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통문화와 평화의 만남, 대련조선족평화기원제 성황리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23일 11시54분    조회:5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월 19일 오전, '2024 동아시아 문화의 도시' 대련조선족새해맞이 평화기원제 및 대련안중근연구회· 김장학원 민속련환신년회가 대련금보신구의 대련광대식품유한회사 정원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행사는 대련안중근연구회가 주최하고 대련광대식품유한회사와 김장학원이 주관한 가운데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월드옥타 대련지회, 대련금보신구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대련아리랑문화예술단, 대련아리랑궁도협회 등 단체 대표들과 대련안중근연구회 회원들, 김장학원 학우들이 참석했다.

图片

대련안중근연구회 김광철 회장은 환영사에서 "평화의 정원에서 우리는 소박하지만 원초적인 민속문화에 기초한 평화기원제를 진행하게 되였다. 안중근평화사상의 학습과 미래지향적인 재해석을 통해 실천방안을 만들고 협애한 민족주의나 개인영웅주의를 벗어나 항상 몸으로 평화를 실천해가는 우수한 이들을 본받아 실천해가면서 선도민족으로 거듭나자"고 말했고 대련광대식품유한회사 김명순 동사장은 "추운 날씨에 행사를 찾아주신 모든 이들에게 환영과 경의를 표한다. 우리 음식으로 다 함께 평화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연자 총경리는 "뜻이 맞는 친구들끼리 민속문화를 공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시작한 김장학원이 전통과 더불어 평화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금후 초심을 잊지 않고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작된 평화기원제는 우리 민족의 원시신앙인 삼신 칠성신앙에 근거하여 인간의 수복을 관장하는 칠성신을 신위에 모시고 진행하였는데 천원지방에 북두칠성을 포함한 천체와 우주만물을 대표하는 생명평화문양으로 배경을 만들고 그 앞에 태여날 때 가슴에 일곱 기미가 있었다는 안응칠(중근) 선생의 초상화를 모시어 인간의 가장 큰 수복인 평화의 사명을 다한 고 안중근 선생을 평화의 화신으로 받드는 민족 고유의 영웅신앙도 체현하고저 하였다.  

대련안중근연구회 한국철 비서장이 사회를 맡고 윤홍호 부회장이 집사를 맡아 진행된 이번 평화기원제는 전통고사와 유교적인 제례를 결합시켜 '평화, 공생, 대동' 사회를 위해 노력하려는 의지를 다지는 격고명지로 시작하였다. 이어서 천손강림사상에 기초한 사성강신의 기운을 현장에 내리는 의식과 중국, 조선, 한국, 일본을 대표하는 네 나라의 광천수를 하나의 독에 부어 고금문명의 화합을 나타내는 공봉성수의식; 독안의 물을 사발에 떠놓고 북두칠성의 앞자리 두별인 지극성을 향하게 하여 지극정성으로 제의를 올리고저 하는 취수지극 의식; 주최측인 대련안중근연구회 대표가 향과 술로 신을 모시는 분향영신의식; 주관측인 광대식품과 김장학원의 대표가 처음 술을 올리는 초헌; 모든 종교와 문화의 화해, 인간과 자연의 화해, 모든이들 소원성취와 만사형통 그리고 이땅에 항구적인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송독축문 의식; 또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월드옥타 대련지회, 대련금보신구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등 단체장들이 술을 올리는 아헌; 대련안중근연구회 대표가 마지막으로 술을 올리는 종헌으로 펼쳐졌다. 근 40분에 달하는 모든 제례를 마치고 례성을 고하였다.

행사는 또 찰떡치기, 투호놀이, 화투치기, 윷놀이 등 여러 민속체험들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광철 회장은 "대련은 근 반세기동안 제국주의 렬강의 유린과 식민지배를 받은 도시로 력사와 더불어 평화의 꽃을 피우는 도시이기도 한다. 이는 이미 대련의 독특한 인문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대련은 또한 유명한 반파시스트 전사이자 평화사상가인 안중근 선생이 용감하게 의로운 죽음을 맞이한 곳으로 그의 평화사상은 여전히 우리 세대가 추구하며 실천하는 '평화, 공생, 대동'이라는 보편적가치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대련이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된 시점에 맞춰 우리는 조선족 고유의 문화를 결합시켜 평화사상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했다. 또한 행사는 국태민안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고 전했다.

/류설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2
  • 6월 6일 아침 8시가 넘자 목릉시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은 목릉시텔레비죤탑 부근에 있는 약속장소에 모여들었다. 9시가 되자 야외활동 첫순서 보배찾기를 시작했다. 동심으로 돌아간 회원들은 열심히 이곳저곳을 살펴 보배를 찾으면 환성을 지르며 상품을 받아갔다. 이어서 진행된 배드민턴채에 ...
  • 2024-06-11
  • 지난 6월 1일 일본조선족배드민턴교류협회는 설립 2주년을 맞이하면서 초급조, 중급조로 나누어 남녀혼합복식 경기를 조직했다. 협회 37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치렬한 각축 끝에 초급조에서는 고월홍, 박성철이 금메달을 중급조에서는 문춘홍, 쇼쨩이 금메달을 획득했다.일찍 10여년전부터 도쿄에는 취미 생활로 배드민턴...
  • 2024-06-06
  •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수립하고 소수민족의 문화예술을 전승 고양하며 건국 75주년을 기쁘게 맞이하는 시점에서 목단강시 제1회 '림복궁'컵 전국조선족윷놀이 경기대회가 6월 1일과 2일 목단강시 중흥조선족촌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는 목단강시 문체광전관광국과 서안구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목...
  • 2024-06-05
  • 6월 1일, 6.1아동절을 경축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연변청소년녀자배구운동의 보급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하에 '2024년 연변청소년클래식녀자배구경기'가 연변오아배구관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배구협회(이하 연변배구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청소년배구협회 주관, 다...
  • 2024-06-04
  • 백화가 만발하고 신록이 짙은 지난 5월 30일, 룡정시 동성중학교 74기 졸업생들은 룡정해란강호텔에서 졸업 50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동창모임을 가졌다.70여명 동기생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모임은 '우의, 평등, 화목'을 종지로 '절약, 신임, 만족'을 원칙으로 학창시절을 돌이켜보고 지나 온 50년 인생...
  • 2024-06-04
  • 정학철 신임회장으로 당선 최숙진 명예회장으로 추대 5월 31일 오전 10시, 할빈시조선족로년문화협회 제8차회원대표대회가 할빈시 금곡호텔 4층 연회청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흑룡강성과 할빈시의 조선족퇴직간부들인 리순보, 로범식, 한광천, 서학동, 리성일 등과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류상해사장, 할빈시조선...
  • 2024-05-31
  • 5월 26일 오전, 치치할시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중심인 중환(中环)광장에 자리잡은 조선족경영 류씨가족식당에서 조선족 각계 대표들과 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속에 '치치할시 조선족문화활동센터' 현판식이 진행되였다.현판식활동센터관리위원회 부회장 김종련씨의 사회하에 부회장 리금숙이 치치할시 조선족문화활...
  • 2024-05-29
  •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주최할빈시 조선족 각계 약 200명 참가지난 5월 25일, 할빈시 각계 조선족들이 태양도공원에서 '할빈의 여름 음악회를 즐겁게 맞이하고 동계아시안게임에 힘을 실어주자'라는 주제의 걷기 대회를 성대하게 가졌다. 이번 대회는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이 주최하고 할빈시의 조선족 단위와 사회...
  • 2024-05-27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