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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향기 넘치는 연변’, 새시대 전민열독 열풍 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4월25일 08시32분    조회: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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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년간 우리 주는 다양하고 립체적인 공공열독 서비스 네트워크, 개성 있는 독서 서비스 브랜드를 구축해 풍부하고 다양한 전민열독 활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해왔다.

공공도서관, 농가책방, 류동도서관 등 공공열독 장소를 도시와 향(진)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연길시유명서원, 연변진달래녀자서원, 연길시희록소년아동도서관 등 군중성 독서조직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일곱가지 진출’, ‘독서와 함께 성장해요’, ‘좋은 책 표류’ 등 독서활동들이 펼쳐지면서 책 읽는 문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독서진지 건설, 공공열독 서비스 강화

최근년간 우리 주는 공공열독진지 건설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까지 전 주에 9개 공공도서관, 1800여개의 농가책방과 사회구역독서실, 1200여개의 문화자원공유프로젝트 기층 봉사소와 류동도서관, 260여개의 학교 도서관과 도서관 분관, 군영책방, 사회구역책방, 종업원책방이 구축되여있어 공공열독봉사의 ‘마지막 1킬로메터 소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국가1급 도서관인 돈화시도서관은 일년 내내 휴무 없이 문을 열고 독자들을 맞고 있다. 관내에는 잡지, 신문 열람실, 도서대여실, 전자열람실 등 10여개 독서공간이 설치되여있고 현재 40여만권의 도서가 소장되여있다. 향(진)의 농가책방은 농촌 대중 문화생활의 주요진지로 되였다. 안도현 량강진 농가책방을 찾으면 종종 책을 읽고 있는 농민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까지 량강진에는 12개 농가책방이 개설되였는데 도합 1.8만여권의 도서와 10여종의 신문, 잡지가 비치되여있어 농민들의 여가생활을 풍부히 해주고 있다.


◆특색 브랜드 구축, 새시대 전민열독 견인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석류꽃 피워 한마음으로 이어주고 짙은 책향기 도시를 적시네’ 전민열독 시범보급 활동은 연변도서관을 주요 진지로 ‘책 교환하기’ 장터, 청소년 독서 체험, 인증샷 촬영명소, 활자인쇄 체험 등 12개 활동이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몇년간 주 및 각 현, 시 전민열독 활동이 전 주 각지에서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안도현의 ‘책 읽는 청춘’, 돈화의 ‘돈화, 지행’ 서향 연구학습 활동, 화룡의 중화 우수 전통문화 고적 읽기 등 영향력 있는 독서브랜드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고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형식의 열독활동이 출시되고 있다.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 전민열독 성과 공유

지난해 12월 15일, 우리 주 ‘변강마을에 실질적인 봉사를-도서 기증 및 전민열독 민생 프로젝트’, ‘길열만가(吉阅万家)’ 열독보급 활동이 룡정시 개산툰진에서 펼쳐졌다. 이 활동을 통해 8만여권의 전자도서와 2만여권의 오디오북, 800여개의 강연 동영상 등 자원을 갖춘 디지털 열독플랫폼이 우리 주에서 정식으로 출시되였다.

전민열독 사업은 우리 주 공공문화봉사체계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정부 주도, 부문 협력, 사회 력량 동참으로 전민열독 체계화, 립체화 발전국면을 이뤄냈고 ‘서향연변’ 건설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대중들의 전민열독 사업의 성과 향유를 위해 우리 주는 농촌, 사회구역, 학교, 부대, 기업, 기관, 가정, 언론 등 전반 분야를 아우르는 전민열독 활동을 이어오면서 풍부한 공공열독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한해 우리 주는 ‘서향연변’ 전민열독 계렬활동을 900여차례 진행했고 8만여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연 40만명이 활동을 함께 했다. 다가오는 26일에는 제18회 연변독서절이 시작된다. 올해 연변독서절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하고 ‘다 함께 서향연변과 정신적 락원을 건설하자’를 주제로 하며 120여차례의 주제독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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