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5년 넘도록 받지 못했던 돈입니다. 감사합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8일 10시42분    조회: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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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호모는 주내 모 운송회사의 지게차를 임대하여 담을 개조하는 작업을 했다. 그해 11월 호모는 해당 회사에 차용증을 써주었고 2021년 2월 위챗 계좌이체 방식으로 회사 법인 려모에게 1,200원을 지불했다. 하지만 당시 아직도 4,000원 넘게 이상을 체불하고 있었다. 그뒤 려모는 수년에 거쳐 돈을 요구했지만 결과가 없었고 하는수없이 호모를 화룡시인민법원에 고소했다. 법원은 호모에게 남은 임대료를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판결이 발효된 후에도 호모는 미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려모는 법원에 집행을 신청했다.

이 체납액은 이미 5년 이상 지연된 상태, 신청자의 리익을 보호하고 연체된 임대료를 가능한 한 빨리 회수하기 위해 화룡시인민법원 집행 기관은 효율적이고 편리한 사전 조정 절차를 시작했다. 집행전 화해원은 집행인 호모에게 전화를 걸어 소통했는데 호모가 외지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집행전 화해원은 호모를 차극차근 설득하면서 '지금 자발적으로 돈을 갚는다면 당신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외지에 가서 일하고 있는데 만약 강제집행 단계에 이르면 신용불량자 명단에 오르게 되고 과소비 제한으로 많은 불편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게 되지요."라고 말했다. 집행전 화해원의 말을 들은 다음 날 호모는 법원에 직접 련락해 빚을 한꺼번에 갚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집행 전 화해원은 즉시 위챗 그룹을 만들어 사건의 량측 당사자인 려모와 호모를 초대했고, 호모는 위챗 계좌이체로 빚을 갚아 이번 사건의 집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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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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