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할빈 빙등 예술, 한국 화천 산천어 축제 빛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16일 12시07분    조회:31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를 찾은 관람객이 1월 13일 할빈 장인이 만든 참대곰 얼음조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사

할빈 빙등 장인들의 솜씨가 한국 강원도 화천군에서도 빛을 발했다.

중국의 산해관에서부터 한국의 광화문, 토이기의 술탄 아흐메트 이슬람사원, 이딸리아의 리알토다리에 이르기까지 강원도 화천군에 세계 각국의 관광 랜드마크가 한데 모였다. 모두 할빈 빙등 장인들의 작품이다.

화천군이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온 ‘산천어축제’가 한국 최대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기존에는 얼음낚시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나 2008년을 기점으로 할빈의 빙등을 도입해 관광객에게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 군수는 1월 13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할빈은 오랜 빙등 문화를 자랑한다”며 “할빈 빙등예술박람쎈터를 찾았을 당시 할빈과 협력해 호혜상생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최문순에 따르면 화천군과 할빈시는 2007년 협력과 관련해 량해각서를 체결했다. 그해말 할빈의 빙등 장인들이 처음으로 화천군을 찾아 2008년초 개막 예정인 산천어축제를 위해 빙등을 제작했다. 두 도시는 지금까지 10여년이 넘도록 협력을 이어왔다.

할빈빙등팀과 소통을 담당한 화천군청 주민복지과 주무관 박진혁은 올해 화천군 빙등광장에 중국관·한국관·세계관 3가지 주제가 준비됐다며 이는 할빈과 함께 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2023년 11월말 한국에 온 32명의 할빈 빙등 장인은 약 한달 동안 빙등 작품 35점을 완성했다.

이번 빙등 전시에서는 연록색 대나무를 들고 있는 대형 참대곰을 만나볼 수 있다. 마치 살아있는 듯 섬세하게 조각된 참대곰의 발은 할빈 빙등 장인들의 뛰여난 기술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박진혁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정교한 장인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할빈 빙등 조각가들의 솜씨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 역시 할빈 빙등 제작팀의 기량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국인 관광객 엄미애는 대형 얼음 미끄럼틀을 탄 뒤 “별 기대없이 왔는데 현장에서 거대한 얼음조각과 그 정교함에 깜짝 놀랐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에 거주중인 가나 류학생 나와르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할빈빙설대세계의 아름다움을 꼭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매년 한차례 열리는 산천어축제는 화천이라는 작은 도시에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 겨울철 빙설행사가 작은 도시의 상징이 된 것이다. 이번 겨울 할빈관광이 큰 성공을 거두자 최문수는 산천어축제가 끝나면 할빈에 직접 가서 빙설관광도시 건설 경험을 배우고 도시간 교류의 끈을 이어감으로써 동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60
  •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7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은 담화를 발표하여 한국이 조선군 동향을 오판, 억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한국은 조선이 6일 오후 연평도 서북쪽에서 포사격을 했으며 포탄은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 해상 완충구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
  • 2024-01-08
  • ‘눈꽃렬차’를 타고 ‘겨울왕국’을 만긱하다. 1월 7일, 길림성당위선전부에서 지도하고 오주전파유한회사에서 기획 주관하며 중국길림넷 국제전파중심에서 협조하며 중국글로벌방송유한회사에서 특별지원한 ‘안녕∙중국’ 국제벗의 길림행 ‘눈꽃렬차 길림출발’활동이 장춘에서 가동됐다. 미국, 로씨야, 스페인, 필리핀...
  • 2024-01-08
  • 1월 6일 오전, ‘안도 장백산 목설의 겨울 및 제6회 전민빙설관광축제’가 안도현 이도백하진 안북촌 빙설해피밸리(欢乐谷)에서 정식으로 가동됐다. 눈밭 보물 찾기, 몸체 공 부딪치기, 눈밭 바줄당기기 등 재미있는 빙설 경기 활동은 모두에게 신선한 경험을 가져다 주었다. 뒤이어 정채로운 문예공연이 이번 행사를 고조...
  • 2024-01-08
  • 7일,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대만지역에 무기를 판매하고 중국 실체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는 데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할 때 중국은 미국 군수업체 5곳에 대해 제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자는 다음과 같이 물었다. 최근 미국은 대만지역에 또 한차례 무기 판매 결정을 내리고 각종 구실로 중국 기...
  • 2024-01-08
  • 장백조선족자치현당위 선전부와 현문명판공실, 현문학예술가협회, 현서법가협회의 공동주최로 마련된 ‘우리의 중국꿈—문화가 만호에 진입하기’ 활동이 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되였다. 현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강복림이 가동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활동과정에 10여명의 서법애호가들과 지원자들이 한겨...
  • 2024-01-08
  • 크로스보더 화물차가 지난해 4월 12일 동흥통상구의 변방검사 통로를 통과하고 있다. /신화사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발효 이후 중국과 아세안간 산업 협력은 갈수록 심화되며 지역간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중국,일본,한국,오스트랄리아,뉴질랜드 등 15개 회원국으로 세계 약 3...
  • 2024-01-07
  • 로씨야 모스크바동물원에서 찍은 아기 참대곰 ‘카추사’. (2023년 12월 21일 촬영) /신화사 투표를 거쳐 로씨야에 거주한 아기 참대곰의 이름을 ‘카추사’로 정했다고 로씨야 수도 모스크바시 소비야닌 시장이 1월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소비야닌에 따르면 모스크바동물원의 아기 참대곰 이름 공모에 38만 명 이...
  • 2024-01-07
  • 2023년, 중국경제는 지속적으로 반등하고 고품질 발전은 실속있게 추진되였다. 많은 외자기업 관계자들은 중국경제는 근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며 활력이 넘치고 장시기 호전되는 기본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표했다.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확고부동하게 추진하고 대외개방을 추진하며 중국내 외자기업의 발전에 새로운 기...
  • 2024-01-07
  • 광서 숭좌시문화관광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1월 8일부터 2월 8일까지 숭좌시의 모든 A급 관광지(45곳)가 동북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동북 3성(흑룡강, 길림, 료녕) 신분증만 있으면 관광지의 첫 출입구 입장권을 무료로 향수받을 수 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하는 관광지는 다음과 같다. 1개 국가 5A급 관광지: (덕천...
  • 2024-01-06
  •     2024년 룡띠해를 맞으면서 발행되는 룡때해 기념주화와 기념지페 해마다 새해가 시작되면 새해 기념화페 시장은 빠르게 뜨거워 진다. 지난 1월 3일 22시와 22시30분에 2024년 룡띠해 기념주화(纪念币)와 기념지페(纪念钞)의 인터넷 예약이 시작되였는데 거의 시작과 함께 마무리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
  • 2024-01-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