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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조선족부녀아동발전촉진회 고고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2월22일 14시58분    조회: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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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8일, 연변주조선족부녀아동발전촉진회 설립식이 펼쳐진 연길항달 6층 진달래청안은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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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민정국사회조직관리국국장 채송학, 연변대학의학원원장 김청화, 연변주부련회주석 류원연, 연변대학부속병원부원장 겸 주부련회부주석 전춘화 및 60여명의 회원가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연변주조선족부녀아동발전촉진회는 서로 도우며 함께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행복한 생활을 누린다는 리념하에 2023년 12월 18일에 주부련회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주민정국사회조직관리국에 비영리성민간단체설립을 신청하여 비준을 받았다. 

2024년 1월 촉진회는 설립추진과정에서 회원내 가족들의 아이들을 위한 부서를 설립하고 우선 주검찰원 미성년검찰중심을 찾아 법률교육활동을 진행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법을 알고 법을 지켜야 하는 중요성을 또 한층 깨닫게 하였다. 

또 주부련회의 지도하에 도문시부련회와 손잡고 10명의 빈곤가정부축활동을 조직하여 어릴때부터 나보다 약한 취약계층을 도와주는 것을 미덕으로 하는 애심활동을 진행하여 우리 아이들이 선량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주민정국사회조직관리국 채성학국장의 심사통과문건선독에 이어 연변대학부녀아동건강중심 설립자인 연변대학부속병원소아가정문진 김정애주임의사가 협회를 설립하게 된 계기와 협회가 가족성원들의 지지하에 앞으로 전개하게될 사업내용에 대해 간략소개를 진행하였다. 

연변대학의학원 김청화원장과 연변대학부속병원 전춘화부원장은 "협회가 대학생들이 사회를 더 한층 알아가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창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협회일원이 일심협력하여 부녀와 아동의 건강을 도모하고 더 많은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우리 사회에 기여할것을 바란다"는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부탁하면서 향후 대학측에서도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거라 밝혔다. 

설립의식에서 '한홍숙, 유동철 가정', '리명금, 위구운 가정', '박춘희 홍광 가정', '리해란 조운봉 가정', '정춘화 김철 가정' 등 5가정에 '제일 아름다운 가정'이라는 영예칭호를 수여하였다. 주부련회 류원원부주석이 수상가정에 상장과 상품을 수상하면서 로인을 존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우리 중화민족의 미덕을 찬양하고 발휘시킬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39년동안 연변병원에서 조산사로 근무하면서 1만여명의 영아를 출산시킨 박춘희씨가 수상가정대표로 무대에서 소감을 털어놓았다. 다년간 병환에 누워있는 남편의 병간호를 하면서도 맏딸로서 로모를 모시는 책임도 짊어지고 두딸의 뒷바라지도 한 덕에 큰딸은 의학박사로 둘째딸은 연변대학 학생으로 육성시킨 가정이야기는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감동을 전했다.

설립식에서 회장 김위동, 부회장 위거운, 비서장 김련화, 부비서장 정춘화 외에 7명의 리사 및 5명의 고문을 선거하여 협회가 더 한층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큰 뒤심이 되였다. 협회일원인 연길시 행복가정보도중심 신미선총대표가 협회의 발전에 저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의향을 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가정 일동은 저마다 앞으로 협회의 발전에 적극 동참하여 회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것을 다짐하면서 모든 가정과 아이들이 협회의 각종 활동을 통해 좋은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에 박차를 가할것을 피력했다.

/강빈 길림성특파원, 김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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