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서란시 사합촌 로씨야마을은 지금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2월6일 09시26분    조회:35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음력설이 림박하면서 서란시 사합촌의 상공에는 노래 〈카츄샤〉선률이 울려퍼진다. 로씨야 총각들과 당지 마을주민들이 춤과 노래판을 벌이고, 로씨야 소세지와 로씨야식 오이절임 그리고 동북지역 겨울 미식으로 꼽히는 돼지고기 료리가 어우러져 풍성한 밥상이 차려진다.

로씨야와 중국 두 나라 관광객들이 서로 인사들을 나누거니 떠들썩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서란시 소성진 사합촌은 언녕부터 로씨야마을로 유명세를 탔다. 1993년 마을주민 려위신이 최초로 로씨야로 건너가서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다음해에 려씨는 35명 마을사람들을 이끌고 로씨야로 가서 가게 3곳을 오픈했다. 그 이후 차츰 로씨야로 가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대오가 불어났으며 복장부터 음식점, 무역, 려행 다방면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제일 많을 때는 사합촌 촌민 1,800여명이 로씨야를 드나들며 장사를 했죠." 사합촌 당지부 서기 조정동의 말이다. 또 마을의 총각들이 로씨야 처녀와 혼인을 맺기 시작했는데 국내 드라마 《로씨야 처녀의 소성 이야기》는 여기에서 각본이 나왔다.

오늘의 사합촌은 로씨야 풍격의 건물, 로씨야 상품들이 즐비한 로씨야거리가 있어 완전 새로워진 모습이다.

로씨야를 넘나들며 장사를 하는 주민들은 벌어온 돈으로 고향에 투자를 했다. 사합촌이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업에 중시를 돌려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23년에는 사합촌은 경방직공예품회사를 설립, 본회사에서 생산되는 인조나무와 트렁크 등 제품들은 유럽행 화물기차를 타고 모스크바로 가는데 인기리에 팔리고 있으며 이는 사합촌의 대로씨야 무역이 새로운 단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금년에 55세 나이 류해도는 로씨야장사길에 오른 제일대 인물이다. 모스크바와 기타 도시에서 복장, 신발, 모자 등 소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합촌에서 생산하는 트렁크는 류씨의 손을 거쳐 팔리는데 2만개의 트렁크가 짧은 기간내에 모두 팔려나갔다고 한다.

사합촌 주민 진운혜는 농망기에는 농사를 짓고 농한기에는 사합촌 회사의 기술로동자로 근무하기에 수입이 늘게 되였는데 진씨와 같은 주민들이 수두룩하다.

조정동 촌지부서기는 사합촌 경방직공예품회사는 판로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추어 생산량을 늘여야 하기에 공장건물 2기 공정을 금년 4월달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사합촌에서 만든 상품들은 로씨야로 수출하고 관광객들은 사합촌으로 불러들인다는데 설 대목에는 관광객들이 하루에 연인수로 평균 1,500명, 제일 많을 때는 만명을 넘긴다고 하니 입이 떡 벌어질 일이다.

/래원 중국신문넷, 편역 차영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려객들의 나들이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남방항공은 2024년 1월 2일부터 25일까지 연길에서 북경 대흥으로 가는 항공편 시간을 조절하여 려객들의 나들이에 편리를 도모해줄 계획이다. 2024년 1월 2일부터 25일까지 남방항공의 연길-북경 대흥 항공편번호는 CZ5927로서 7시 30분에 연길에서 리륙하여 9시 45분에 북경 대흥에...
  • 2023-12-22
  • 동지날 연길서시장 음식매대 일각 올해 동지날은 애동지라고 해서 팥죽을 하면 집안에 어린이가 있는 경우 아이들이 피부병이 생기거나 아플수 있다고 전해지는 말이 있다. 그래서 과거 민간에서는 애동지날에 팥죽을 먹지 않고 팥시루떡이나 팥밥같은 팥이 들어간 음식을 해먹었다는 설도 있다. 동지날인 12월 22일 점심때...
  • 2023-12-22
  • 12월 19일, 5일간 진행된 제7회 길림눈박람회가 원만하게 막을 내렸다. 빙설 장비, 빙설 도시, 지혜 과학기술, 빙설 락원, 문화박람 향연, 패션 류행 등등은 팔방의 손님들을 이곳으로 모이게 했고 현장의 거래액은 2억 8,300만원에 달해 력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료해에 따르면, 이번 눈박람회기간에 현장에서 빙설 소비권...
  • 2023-12-22
  • 19일 위해-인천간 복합운송 시범사업에 투입된 첫 번째 화물차량이 위해항에 도착해 해관 직원의 검사를 받고 있다. /신화사 19일 오후 3시 40분쯤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상품을 가득 실은 화물차가 산동성 위해항에서 중․한 카페리(客货班轮) ‘신금교(新金桥) 7호’에 승선했다. 이로써 중․한 복합운송(多式联运)(위해...
  • 2023-12-22
  • 중국에서 올해를 상징하는 한자로 ‘떨칠 진’(振)이 선정됐다. 중국 국가언어자원관측연구중심, 상무인서관, 신화망은 20일 공동으로 북경에서 ‘올해의 한자’ 공개식을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올해 국내 상황을 나타내는 한자와 단어는 각각 ‘진’(振)과 ‘고품질 발전’, 국제 정세를 나타내는 한자와 단어로는 ‘위...
  • 2023-12-22
  • 2023년 9월 13일 찍은 흑룡강성 녕안시 발해진 소주가촌 부근의 논. (드론사진) /신화사 중앙농촌사업회의가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북경에서 개최되였다. 회의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중국은 대농업 의식과 대식품 의식을 확립해 농업·림업·목축업·어업을 발전시키고 다원화 식품공급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3-12-22
  • 한창 건설 중인 챠간호 제22회 빙설어렵 문화관광절 개막식 회의장. 설경을 만들고 있다. 챠간호전시쎈터를 새롭게 단장. 겨울포획 현장. 챠간호풍경구내 음식숙박 업체들 손님맞이 준비사업에 적극적. 챠간호 전시쎈터 빙어설동 기연 프로젝트 시공 현장. 려행객이 겨울포획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색적인 설옥...
  • 2023-12-22
  • —감숙 적석산 6.2급 지진재해후 안치 현장추적 보도 12월 19일 오후 3시부터, 적석산 6.2급 지진 감숙성구조작업이 기본상 결속되였다. 사업중점은 부상자구조와 피해군중들의 생활안치로 바뀌였다. 현재 사회 각계의 구조물자들은 부단히 지진지역으로 운송되고 있고 생활안치작업도 다그쳐 진행중에 있다. 기자는 감숙성...
  • 2023-12-22
  • 해마다 년말이 되면 우리 나라는 경제와 사회 발전상황에 근거하여 일부 수출입상품의 관세세률을 조정한다.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국무원 관세률제도위원회는 21일 대외에 공고를 발표하여 2024년 우리나라 관세조정방안을 명확히 했다. 전문가와 업계인사들은 이번 조정은 일부 약품, 원자재, 중간품 및 부속품 등 여러가...
  • 2023-12-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