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방천촌, 민박업으로 촌민들 셈평 펴이여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4일 13시17분    조회:31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훈춘시내에서 70키로메터 정도 떨어진 방천촌에 들어서면 청기와와 하얀 벽이 잘 어우러지고 처마끝이 치켜들린 고풍스러운 조선족 전통 민가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촌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하얀 갈매기가 때로는 호수가를 선회하고 때로는 호수에서 먹이를 찾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빨간색 지붕의 정자, 오래된 매돌, 조선족특색이 다분한 선물가게, 흙벽돌과 벼짚으로 쌓아올린 담장...... 다양한 경관이 마을 곳곳에 흩어져 가는 곳마다 풍경을 이루고 있다. 지리적 위치가 우월한 경신진 방천촌은 우리 나라에서 유일하게 중국, 로씨야, 조선 3국 접경지에 위치한 조선족 마을로 ‘동방 제1촌’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곳은 ‘기러기 울음소리가 3국에 들리고 호랑이 포효소리가 3국에 울리며 꽃이 피면 향기가 3국에 그윽하고 웃음소리가 3국에 퍼진다’는 미칭뿐만 아니라 ‘갈매기만 보이고 바다가 보이지 않는’ 신기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 ‘한눈에 3국을 굽어보는’ 방천 룡호각풍경구는 특별한 지리위치와 순박한 조선족민풍을 빌어 중외 관광객들이 훈춘을 관광할 때 가장 먼저 찾는 ‘필수 방문지’로 부상했다. 

현재 이곳은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료해한 데 따르면 방천촌은 독특한 지리위치, 력사문화와 조선족민속우세에 립각해 ‘촌과 기업 공동건설’ 운영모식으로 방천 ‘동방제1촌’ 옛마을대상을 건설했다. 올해 50여세인 촌민 리두현은 6년 째 민박을 경영하고 있다. “우리 민박에서 하루에 10명이 묵을 수 있으며 민박 경영을 통해 매년 1.5만원을 벌고 있다.” 리두현은 민박을 경영하면서 돈주머니가 두둑해지고 셈평이 갈수록 펴이였다고 말했다. 그는 방천촌에서 민박경영으로 치부한 촌민들중의 한명에 불과하다. 방천촌당지부 서기 김웅은 ‘동방제1촌’ 옛마을대상은 ‘회사+농가’를 발전모식으로 방천촌촌민위원회와 대상건설단위에서 공동으로 관광회사를 설립하고 통일적인 기업화 운영관리와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촌의 촌민들은 매년 1.2만원의 임대가격으로 주택을 관광회사에 임대할 수도 있고 스스로 민박을 경영할 수도 있다. ‘촌과 기업 공동건설’ 모식을 통해 관광회사는 촌의 토지를 리용해 명소, 풍경구, 호텔, 관광객중심과 상업거리 등을 건설하여 촌민, 촌집체와 기업의 상생을 실현했다.

현재 방천촌에는 41채의 민박이 있는데 한채 당 부지면적이 220평방메터, 건축면적이 80평방메터에 이르며 민박마다 독특한 정원경관을 조성했다. 실내에는 유선텔레비죤이 설치되였고 통신시설이 구전하며 옷장, 싱크대, 주방도구 등 생활도구와 생필품이 구비되였고 40평방메터의 조선족온돌은 동시에 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고유한 조선족 생활을 몰입식으로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촌민들이 만든 김치, 순대, 랭면 등 조선족 특색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밤장막이 드리울 때면 관광객들은 촌의 음악광장에 모여 사람을 매료시키는 야경 속에서 음악분수, 수막 영화와 레이저쇼를 감상한다. 광장 한가운데서 모닥불이 타오르기 시작하면 이들은 자발적으로 손에 손을 잡고 모닥불을 둘러싸고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면서 아름다운 밤을 만긱한다.

김웅 서기는 “방천 ‘동방제1촌’ 옛마을대상이 생기면서 집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자 외지 로무를 나갔던 많은 촌민들이 촌에 돌아와 향촌건설에 뛰여들고 향촌진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고 말했다. ‘동방제1촌’ 옛마을 대상을 제외하고도 방천촌에서는 70만원을 투입해 황소사육대상을 발전시켜 촌집체를 위해 해마다 5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어획합작사도 내왔는데 년간 3만여근을 어획하면서 13가구의 사원들이 해마다 가구당 6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2023년 방천촌의 촌집체경제 수입은 50여만원에 달했고 촌민들의 년간 인당 가처분소득은 7만원에 달했다. 

/길림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98
  • 최근, 백산방대그룹 당위는 ‘6.1’국제아동절을 맞으며 10여명의 당원청년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여 선후로 백산시제18중학교와 백산시 혼강구 홍토애진 팔방희망소학교, 혼강구 칠도강진 8.1희망소학교, 백산시조선족학교, 백산시아동복리원을 찾아 2024년도 ‘6.1’아동절 애심기부 위문활동을 벌였다.백산방대그룹당...
  • 2024-06-03
  • 6월 1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홈장 무패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고 2:4로 광서평과하료팀에 역전패했다.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광서평과하료팀 왕소 감독은 “원정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연변팀은 강팀이고 부상선수가 많이 나왔지만 소수민족...
  • 2024-06-03
  • ‘마귀홈장’ 무패행진이 깨졌다. 희망의 전반전이였다면 딱 그만큼 절망스러운 후반전이였다.6월 1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슈퍼리그 진출을 꿈꾸는 광서평과하료팀(이하 광서팀)과 맞붙어 2꼴이나 앞선 유리한 우세를 끝까지 지...
  • 2024-06-03
  • 액운은 눈섭끝에서 떨어진다고 했던가.  달포전인 4월 3일 오후, 바깥 산책을 나갔던 남편이 갑자기 몸이 불편하여 연변병원급진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다급히 뛰여가보니  진통제 점적주사를 맞고 있는 남편은 식은 땀을 철철 흘리며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었다. 진정제 주사를 맞고 얼마간 ...
  • 2024-06-03
  • 최근, 민족사업을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사상과 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 락착하고 상급 당위의 정신을 광범하게 선전하기 위해 연길시 북산가두 당사업위원회, 판사처의 지도하에 단진사회구역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중점으로 ‘홍석류 미니 당학교’를 설립했다...
  • 2024-06-03
  • 5월 31일 오전, 중국마약퇴치기금회와 길림성마약퇴치판공실, 연변조선족자치주마약퇴치위원회, 무극한(중국)유한회사에서 련합하여 조직한 길림 마약퇴치 선전의 달 및 마약퇴치 공익도보활동이 연길시 청년광장에서 가동됐다. 중국마약퇴치기금회 부리사장 진존의, 길림성공안청 당위 위원이며 부청장이며 길림성마약...
  • 2024-06-03
  • ‘심무계 보변강’(心无界 步边疆) 성장컵 중국·길림변경 삼림마라톤 계렬 경기 개막식과 첫역 경기가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에서 열렸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서기 호가복이 의식에 참석해 경기의 시작을 선포했다. 부성장 양안제가 경기에 기발을 수여했다.출발 신호총이 울리자 선수들은 쏜...
  • 2024-06-03
  • 시상대에 선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윷놀이 선수들 5월 29일, 길림성 백산시에서 개최된 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에서 길림시가 윷놀이 종목 경기 1등을 따냈다.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에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5명 선수가 길림시를 대표하여 윷놀이종목에 참가하게 되였는데 그들...
  • 2024-06-03
  • 4월 30일, 인도네시아 쟈가르따 국제전시람회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전기차산업협회 EV쇼에 전시된 오릉자동차의 Cloud EV. /신화넷중국 전기차가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32세의 아딘다 라트나 리아나는 중국 오릉(五菱)자동차가 일전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 신형 전기차 Cloud EV(宝骏云朵)를 구매...
  • 2024-06-03
  • 길림시조선족중학교는 ‘전국청소년 교정축구특색학교', ‘길림성축구전통학교'로서 우수한 교정축구전통 및 지도원팀을 갖추고 있다.학교축구팀은 체계적인 전문화훈련 및 엄격한 일상관리를 견지하고 다년간 국가, 성, 시에 대량의 덕과 재능을 겸비한 우수한 축구운동인재를 수송해왔다.본교 축구사업의 지속적인...
  • 2024-06-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