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가락지 부착한 저어새, 해남서 발견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2월4일 19시19분    조회:28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습지 보호 성과 두드러져

1월 20일 해남에서 ‘M01’표시 한국 가락지를 부착한 저어새가 포착됐다. /신화사

1월 14일 해남성 담주시에서 철새를 관찰하고 있는 조사팀. /신화사

겨울철 해남성의 기온은 대체로 섭씨 20도 이상을 유지한다.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풍부한 습지 자원을 보유한 이곳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오는 철새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해남 창강 해미습지공원 관리쎈터 부주임 설미려는 1월 하순 해남성 저어새 동시조사 기간 동안 다리에 ‘가락지’(표식)를 단 저어새(黑脸琵鹭)를 또다시 포착했다. 인식표에는 ‘M01’ 글자가 분명하게 보였다. ‘M01’ 저어새는 2021년 6월 한국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후 날려 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미려가 ‘M01’ 가락지를 부착한 저어새를 포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도 월동하러 해남을 찾은 철새를 발견한 적이 있다. 설미려는 “다리에 부착한 가락지에 모두 기록돼있다”면서 “이들 데이터를 통해 저어새의 이동경로를 알 수 있어 저어새 연구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해남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에 위치해있다. 해당 경로는 로씨야 극동지방․미국 알라스카에서 오스트랄리아․뉴질랜드까지 이어지는 철새이동경로로 총 22개국을 지난다. 철새가 가장 많이 이동하는 경로중 하나다.

2006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지역 동반자 관계 협정(EAAFP)이 출범했다. EAAFP 회원국으로는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로씨야, 중국, 타이 등이 있으며 상설 사무국은 한국 인천에, 과학부는 중국 북경에 설립됐다.

습지는 물새의 중요한 서식지다. 수년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철새와 서식지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얼마전 사흘간 진행된 ‘2024년 해남성 겨울 철새 동시조사’에서 10개 조사팀이 해남 각지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9팀 팀장 라리상은 고중생, 동물보호단체 회원, 박사생, 산림보호원, 대학 교수로 이뤄진 자원봉사자를 이끌고 해남성 소재 7개 관찰지점에서 겨울 철새를 조사했다.

라리상은 해남 신잉 홍수림(红树林)국가습지공원의 순시원이다. 평소 조류 모니터링과 홍수림 숲을 순찰하는 일을 해온 덕에 언제 어디서 어떤 조류를 만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조사 마지막 날, 민간보호단체인 ‘중국 넓적부리도요’(勺嘴鹬在中国)의 운영총감 리정 일행 3명이 관측에 합류했다.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 경험이 풍부한 리정은 앞서 라리상의 카메라에 포착됐던 세계 멸종위기 동물인 넓적부리도요를 찾기 위해 상해에서 달려왔다.

넓적부리도요는 로씨야 극동지방에서 번식하는 철새로 전세계 수백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 넓적부리도요가 5년 련속 해남에서 월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정은 “철새 이동 거리가 무척 길어 중간에 수많은 나라를 경유하면서 다수의 서식지에서 쉬어간다”면서 “철새가 월동지에 안전하게 도착하기 위해서는 이동 경로에 있는 국가들의 협력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 한곳의 서식지에서 문제가 생겨도 그 철새의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구우 답담(畓榃)습지연구소는 올해 해남 겨울 철새 조사를 맡은 기관중 하나다. 프로젝트 책임자 채정은 이번 조사에 총 61개 동시 모니터링 지점을 선정하고 10개 조사팀, 총 91명이 조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해안 습지에 대해 생태 복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면서 이를 통해 해남의 주요 물새 서식지 생태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2월 2일은 세계 습지의 날로 올해의 주제는 ‘습지와 인간 복지’다. 채정은 갯벌 청소, 홍수림 심기 등 습지 생태계 보호 공익 활동에 대중이 참여할 것을 독려하면서 허가받지 않은 수생생물 방류를 지양하고 썰물 시 갯벌에 로출된 저서생물을 잡는 대신 눈으로 관찰할 것을 호소했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16
  • 1월 23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 노도반도 지진으로 인해 많은 주택이 무너졌으며 파손된 벽돌과 깨진 기와를 포함한 ‘재해 페기물’이 대량 쌓였다. 이시카와현 스즈시는 현재 처리 능력으로 이번 지진으로 생긴 쓰레기를 깔끔히 치우는 데 64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외 쓰레기 처리 시설의 운행 ...
  • 2024-01-25
  • 1월 24일, 전 성 량회‘대표통로’가 열렸다. 손상용, 조월, 장엄, 조란국, 왕귀만, 장림국 등 6명의 인대대표가 회장에서 통로에로 향했다. 이들은 온건한 발걸음, 형형한 눈빛, 반석 같은 초심으로 대표통로에 나서 각자의 분야를 대표해 사회 열점 및 백성들이 관심하는 문제에 대해 기자의 물음에 답복했다. 손상용 대표...
  • 2024-01-25
  •   김계영대표는 “왕청현은 전국 목이버섯 주요 생산지의 하나로 전국에서 첫번째로 되는‘중국특색 농산물우세지역' 이다. 최근년간 왕청현은 현지 실정에 맞게 검정귀버섯 등 특색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전 현의 1만 6,379명 빈곤인구가 예정대로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고 빈곤퇴치 난관돌파의 성과를 향촌진흥과 효...
  • 2024-01-25
  • 성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 각 대표단 정부업무보고를 심의 1월 24일 오후, 길림성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분조를 나누어 정부업무보고를 심의했다. 각 대표단의 심의현장에서 대표들은 사업의 실제와 결부하여 감수를 이야기하고 체험을 이야기하면서 하고 싶던 말을 마음껏 했고 실제...
  • 2024-01-25
  •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렬사기념비’는 유명한 시인 하경지의 연변로혁명근거지에 대한 진실한 묘사이다. 연변에서 온 박은화 위원은 우리 성의 홍색자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가 볼 때 연변 나아가 길림성 여러 곳에서 심후한 홍색력사 내포와 풍부한 홍색문화자원을 갖고 있는바 ‘홍색길림' 금빛간판을 힘...
  • 2024-01-25
  • -성 14기 인대 3차 회의 개막 측기 1월 24일, 길림성호텔 1층 대극장이 또 한번 일년중 중요한 시각을 맞이했다. 전 성 인민들의 당부를 짊어진 470명 인대대표가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한자리에 모여 함께 발전대계를 상의하고 함께 훌륭한 혁신방책을 강구하면서 함께 분투의 아름다운 장을 펼쳐나갔다. 오전 9시경, 성 14...
  • 2024-01-25
  • 길림의 전면 진흥이 솔선해 새로운 돌파를 실현하도록 추동하는 데 새롭고도 더 큰 기여 해야 경준해 회의 사회 호옥정 정부사업보고 진술 24일, 성 14기 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가 장춘에서 개막되였다. 사진은 주석대 모습이다. 길림일보 기자 정연 조박 반석 [길림일보 1월 24일발 기자 조내정 왕자양 리나] 24일 오전, 전...
  • 2024-01-25
  • 세밑 설소비 성수기에 접어들어 ‘룡’원소가 특히 선호받고 있다. 인터넷상가에서‘룡'원소 상품 주문량이 10만건을 초과한 가게가 푸술함을 관찰할 수 있다. 올해 과경 전자상거래에도 새로운 기상이 나타났다. 음력설이 유엔 휴일에 포함된 후 ‘중국의 설’은 ‘세계의 설’로 격상되였고 수출상도 년말에 쉴 새 없이 바...
  • 2024-01-25
  • 1월 23일 오전 10시경, 백산변경관리지대 십일도구변경파출소, 팔도구변경파출소, 팔도구변경검사소로 무어진 련합순라변경답사소조의 경찰들은 팔도구진 311국도의 길역을 지나다가 소형 자동차 한대가 미끄러져 길역 골짜기에 깊이 빠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진은 경찰들이 차를 길우로 끌어올리는 장면이다. 련합순라변...
  • 2024-01-24
  • 1월 16일, 장백산 겨울 ‘수려한 장백 빙설기원’ 장백조선족자치현 제1회 눈놀이 축제가 성대히 개최되면서 중조 변경 압록강역에 자리잡은 장백광장은 련며칠간 수많은 현지 관중들과 외지 관광객들로 붐비였다.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축제 기간의 사회 안정을 보장하고 변경 질서를 효과적으로 유지하고저 장백변경관리...
  • 2024-01-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