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10개 파출소에 종합봉사창구 설립

신분증, 호적 등 업무 하나의 창구에서 취급

경찰들이 신분증 신청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신분증, 호적, 거주증, 운전면허증, 자동차 등 업무를 집과 가까운 거리의 파출소에서 취급할 수 있도록 연길시 각 관할구역에 설치된 ‘원스톱’ 공안 종합봉사창구가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문을 채집해야 합니다. 아이의 엄지손가락을 여기에 대주십시오. 모든 수속이 완료됐습니다. 2～3일 후면 적으신 주소로 배달이 갈 겁니다.”

10일, 연길시공안국 공원파출소 종합봉사창구에서 아들의 첫 신분증을 신청한 시민 차모는 신속하고도 막힘없는 업무 취급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차모는 “아들의 신분증을 신청하려고 연길시정무대청에도 갔었지만 사람이 많아 대기시간도 길고 아이도 가만히 기다리지 않아 결국에는 못하고 도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오자마자 기다리지 않고 인츰 했습니다. 의외로 너무 신속하게 끝나 놀랐습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모 뿐만 아니라 각 파출소 종합봉사창구에서 신분증, 호적, 운전면허증 등 다양한 업무를 취급해본 시민들 저마다  “려권을 신청하는데 여기는 거리도 집과 가깝고 주차하기도 편하여 길에서 시간 허비하는 번거로움이 확 줄었다.”, “아이의 신분증을 신청하러 왔는데 대기할 필요도 없고 능률이 너무 좋다.”며 호평을 늘어놓았다.

연길시공안국에서 료해한 데 의하면 내용에 따라 부동한 창구에서 취급해야 하는 업무를 하나의 창구에서 취급할 수 있다. 파출소의 ‘원스톱’ 종합봉사창구는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쾌속적이고 편리하게 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편민봉사를 제공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현재 연길시공안국은 전 시 10개 파출소에 종합봉사창구를 설치한 가운데 시민은 호구소재지에 따라 진학파출소, 신흥파출소, 하남파출소, 건공파출소, 공원파출소, 북산파출소, 소영파출소, 의란파출소, 삼도만파출소, 조양천파출소에서 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업무는 다음과 같다. 신분증 업무로는 신분증 첫 신청, 유효기간이 만료된 신분증 재신청, 분실된 신분증 재신청, 파손된 신분증 재신청, 림시신분증 신청 업무를 취급하는 것이다. 호적 업무로는 호구부 보충 발급과 교환 발급을 취급하고 있다. 거주증 업무로는 거주증 첫 신청, 분실된 거주증과 파손된 거주증 재신청, 항목변경된 거주증 교환 신청, 유효기간 만료 거주증 연기 신청을 취급하고 있다.

이 밖에 운전면허증 업무로는 운전면허증 유효기간 만료 교환 발급, 분실되였거나 파손된 운전면허증 보충 발급, 전입기 완료 운전면허증 교환 발급, 운전면허증 련결방식 변경 신청 업무를 취급하는 것이다. 차량 업무로는 6년 이내 안전기술검사 면제차량 검사 합격표지 신청, 차량 소유인 련결방식 변경, 운전면허증 보충, 교환 발급, 차번호판 보충, 교환 발급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연길시공안국 해당 사업일군은 “각 파출소 종합봉사창구의 업무 취급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향후 연길시공안국은 지속적으로 정무봉사 ‘종합봉사창구’ 개혁을 추진하고 봉사절차를 간소화하여 봉사능률을 전면적으로 제고해 기업과 시민들에게 더욱 능률적이고 량질의 봉사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글·사진 추춘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