 노래소리가 요란하게 하늘가에 울러펴졌다. 장백현인민무장부의 주최로 마련된 모택동동지 탄신 130주년 기념활동이 바로 여기에서 진행된 것이다. 동북양걸춤을 표현하고 있다. 이날 활동은 현장...
  • 2023-12-27
  • 농촌인구에 대한 호구조사를 잘하고 각종 사회모순을 타당하게 해결하며 조화로운 경민관계를 구축하고 변경인민군중의 행복감과 안전감을 진일보 제고하고저 일전 백산변경관리지대 십일도구변경파출소에서는 농호들에 심입하여 방문하기 활동을 진행했다. 파출소경찰이 농호에 심입해 법제선전 활동과정에 파출소경찰들은...
  • 2023-12-27
  • 중공중앙 모택동동지 탄신 130주년 기념좌담회 거행 습근평, 중요연설을 발표하여 모택동동지가 개척한 사업을 계속 앞으로 밀고 나가고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 민족부흥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 리강 조락제 왕호녕 정설상 리희 한정이 참가, 채기 사회 12월26일, 중공중앙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모택...
  • 2023-12-27
  • 12월 26일, 장백산보호개발구관리위원회와 성문화관광청에서 주최한 제5회장백산눈꽃축제가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부성장 양안제가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 장백산에서는 장백산눈꽃축제 설산온천시즌, 빙설운동시즌, 중국—프랑스문화시즌 ‘한개 축제· 4 계절’ 시리즈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2024년 국제눈련맹의 시리...
  • 2023-12-27
  • 습근평 문화사상을 깊이있게 관철, 실시하고 우리 성 출판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성당위 선전부는 12월 26일 장춘에서 전 성 출판단위 특별 좌담회를 조직, 소집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성당위 선전부 부장인 조로보가 회의에 참석하고 연설했다. 회의는 <길림성 출판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데 관한 실...
  • 2023-12-27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데이터국은 최근 〈디지털 경제로 공동부유 촉진 실시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은 디지털 기술과 실물 경제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해 우리 나라 디지털 경제를 부단히 강화하고 최적화하고 확대하며 디지털화 수단을 통해 발전 불균형 및 불충분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취지에 두었다...
  • 2023-12-27
  • 사람들은 한국 서울의 령천 재래시장에서 설맞이 용품을 장만하고 있다. /신화사 12월 22일, 유엔 회원국과 유엔 사무국 직원들의 열렬한 환영과 지지 속에서 제78회 유엔총회는 음력설을 유엔의 휴일로 확정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오늘날 많은 나라와 지역이 음력설을 법정 공휴일로 삼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
  • 2023-12-27
  • 《조례》래년 1월 1일부터 시행 26일,《길림성 홍색자원 보호전승 조례》(략칭《조례》)의 학습, 선전, 관철 사업을 잘하기 위해 성인대상무위원회는 소식 공개회를 소집했다. 성당위 선전부, 성인대 교육과학문화위생위원회, 성인대상무위원회 법제사업위원회, 성문화관광청 등 관련 책임자들이 회의에 참석하고 《조례》 ...
  • 2023-12-27
  • 길림성당정대표단 흑룡강성에 가서 학습 고찰 힘을 모아 시달을 함께 틀어쥐고 협력을 심화하며 어깨겯고 전진하면서  다같이 고품질 발전과 지속가능한 진흥의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자 경준해 호옥정이 허근 량혜령과 함께 회담 진행 쌍방 ‘1+16’ 협력 협의 체결 25일, 길림성당정대표단이 흑룡강성에 가서 학습, 고찰 하...
  • 2023-12-26
  • ‘빙설관광’관광전용렬차 /장춘역 사진 제공 장백산역 고속철 길림빙설관광 조력 겨울철의 길림 대지에는 고속철이 장백산맥을 에둘러 빠르게 달리고 있다. 수많은 관광객을 길림성에 운송하여 동북의 독특한 빙설 매력을 만긱하게 하고 있다. 올 들어 중국철도 심양국그룹유한회사는 ‘빙설천지도 금산은산이다’를 줌심...
  • 2023-12-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