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망대]연변팀 동계훈련지 옥계에서 16점 노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9일 10시39분    조회:42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빙성팀과의 경기에서 뽈을 공제하고 있는 연변팀 왕성쾌선수. 

홈장에서 3:2로 흑룡강빙성팀을 제압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5월 12일 19:30시에 운남성 옥계시 옥계고원체육운동중심체육장에서 현재 6승2무1패 20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운남옥곤팀과 만나 상대의 홈장 불패기록에 도전장을 던진다. 

2021년에 설립된 운남옥곤팀은 2022년에 중국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2023을급리그 자격을 획득, 2023년에 을급리그 3위로 갑급리그에 보충승격된 팀으로 올해 슈퍼리그에 진출하면 말그대로 ‘3단뛰기 선수’가 될 팀이다. 

지난 5월 1일에 있은 7라운드 보충경기에서 광서평과하료에 0:1로 패하면서 2위로 밀렸지만 대련영박이 홈장에서 광주팀에 패하는 기회를 놓지지 않고 5월 4일 제9라운드 경기에서 청도홍사팀을 3:2로 꺾으면서 다시 1위 고지를 탈환했다. 운남옥곤팀은 지난해 을급리그 예선과 승격조 경기에서 11경기 홈장불패 기록을 세운 팀으로 올해 4경기까지 합하면 이미 15경기 홈장불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운남옥곤축구구락부는 올시즌을 앞두고 겨울철 이적시장에서 대련인팀과 절강팀에서 뛰였던 무쉐쿠이(30번), 로므니아와 화란의 갑급리그에서 활약하던 알렉산드로(10번)와 라뿌야드(9) 등 3명의 용병과 하남팀, 무한삼진, 장춘아태에서 활약하던 조우호(6번), 라경(7번), 이등(18번), 호북축구협회청소년훈련학원의 U17국가대표팀 문지기 요호양(1번)을 새로 영입하였는 데 이 6명은 현재 운남옥곤팀의 절대적인 주력으로 경기장을 누비고 있다. 

청도홍사팀과의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는 운남옥곤팀의 알렉산드로(오른쪽)선수.

그중 중국프로축구에서 총 103꼴을 성사시킨 무쉐쿠이는 이미 6꼴 1도움, 라뿌야드는 2꼴 2도움, 알렌산드로는 2꼴 1도움, 라경은 1꼴 2도움을 기록했으며 애숭이 문지기 요호양은 3월 23일 제3라운드 경기에서 흑룡강빙성팀 이타노의 페넬티킥을 막아내면서 운남옥곤팀이 3:0으로 상대를 격파하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총체적으로 운남옥곤팀은 수비, 조직, 공격 3선 선수층이 두텁고 ‘활 잘 당기는 감독’ 리금우의 타당한 지휘로 전 9라운드 경기에서 2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따낼 수 있었다. 그러나 자세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기실 운남옥곤팀이 이미 만난 적수들중 중경동량룡, 광서평과하료를 제외한 기타 팀들은 상대적으로 실력이 약한 팀들이다. 그리고 17세인 요호양을 포함해서 출전선수 평균년령이 29.8세 이상에 달한다는 점은 로장들의 체력소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충분히 암시해주고 있다. 

거기에 최근 운남옥곤팀의 경기일정이 피곤하다. 4월 27일 홈장에서 강팀 중경동량룡팀과 겨루고 5월 1일에 광서에 가서 7라운드 보충경기를 치르고 또다시 5월 4일에 급급히 청도에 날아와 청도홍사팀과 9라운드 경기를 펼쳤는데 주장 조우호가 입술이 터지고 격렬한 몸싸움을 벌리는 등 치렬한 경기를 통해 3:2로 승전을 거두었지만 선수들의 체력은 탈진상태였다. 

연변팀이 홈장에서 유유하게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운남옥곤팀은 한개 홈장, 두개 원정경기를 소화해야 했다는 말이다. 거기에 앞으로의 일정도 운남옥곤팀에 매우 불리한 바 17일, 축구협회컵 경기로 대련에 다녀왔다가 25일에 다시 상해에 날아가야 하는 반면, 연변팀은 경기를 마치고 상해에 들려 15일에 축구협회컵 경기를 치르고 홈장에 돌아와서 푹 쉬다가 25일, 약팀인 강서려산을 만나게 되는 데 운남옥곤에 비해 매우 편한 일정이 아닐 수 없다. 

공격수 출신인 리금우는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끌었는 데 구락부와 선수들에게 위신이 상당히 높으며 지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위주의 축구를 선호하며 일반적으로 4-4-2진영으로 시작하였다가 다양한 전술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전 9라운드 경기에서 4-4-2진영을 6차, 4-3-3, 4-2-3-1, 4-3-1-2 진영을 각 1차씩 들고 나온 것을 보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공격축구가 운남옥곤팀의 틀이라고 할 수 있다. 

연변팀의 로난이 제9라운드 최우수 선수에 당선되였다.

연변팀은 운남옥곤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대련영박팀과의 경기를 반추해볼 필요가 있다. 두 팀이 거의 비슷한 전술체계의 축구를 하는데다 선수들의 평균년령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단 충분한 병력과 대인방어로 수비를 튼튼히 하는 동시에 로장들이 많은 상대팀 약점을 리용하여 짧고 빠르며 정확한 패스를 통해 그들이 지치게끔 치렬한 접전을 벌여야 한다. 일단 상대가 지치기 시작하면 리세빈, 왕박호와 로난을 동원하여 상대 꼴문을 괴롭혀야 하며 상황에 따라 허문광, 리달, 현지건 등 젊고 빠른 선수들로 체력소모가 엄중한 로장들을 교체출전시켜 경기흐름을 장악해야 한다. 

지난 2023시즌 전 10라운드경기 후 연변팀은 4승4무2패로 16점을 기록하고 7위를 차지하였었는 데 올시즌에 작년과 같은 성적을 거두려면 반드시 운남옥곤을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빡빡한 경기일정에 지친 운남옥곤을 상대로 연변팀이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연변축구 정신과 강팀에 더욱 강한 개성을 남김없이 보여준다면 19경기 홈장불패를 자랑하는 우리 연변팀이 현재 1위인 운남옥곤을 끌어내리고 또 홈장불패의 기록도 깰 수 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세계를 련결하다’를 주제로 한 제45회 몰타도서전이 6일 몰타의 중부도시 아탈드의 몰타회전중심에서 개막해 5일간 이어졌다. 몰타 중국문화중심은 중국교육출판매체그룹, 인민출판사 등 출판단위로 구성된 중국출판대표단과 손잡고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중국 도서와 문학창작 제품 100여종을 전시해 몰타 독자들...
  • 2024-11-20
  • 도남시는 지리적 우세를 발휘시켜 량곡집중구매판매지를 형성하였다. 11월이래  도남시 각지의 농민들은 날씨가  좋은 시기를 리용하여 수확한  농작물을 말리우고 다듬질해  입고시키도록 확보하였다.  이상 두장의 사진은 교류향 창성촌거리 풍경.  사진은 교류하향 산하촌...
  • 2024-11-19
  • 2024년, 화룡시 남평진은 ‘하나의 부화중심, 다주체양식, 완전 산업사슬’ 발전모식으로 눈거위 양식업의 전환발전과 업그레이드를 적극 추진해왔다.과학기술형 거위 부화 및 양식산업을 형성했다. 남평진은 1,000만원을 투입하여 로과촌에 표준화 거위 부화장을 건립했다. 30대의 부화기와 5대의 저장기를 투입,  4개...
  • 2024-11-19
  • 매일이다싶이 연변도서관에 찾아와 열심히 독서를 즐기는 단골 애독자가 있다고 해서 만나 보았다.  매일 오후 1시반부터 4시반까지 근 3시간동안 70대의 로인 한분이 열람실에 찾아 와서는 퇴근 시간 직전까지 조용히 독서도 하고 필기도 하면서 유익한 오후시간을 보내군 한다는 것이였다.11월18일 오후, 연변도서관...
  • 2024-11-19
  • 일전, 교하역내 송화호 상공에서 천여마리의 백색 새떼가 날개를 펴고 날고 있었다. 이렇게 많고 체류 시간이 긴 새떼가 교하에서 나타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11월 5일, 교하시사진가협회의 사진애호가들이 교하시 신농가두 홍광촌에서 촬영할 때 송화호 상공에 규모가 방대한 백색 새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11월...
  • 2024-11-19
  • "성당위 12기 5차 전원회의에서는 인삼시장의 신용성실체계, 규범화 재배체계, 정밀가공산업체계, 브랜드 마케팅체계를 건전히 하는 등 인삼산업의 고품질발전을 구축할 것을 제기했는데 이는 우리가 인삼산업을 발전시킬 신심을 확고히 했다."날이 이미 추워졌지만 길림륭태제약그룹 총경리 섭진우의 얼굴에는 봄...
  • 2024-11-19
  • [연변 민생실사 — 위생건강위원회편]건강은 국민 행복의 근본이고 사회 발전의 기초이며 위생과 건강사업은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관계된다.올해이래 연변주위생건강위원회는 연변주당위와 주정부의 강력한 지도하에 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국가와 성, 주의 제반 정책결정과 포치를 깊이있게 실행했다...
  • 2024-11-19
  • 현지시간으로 11월 16일 오전, 아태경제협력기구 제31차 지도자 비공식회의가 뻬루 리마회의쎈터에서 개최되였다. 국가주석 습근평은 회의에 참석하여 〈시대적 책임을 함께 짊어지고 아태발전을 함께 촉진하자〉는 제목으로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신화사 기자 사환치 찍음).현지시간으로 11월 16일 오전, 아태경제협력기구...
  • 2024-11-18
  • 17일, 5일에 걸친 제2회 광서중약(장요약) 약선대회 결승전이 광서좡족자치구 남녕시에서 막을 내렸다. 고수들이 운집한 이 대결에서 우리 성 대표팀은 인삼약선 작품으로 두각을 나타내 단체 금상, 개인 1등상, 최우수 작품상, 우수 조직상 등 상을 수상하여 이번 대회의 모든 상을 수확한 유일한 대표팀으로 되였다. 동시...
  • 2024-11-18
  • 길림일보 영상캡쳐.제12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가 11월 22일에 해남성 삼아에서 개막된다.길림성대표단은 도합 11개 경기종목과 4개 표현종목의 경기에 참가한다. 현재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막판 스퍼트(冲刺)를 올리며 의욕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길림일보 编辑:안상근
  • 2024-11-18
‹처음  이전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