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예술을 어떻게 사회구역에 융합시키고 사회구역 생활에 에너지를 부여하게 할 것인가. 4월 중순에 상해 포동 동명공원에서 펼쳐진 동명생활절이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전체 동명 주민들을 위한 이 생활절에서는 ‘동명예술+공공예술행동계획’을 제대로 펼쳐보였다. 공공예술설치작품 ‘유원·유희’가 공원 입구에 설치되였는데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예술가들은 ‘유원·유희’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6차의 공동창작활동을 조직, 동명사회구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활동 개막일, 공원 입구에 설치된 ‘유원·유희’ 공공예술설치작품은 한장의 정교한 년하장처럼 90도로 펼쳐진 채 잔디 우에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은 이 작품을 흠상하며 온도가 있는 동명, 활력이 있는 동명을 느꼈다.
작품은 ‘꽃’이라는 시각적 요소를 전지작품에 녹여내 동명사회구역의 일상생활을 구현했다. 작품 속에 보여지는 인물형상부분의 청소년 타악, ‘동명예술+’, 사회구역화원절 등은 다양한 년령대의 아름다운 생활양상을 펼쳐보였다.
예술가 장일연은 동명사회구역에서 탐방하는 과정에 ‘꽃’이라는 요소가 동명거리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식물일 뿐만 아니라 화원절, 사회구역 화원 온라인 건설 등 요소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꽃’에 깃들어 있는 사람들의 감정기탁을 동명의 중요한 상징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상해 전지예술의 시각적 언어로 전환시켰다. 작품 속의 꽃, 새, 풀 등 자연요소는 모두 왕식해파 전지 풍격으로 다시 태여났는데 형태가 각이한 투각작품은 사람들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시각에 따라 부동한 형태를 보여준다.
“상해 전지는 상해의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이다. 수많은 풍격류파중에 왕식일맥 왕자감, 왕건중 부자는 남북의 장점을 따서 간결하고 과장되였으며 장식성이 높은 예술풍격을 추구하고 있는데 나는 이 풍격을 가장 좋아한다.”
장일연은 공공예술설치작품을 빌어 상해 전지를 사회구역 공공예술 속에 녹여내고 그 전파경로를 넓혔다. 그는 이러한 시도를 통해 상해의 전지예술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해당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사람들의 흥취를 불러일으키며 상해 전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의 바람처럼 시민들, 특히 어린이들이 공공예술설치작품에 큰 흥미를 보였다.
“이 또한 작품 설계의 취지이다. 나는 사람들이 이 작품을 관찰하고 만지면서 새로운 시각과 감각기관으로 전지예술의 시각적 언어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랐다.”
활동 개막식 당일, 동명사회구역 주민들은 아크릴부채 무늬 디자인, 책갈피 제작, 압화공예, 전지, 점토놀이 등 다양한 예술체험을 펼쳤다.
팽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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