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왕청진 동명촌의 조선족 ‘어머니’와 한족 ‘아들’ 촌주재 간부 정건강, 촌민들의 믿음직한 봉사일군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4일 08시58분    조회:6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월 30일, 왕청현 왕청진 동명촌의 빈곤해탈호 안송월은 촌주재 간부 정건강의 차에 앉아 기쁜 심정으로 시내의 리발소에 가 리발했다. 리발사의 정성어린 손질을 받은 안송월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어렸다. 그는 리발사에게 자랑스럽게 정건강을 가리키며 “나의 넷째 ‘아들’이자 유일한 한족 아들이요. 내가 오늘까지 살 수 있는 것은 얘가 잘 돌봐준 덕분이요.”라고 말했다.

2017년, 왕청현당위 정법위원회는 정건강을 동명촌주재 간부로 배치했다. 이때부터 마을의 독거로인들은 정건강의 ‘걱정계층’으로 되였는데 76세의 조선족 할머니 안송월도 그중의 한명이였다. 안송월은 남편을 일찍 여의고 동명촌에서 최저생활보장금으로 홀로 생활하고 있다. 정건강은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효도하지 못했다. 안송월 같은 독거로인을 보니 어머니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정건강이 마을에 부임한 뒤 안송월이 진료, 리발이 필요할 때면 정건강은 ‘전문운전수’가 되였고 약품이나 생활용품이 필요할 때면 ‘심부름군’으로 되였으며 아궁이를 파고 수도관을 뚫고 집을 보수하고 농사를 지을 때면 ‘도시 사람’인 정건강도 일을 그럴듯하게 해냈다. 해마다 명절이 되면 외로워하는 안송월을 생각하여 정건강은 안해를 데리고 만두를 가져다주고 안부를 물으며 가정의 따스함을 느끼게 했다.

2020년, 빈곤퇴치 난관공략 임무를 완수한 후 향촌진흥의 효과적인 련결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일정에 오르면서 왕청현당위 정법위원회는 촌주재 간부를 조절할 계획을 세웠다. 소식을 들은 안송월과 몇몇 이웃들은 왕청진 지도자를 찾아가 상황을 반영하면서 정건강이 계속하여 촌에 남기를 희망했다. “저 사람이 가면 안되는데… 저 사람이 가면 우리는 어떻게 하지…” 정건강이 일터를 조절한다는 소식을 듣고 안송월 등 촌민들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왕청현당위 정법위원회는 정건강의 개인의견을 청취했다. 정건강은 “마을에는 로인들이 많고 대부분이 조선족이며 자녀들은 모두 외국에서 일하고 있어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계속 남아 마을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실 정건강이 가장 시름 놓지 못하는 사람은 조선족 ‘어머니’ 안송월 뿐만이 아니라 33가구의 빈곤해탈호도 포함되여있었다.

촌에 주재한 8년 동안 정건강은 조선족 ‘어머니’ 안송월을 극진히 보살피는 동시에 동서부합작자금 59만원을 조률하여 동명촌을 도와 민족식품가공공장을 세웠는데 이로 인해 촌집체는 매년 3만 5500원의 수익이 증가했다. 그리고 울타리목장대상을 쟁취하여 촌집체에 매년 2만 7000원의 수익을 올려주고 여러 곳에 련계하여 촌민의 비기본농지를 임대 맡아 촌민과 촌집체의 소득증대를 촉진했는데 빈곤해탈호의 인당 년간 수입은 2017년의 3100원에서 지금의 1만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정무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55
  • ‘안도 록화 미화’ 건설 추진봄철에 들어선 이래 안도현에서 도시, 농촌 조림록화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록화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보장하기 위해 안도현록화위원회는 4월에 관련 문건통지를 발부하고 올해의 조림록화 임무, 중점, 목표를 전면 포치하여 조림록화 사업을 합리하게 계획했다. 안도현림업국은 록화임무를...
  • 2024-05-29
  • 팽배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일전에 여러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이 성실하게 달리기를 할 것을 선후하여 호소했다.남개대학 체육부의 통지에 따르면 대신하여 달리기를 해준다는 인터넷 광고를 보았다는 제보를 받았는데 이 행위는 이미 학교 공공체육수업의 교수질서를 엄중하게 교란했고 특색 마라톤의 순조로운 진행에 영향...
  • 2024-05-29
  • 25일, 교육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공청단중앙, 중앙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에서 소집한 전국 대, 중학생 심리건강의 날 주제활동이 북경에서 있었다.소개에 따르면 제1회 전국 학생 심리건강 선전교양의 달과 대, 중학생 심리건강의 날 주제활동은 전사회가 학생들의 심리건강을 함께 관심, 주목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성...
  • 2024-05-29
  • 일전 항주시 14기 인대 상무위원회 제17차 회의는  <청년 발전형 도시 건설을 강화할 데 관한 결정>(이하 <결정>으로 략칭)을 표결, 채택했다.<결정>은 청년 우선 발전 견지, 청년 취업, 창업 지원, 공공봉사보장 보완 등 6개 면으로부터 청년발전형 도시 건설을 강화할 데 대해 규정하고 청년의 전...
  • 2024-05-29
  • 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의 신속한 발전은 우리에게 많은 편리를 가져다주었고 사람들의 생활방식, 사교모식 심지어 사유모식까지 큰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동시에 이러한 변화는 사람들의 심리건강 특히는 대학생들의 심리건강에 새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터넷 의존, 수면 장애, 사교 회피, 정보 불안, 인터넷 폭력 ...
  • 2024-05-29
  • 연변대학 국제교류합작처에 따르면 연변대학에는 매년 50명 좌우의 류학생이 찾아와 재학중이다. 이들은 한국, 로씨야, 조선, 일본, 파키스탄, 네팔, 인도, 방글라데슈, 타이, 베트남, 라오스 등 국가에서 왔다. 동남아에서 온 류학생들은 주로 중국언어문학, 외국언어문학 등 언어학과를 전공하고 남아시아 지역에서 온 류...
  • 2024-05-29
  • 최근년간, 왕청현에서는 촌간부대오 건설을 힘써 최적화하고 ‘선발, 양성, 심사’를 정밀하게 틀어쥐여 촌 ‘두개 위원회’ 간부대오 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업무능력이 뚜렷하게 제고되며 사업열정이 높아지도록 추동함으로써 인재진흥으로 향촌진흥을 떠밀도록 조력하고 있다.왕청현은 치부 선두주자, 퇴역군인, 귀향창업...
  • 2024-05-28
  •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청춘남녀들.20일, 화룡시 복동진 룡덕민속락원에서 화룡시 60명의 독신 청년남녀가 ‘풍선 터뜨리기’, ‘참참참’ 등 유쾌한 단체게임을 즐기면서 서로 료해하고 친목을 다지며 인연을 쌓았다. 활동의 마지막 순서인 ‘사랑의 고백’ 코너에서 청춘남녀들은 용기 있게 자기의 마음을 표현했는데 도합...
  • 2024-05-28
  • 24일, 길림성홍위사회조직혁신발전중심, 길림성애만천하아동관심기금회,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에서 련합으로 주최한 청년자원봉사 창업부화대상 가동식 및 제2회 청년자원봉사교류회가 연변대학에서 있었다.가동식에서 주최단위는 대학생자원봉사 학교—사회 합작 건설 실천기지 기틀협의를 체결하고 우세 상호 보충,...
  • 2024-05-28
  • 현재 동북범표범국가공원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하는 야생 동북범이 약 70마리, 야생 동북표범이 약 80마리인 것으로 검측되였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국장 단조강에 따르면 이 공원은 우리 나라 최초로 설립된 5개 국가공원중 하나로 2017년 8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1년 9월에 정식으로 설립되였다. 시범사업을...
  • 2024-05-28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