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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세가지 중요한 서류문헌 유네스코 명록에 등재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7일 08시01분    조회: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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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서류국에 의하면 일전 유네스코에서 펼쳐진 아태지구위원회 제10차 전체회의에서 우리 나라 국가서류국에서 신청한 ‘성도로차관 관련 서류’, ‘휘주천년종씨 서류’, ‘더거인경원 원장조판(院藏雕版)’ 등 세가지 서류문헌이 성공적으로 《세계기억아태지구명록》에 등재되였다.

입선된 ‘성도로차관 관련 서류’에는 1903년부터 1949년 사이 성도 로차관 관련 서류문헌자료가 수록되였는데 초고, 업무용 문건, 도표, 사진, 인쇄품 도합 6345점이 들어있다. 이 서류문헌은 로차관의 일상경영, 업종관리, 상품무역, 문화교류 등 다원적 기능을 반영하고 있는데 성도를 대표로 하는 중국 근현대 도시의 경제, 사회와 문화력사 발전을 연구하는 진귀한 사료이다.

‘휘주천년종씨 서류’는 휘주 민간사회의 천년을 이어져내려온 종씨 기원, 인거환경, 족규가훈, 명인전기, 재산소속, 예술문저술 등 민간 서류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서류는 도합 427부, 2235책인데 송, 원, 명, 청, 민국시기의 종씨 서류를 포함하며 ‘한자문화권’ 나라와 지구의 종씨 문화를 연구하는 진귀한 서류이다.

더거인경원은 1729년에 설립되였는데 우리 나라 장족 집거구 3대 인경원 가운데 하나이다. 더거인경원의 조판인쇄공예기술은 과정이 복잡하고 분공이 세밀하며 관리가 엄격해 인류 조판인쇄 력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현재 이곳에는 완정하게 보존된 조판서류가 32만 5520개가 소장되여있는데 주요하게 18세기부터 20세기 중기 사이에 만들어진 고인판과 화판들로, 전통문화의 여러 면의 내용이 새겨진 중요한 장문경전문헌들이다.

세계유산에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기억유산 등 6가지가 포함된다. ‘세계기억종목’은 유네스코가 1992년에 가동한 문헌보호종목으로 문화유산의 보호와 리용을 추진하고 문헌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류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데 취지를 두고 2년에 한번씩 평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나라는 이번에 입선된 3개 종목을 포함해 지금까지 도합 17개 서류문헌유산이 《세계기억아태지구명록》에 등재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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