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창업붐2]창업환경이 좋아 한거리에 음식점 세곳을 차렸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5일 17시35분    조회:21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시서 창업한 지 10여년 되는 조선족 부부

‘시골집’ 주인 림필선, 리관희 부부.

길림시 창읍구 강만로, 송화강을 지척에 두고 있는 곳에 조선족유치원으로부터 조선족소학교 그리고 조선족중학교까지 한곳에 집중되여있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당지 조선족들이 모여들면서 이곳은 길림시 조선족 주요 집거지의 하나로 되였으며 주위에 조선족들이 꾸리는 상가만 해도 30집이 넘어서고 조선족병원, 조선족로인협회, 조선족양로원 등 시설까지 구전히 갖춰져있어 하나의 조선족사회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료식분회 회장으로 있는 림필선과 그의 남편 리관희가 꾸리는 ‘시골집’ 음식점도 그중에 있으며 이들은 여기서 고향의 맛을 살린 ‘시골집’ 세곳을 경영하고 있다.  

“‘시골집’ 3호점이 이제 곧 정식으로 영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요즘 비즈니스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이곳을 길림시 민족음식거리로 지정하고 길림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당지의 미식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명함으로 만든다는 구상을 세우고 우리들의 영업을 전격적으로 지지해 나서고 있습니다.”림필선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길림성에서 빙설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외에 소문난 길림 무송 경관과 국내 최상의 스키장을 찾아 길림시로 오는 겨울철 관광객과 스키애호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길림시는 그 특혜를 단단히 누리고 있으며 강만로 민족음식거리에 있는 조선족 음식가게 또한 그 덕을 입고 있다. 림필선 사장의 ‘시골집’ 3호점도 바로 이런 점을 념두에 두고 망설임이 없이 투자하게 된 것이다. 

농촌에서 태여나서 농촌에서 자란 림필선과 리관희 부부는 비록 몸은 오래전부터 도시에 담그고 있어도 정겨운 고향의 추억만은 언제나 있을 수가 없었다면서 그래서 가게 이름도 ‘시골집’이라고 특별히 지었다고 한다. 

“저희들 ‘시골집’ 음식은 화려하거나 복잡한 걸작을 원하지 않습니다. 신선한 식재료와 시골 손맛이 들어간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음식으로 시골의 고향집에 찾아온 손님처럼 고객들을 모십니다.” 옛날 시골 음식의 맛을 살리기 위해 림필선 사장은 되도록이면 조미료도 적게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시골의 맛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지말랭이와 무우말랭이도 고향의 농촌집에서 직접 심어서 수확해 손수 썰어 가을 하늘의 뙤약볕 아래에서 말리운다. 이렇게 자연의 해볕과 바람으로 완성된 식재료로 만든 음식맛은 건조기에서 말리운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가게에서 파는 술 또한 농촌에서 순 량곡으로 고은 곡주를 들여오고 있는데 재강향이 풍기는 그 특유의 술맛이 좋아서 모처럼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시골 이야기가 나오자 림필선 사장은 옛날 농촌에서 딸이 다섯인 ‘다섯금화’의 집에서 둘째로 자랐으며 어린시절에는 배를 굶을 때도 많았다면서 배부르게 먹고 사는 것이 한때 꿈이였다고 웃으면서 그때 세월을 회억했다. 10년 넘게 ‘시골집’을 경영해오면서 오늘의 3호점에 이르기까지 비록 늘쌍 순탄한 길만을 걸었던 것은 아니지만 넉넉한 인심에 부지런한 학습과 경험교훈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갖게 되였고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신근한 노력을 통해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일로 만들 수 있게 되였다. 

‘시골집’을 경영해오면서 제일 크게 터득한 것이 학습의 중요성이라고 이들 부부는 말한다. 전통을 살리면서도 트렌드와 소비자들 입맛의 변화를 제때에 파악하는 것, 그래서 장사는 경영학이자 심리학이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면서 자기 개발과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얼마전 바쁜 일상에도 리관희는 한국 료식업계의 변화를 알아보고 새로운 계발을 받기 위해서 시간을 짜내 한국 견학을 다녀왔는데 기대했던 바와 같이 수확이 크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가게를 비우면서까지 연변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조직하는 글로벌 식품외식 최고경영자과정에도 참가할 정도로 자기개발에 힘써왔다. 

“학습을 통해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일 그리고 시도하는 사업에 대해 투철하게 분석하고 계획할 수 있으니 자신감이 서게 됩니다.” 림필선 사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자기개발의 좋은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또 연변조선족료식협회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관심하는 사업과 문제 해결책을 토론하며 상호 래왕하고 학습하면서 배움에 대한 열의를 식히지 않고 있다. 

‘시골집’ 이름답게 림필선, 리관희 부부의 인심도 후하다. 따뜻한 써비스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항상 푸짐하게 료리를 올리는 것은 기본이고 부근에서 함께 음식점을 꾸리는 이들이 애로사항에 부딪치거나 힘든 일들이 있을 때면 선뜻 나서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보내면서 힘을 실어준다. 경영자로서의 사회적 책임감도 힘자라는 대로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 몇년전 길림시 구전에서 홍수가 발생했을 때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활동을 발 벗고 조직하고 서란시의 한 조선족이 고아 6명을 돌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도 하였다. 

“정부의 민족음식거리 조성 계획 추진으로 앞으로 이곳의 장사가 갈수록 잘될 거라고 믿습니다.” 림필선, 리관희 부부는 이곳에서 장사하는 조선족 가게들이 목전 국가에서 민영경제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영자들에게 좋은 창업환경을 마련해주는 황금시기를 잘 리용하여 장사가 잘돼서 모두가 부자꿈을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리철수 차영국 기자

 


编辑:리철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35
  •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5월 10일 하북성 웅안신구에서 고찰하고 높은 표준, 높은 질로 웅안신구 건설을 추진할 데 관한 좌담회를 주재, 소집하고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 신화사 5월 10일, 습근평 총서기는 하북성 웅안신구에서 고찰했으며 높은 표준 높은 질로 웅안신구 건설...
  • 2023-05-16
  • 연길시 북산가두에서는 5월15일‘어머니절'을 맞아 다양한 형식으로 명절을 경축하고 의의있게 보냈다.           이날 북산가두에서는 양로원을 찾아 위문공연 봉사를 진행하고 독거 로인들을 찾아 위문품을 전해준 동시에 집안 구석구석 청소를 알뜰하게 해주었다. 또한 소학교와 유치원을 찾아서 학생들에게 어머니 사랑...
  • 2023-05-16
  • 제심이 습근평에게 만들어준 바느질 쌈지, 그 우에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글자를 수놓아져있다. 1972년 겨울, 제심과 자녀들. 앞줄 좌로부터 제교교, 제심, 습안안, 뒤줄 우로부터: 습근평, 습원평. 습근평 의 사무실에는 그와 가족이 찍은 사진이 놓여있다. 2015년 2월 13일, 습근평은 섬서성 연안시 연천현 문안역진 ...
  • 2023-05-16
  • 중국 파킨슨병 전문쎈터 및 파킨슨병 원스톱 진료쎈터가 얼마전 길림대학중일우의병원에서 설립 및 현판식을 가졌다. 파킨슨병(帕金森病)은 흔히 볼 수 있는 중로년 신경계통 퇴행성 질환이다. 역학조사 결과 65세이상 로인들 가운데서 파킨슨병 발병률이 1.7%에 달하며 발병인 년령이 일정하게 내려가는 추세를 보여 중로년...
  • 2023-05-16
  • ㅡ금상 총수 전국 1위 길림농업대학에 따르면 우리 성 벼품종 ‘길농대 667',‘길갱 81', ‘통계 943'이 제4회 전국 고품질 벼품종 식미(食味) 품질 평가 금상을 수상했다. 얼마전 농업농촌부 종업관리사가 지도하고 전국농업기술중심, 국가벼육종련합공관팀이 주최한 제4회 전국 고품질 벼품종 식미 품질 평가 행사가 항주...
  • 2023-05-16
  •   동북3성 중소학교 조문교재 편역출판협력소조판공실 주임인 정명남과 사평시표준어교육측정참 참장 황옥희 등 길림성 조선족 2명이 교육부, 중공중앙 선전부,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등 9개 부문으로 구성된 표창사업지도소조로부터 ‘국가 통용언어문자 보급(推广普及) 선진개인’으로 선정되였다. 최근, 교육부와 국가언어...
  • 2023-05-16
  • 연길시상무국으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길시 온라인 판매액은 동기대비 24% 증가한 22억 7,100만원으로 연길시는 전 성 구, 현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연길시가 4년 련속 전 성 구, 현 온라인 판매액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된다. 최근 연길시는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사업형태의 발전에 깊은 중시를 돌...
  • 2023-05-15
  • ‘고향사랑, 길림려행, 동경하는 삶이 모두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爱家乡,游吉林,诗与远方都在等你)’-문화창의 기능부여 길림문화관광산업 고품질 발전 계렬 활동이 5월 10일, 장춘시에서 개최되였다. 료해한 데 따르면, 연길중국조선족민속원이 문화창의 기능부여 길림문화관광산업 고품질 발전 10대 사례에 입선되...
  • 2023-05-15
  •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오빈(吴彬, 1904—1933): 중공훈춘현위원회 서기 오학섭(吴学燮)이라고도 하며 1904년 5월 26일 조선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면에서 태여나 학교를 나온 후 부모를 따라 길림성 연길현 룡정으로 이주했다. 룡정 동흥중학교를 다녔고 1930년에 있은 동만 5.30봉기 후 6월에...
  • 2023-05-15
  • 조선족 문화의 자랑거리인 상모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앙TV종합채널(CCTV-3) 대형 주간 예능 프로그램 ‘골든 100초'제작진의 초청을 받고 연길시 하남가두 상모춤팀이 지난 5월 15일 북경에 가서 프로그램 록화에 참가했다. 프로그램 록화에는 상모춤 4대 전승인인 연길시하남가두 문화소 소장 한상일이 일행 7명을 이끌...
  • 2023-05-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