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제로동절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4월30일 13시08분    조회:42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5.1’ 국제로동절은 국제로동절이라고도 하며 1889년 7월에 탄생했다. 제기되여 확정되기까지 수십년의 투쟁을 거쳤다.

19세기 말, 미국과 유럽 등 많은 국가와 지역은 독점자본주의단계로 점차 과도했다. 보다 많은 잉여가치를 착취하기 위해 자본가들은 로동시간을 증가하고 로동강도를 높이는 방법을 끊임없이 취하여 로동자들을 착취했다.

1877년 미국 력사상 최초의 전국대파업이 시작되였다. 로동계급은 거리로 나가 로동 및 생활 조건 개선, 로동시간 단축, 8시간 근무제 시행을 정부에 요구했다. 로동운동의 거센 압력으로 미국 국회는 8시간 근무제를 통과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정부와 자본가 사이에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기에 알고도 모른 척 하다보니 로동자들의 처지에 실질적인 변화가 생기지 않았다. 결국 참다못한 로동자들은 더 큰 규모의 파업을 벌여 자신들의 권리를 쟁취하기로 했다.

1884년 10월, 미국과 카나다의 8개 국제적, 전국적 로동단체는 미국 시카고에서 집회를 열어 1886년 5월 1일 총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5월 1일, 미국 2만여개 기업의 35만명 로동자들이 일을 중단하고 거리로 나서 기세드높은 시위를 벌였다. 시카고의 한 도시에만 4.5만명의 로동자들이 거리로 쏟아져나는 바람에 미국의 주요 공업부문이 멈춰섰다.

이번 파업은 미국 당국의 진압을 당했지만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고 결국 미국 정부가 8시간 근무제를 실시한다고 선포하도록 압박했다. 미국 로동자들의 파업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1889년 7월 14일 엥겔스가 조직하고 령도한 제2국제는 빠리에서 설립대회를 소집하고 매년 5월 1일을 전세계 무산계급과 로동자의 명절인 국제로동절로 정한다고 선포했다.

이 결정은 세계 각국 로동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1890년 5월 1일, 유럽 여러 나라의 로동계급은 합법적인 권익을 쟁취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현재 세계 80여개 나라에서 국제로동절을 전국적인 명절로 제정했다.

중국인민이 로동적을 경축한 력사는 1918년으로 거슬러올라갈 수 있다. 당시 일부 지식분자들은 상해, 소주 등 지역에서 대중들을 향해 전단지를 발포하면서 ‘로동자권리’, ‘로동자존엄’, ‘로동자신성’이라는 관념을 중국에 도입했다. 1920년 5월 1일, 북경, 상해, 광주 등 도시의 로동자들은 거리로 나서 성세호대한 거리행진을 했는데 주제는 ‘로동자신성’이였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 후 중앙인민정부 정무원은 1949년 12월에 5월 1일을 법정 로동절로 정했다. 1989년부터 국무원은 기본적으로 5년에 한번씩 전국로동모범과 선진사업자를 매번 3000명 가량 표창했다. 그들은 자신의 실제적 행동으로 ‘일터를 사랑하고 일류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며 간고분투하고 용감하게 혁신하며 명리를 따지지 않고 기꺼이 기여하는’ 위대한 로동모범정신을 실천하여 위대한 민족정신의 중요한 구성부분이 되였다.

현재 세계 많은 나라에 형식이 다양한 로동절 풍습이 남아있다.

례를 들어 로씨야는 이날 전국적 범위에서 휴식하며 각종 경축활동과 대중 거리행진을 개최한다. 일반적으로 ‘5.1’ 거리행진대오는 우선 도시의 주요거리, 광장을 통과한 후 가장 오래되거나 넓은 중심광장에 모인다.

또 다른 례로 독일은 국제로동절을 본토 련인절과 함께 쉰다. 매년 5월 1일이면 독일의 많은 지역은 ‘5월기둥’이라는 자작나무줄기를 세우는데 녀자아이들은 자신의 사랑의 소원을 적어 걸어놓아 마음에 둔 사람의 대답을 바란다. 이외 독일의 전통문화에서 ‘5월기둥’은 생명력을 상징하기도 한다. 하여 많은 지역에서 5월 1일이 되면 ‘5월기둥’ 아래에 모여 함께 식사하는 풍습이 있으며 많은 독일 사람들이 이날 밭에서 춤을 추며 래년의 풍년을 기원한다.

하지만 모든 나라들이 5월 1일을 로동절로 정한 것은 아니다. 례를 들면 발원지인 미국은 9월의 첫째주를 ‘로동자의 날’로 정했다. 이 시간의 확정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첫째는 1882년 9월 뉴욕시의 각 공회가 집회를 열어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것이고 둘째는 당시 공회 지도자들이 9월 초에 날씨가 쾌적하여 이 때 휴식하면 로동자들이 더욱 잘 휴식할 수 있고 공회가 각종 활동을 조직하기도 좋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총적으로 보면 100여년 전에 비해 현재 세계 각국의 로동자대우는 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5.1’ 국제로동절도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국제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전세계 로동자들의 공통된 명절이 되였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06
  • 최근 인터넷에서 ‘체리 5개를 먹으면 시안화물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과장된 말이 떠돌고 있다. 급성 시안화물중독은 구토, 메스꺼움, 두통, 경련, 호흡부전 등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그럼 정말 체리에 시안화물이 들어있을가? 현재 발견된 극독성 시안화물에는 시안화나트리움(NaCN), ...
  • 2025-01-23
  • 설련휴에 자가용으로 출행시 안전이 최우선이다. 공안부는 교통출행 특징, 도로화물운수량 및 기상예측에 근거해 자가운전중인 친구들에게 음력설운수기간 안전알림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출행전 준비 출행전 반드시 교통도로상황, 일기예보 및 안전알림을 미리 파악하고 이동시간과 경로를 합리적으로 계획하며 교통부...
  • 2025-01-23
  • 최근 많은 네티즌들은 음력설운수가 시작되기 전에 항공권을 구매했지만 결국 음력설전에 가격이 인하된 것을 발견했다고 표시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최근 설련휴 동안 북경에서 주해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했다고 한다. 같은 항공편이라도 보름전 예약때보다 평균적으로 1인당 600여원이 적게 든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
  • 2025-01-23
  • 1월 22일, 상해선물거래소에서 료해한 데 의하면 이 거래소에 상장된 황금선물 주력계약이 22일 그람당 645.46원에 마감되고 장중 그람당 648원을 돌파하여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한다. 현물시장에서 상해황금거래소의 황금 현물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AU99.99는 당일 그람당 643.48원에 마감하여 2024년 10월 30일 그람...
  • 2025-01-23
  • 22일, 문화관광부에서 입수한 데 의하면 국내 관광추출조사 통계결과에 근거하면 2024년 국내 출행연인원은 56.15억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4억명 증가하고 동기대비 14.8% 성장했다고 한다. 그중 도시진주민 국내 관광출행자는 연인원 43.70억명으로 동기대비 16.3% 성장했고 농촌주민 국내 관광출행자는 연인원 12.45...
  • 2025-01-23
  • 1월 22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국가중의약국은 공동으로 <류행성 감기 진료방안(2025년판)>을 발표하여 마발로샤비르(玛巴洛沙韦)와 파비라비르(法维拉韦) 두가지 항인플루엔자바이러스약물을 추가했고 동일한 작용 기제의 항바이러스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류행성 감기 진...
  • 2025-01-23
  •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오청은 1월 23일 국무원 보도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중장기 자금의 시장진입사업을 추동할 데 관한 실시방안>에서 향후 3년간 공모기금의 A주 류통 시가총액을 매년 최소 10%씩 증가시킨다고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상업보험자금에 대해서는 대형 국유보험회사가 2025년부터 매년 새로 추가된...
  • 2025-01-23
  • ‘2가지 부담 경감’ 배경에서 과학교육 덧셈을 잘하는 것은 기초교육개혁의 중요한 내용이 되였는바 중소학교 과학교육은 드문 력사적 기회를 맞이했다. 최근 교육부 판공청은 <중소학교 과학교육 업무지침>(이하 <지침>으로 략칭)을 인쇄발부했다. 그중 실험 등 탐구성 실천을 평가체계에 포함시키는 것을 모...
  • 2025-01-23
  •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 먼지제거 등 대청소하며 음력설를 준비하고 있는데 평소 청소를 소홀히 하면 먼지가 많이 쌓이고 심지어 먼지속에 건강을 위협하는 ‘히든킬러’가 숨어있을 수 있다. 대청소로 인해 천식 유발 및 페아스페르길루스증 감염 강소성 양주 출신의 장할아버지는 올해 73세로 평소에 혼자 살고 있으...
  • 2025-01-22
  • 워싱톤 1월 20일발 신화통신(기자 웅무령, 류창): 현지 시간 1월 20일, 습근평 주석의 특별대표, 국가 부주석 한정은 초청을 받고 워싱톤에서 미국대통령 트럼프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미국에 머무른 기간에 한정은 부통령으로 당선된 밴스와 회견을 가졌으며 미국 공상업계 대표, 테슬라회사 최고경영자 머스크, 브루킹스...
  • 2025-01-22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